성격의 재구성, Remake Me - 성과를 원하면 성격스타일을 제3의 본성으로 리메이크하라
최성미 지음 / 더로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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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의 재구성 >

'제3의 본성'이란 타고난 천성, 환경을 통해 형성된 후천적 성격 외에 제3의 본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일에서 성과를 분명히 내고 싶다면, 그 일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나의 성격적 특징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그에 맞춰 자신의 성격을 리메이크하자는 것이다. 즉, 자신의 본성을 한시적으로 일과 상황에 맞게 재조합해 보는 것이다.

제3의 본성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적 본성 하나만 찾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이다. 나머지 성공의 절반은 실행이다. 인생은 실험이다.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끼면 관점을 바꾸고 생활방식을 바꾸면 된다. 제3의 본성을 장착한다는 것은 생각을 바꿈으로써 행동 양식을 변화시켜 자아를 성숙하게 만드는 과정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사회적 자아도 최적화시켜 내는 것이다.

로마 격언에는 이런 말이 있다. 천성은 아무리 쫓아내도 곧바로 되돌아온다. 천성이란 것이 그렇다. 성과 달성을 위한 제3의 본성도 좋지만, 자신의 고유한 본성을 거스르는고통을 원동력으로 삼아 버티기엔 한계가 있다. 제3의 본성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때 필요한 성격스타일을 재조각해서 노력하자는 이야기다. 즉, 본성의 자연스런 궤도를 벗어날 필요가 없다.

지금부턴 끝내 이루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역플래닝 기법이 필요하다.
종내 원하는 모습을 확실한 이미지로 콜라주해 보고 거슬러 내려오면서 시간대를 붙여보는 것이다. 구체적일수록 각인 효과는 커질 것이다.
스스로에게 각인한 후엔 끝내 이루고 싶은 일을 위해 날마다 조금씩 하루의 일부를 떼내 저축하듯 효율적으로 살아가다 보면 결국 목돈처럼 돌려받은 것이다. 우리 내면에 잠재된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의 본성이다. 진실한 마음으로 끝내 이루고 싶은 일을 잘 계획하고 실천해 원하는 사람이 되는 길이야말로 성공이고, 이 길은 끝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은 유익을 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대가 진짜 늦은 건 사실이지만, 그럼 어쩌겠는가, 늦게라도 알았으니 달라지면 될 일이다. 진짜 더 늦기 전에.

원하는 성과가 무엇인지 정말 감절하게 그려보자. 잠재의식 속에 분명히 각인시켜야 현실에서 그 꽃을 피울 수 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원하는 바를 잘 그려보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부족하고 아쉬워만 했다면, 이젠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만회하고 더 발전시켜 나갈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임해 보자. 앞으로 5년 뒤, 10년 뒤, 20년 뒤에도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비슷한 상황 때문에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모습을 상상하진 말자. 내가 상상하는 미래는 반드시 현실이 된다.

'뇌의 가소성'이란 학습이나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되면, 뇌 신경세포는 계속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내 행동패턴과 의식을 구성하고 있는 면면들을 보면 그동안 살아오면서 배우고 경험한 것에 의지해 살고 있다. 머릿속을 먼저 리메이크하면, 필요에 따라 기존 성격도 재창조된다. 새로운 회로를 깔면 되는 것이다. 길이 없는 덤블도 계속 발자국이 나면 오솔길이 되는 것처럼, 계속 탐구하는 주제를 섭렵하면, 새로운 뇌 회로가 만들어져 생각이 달라지게 되고, 결국 실천하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 천성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타고난 성격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며칠이 지나면 본성으로 회귀하고 만다. 생각만해도 버거운 일을 시도하기보다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룰 때에만 그에 적합한 제3의 본성을 만들어 따르면 된다. 이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지만 타고난 성격을 바꾸는 것보다는 실천이 가능한 것 같다.


제3의 본성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한 목표를 작은 단위로 쪼개면 실행 가능한 일이 된다. 그런 다음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제3의 본성을 찾는다. 하루 중 실행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다보면 작은 실천이 쌓아져서 결국 자신의 본성까지 발전적인 방향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제3의 본성을 찾고 실천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성격 중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융합해서 실천한다면 보다 효율적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불투명해진 목표를 다시 한번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목표를 정하고 시간이 지나면 해이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 책을 계기로 이번 기회 아니면 끝이라는 각오로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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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이는 재물운의 비밀
천동희(머찌동)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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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이는 재물운의 비밀>


이 책 <돈이 모이는 재물운의 비밀>의 저자는 풍수컨설팅회사를 운영하여 풍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컨설팅해주고 있는 풍수 전문가이다. 저자는 풍수를 삶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는 학문이며, 재물운의 속성을 파악하여 실천한다면 재물운이 따르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재물운의 실체를 이야기하면서 운을 쌓을 수 있는 영역을 4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는 공간을 통해서 쌓을 수 있는 운, 두 번째는 관계를 통해서 쌓을 수 있는 운,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나 자신의 외적인 부분과 내적인 부분으로 세분화하여 운을 쌓을 수 있는 방법들을 나열하고 있다.



<1장. 운의 진실>

풍수의사전적 의미는 바람과 물이다. 풍수고서인 <장경>에 나온 '장풍득수'의 줄임말이 '풍수'이다.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는다는 뜻이다. 특정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좋은 기운을 받고 살아갈 수 있는 기본 요소가 풍수인 것이다. 바람을 가둔다는 뜻은 외부에서 불어오는 바깥 바람을 막고 나의 공간 안에 있는 훈훈한 기운을 잘 유지함을 말하고, 모든 생명의 근원인 물을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생산해내는 것이 풍수의 근본 원리다.


저자가 말하길 좋은 기운을 전해주는 지기는 쉽게 받기 어렵고, 나쁜 기운을 전해주는 수맥 파장은 너무나 쉽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풍수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운을 쌓는다는 것은 흡사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다.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나가는 물보다 채우는 물이 더 많아야 한다.

우리가 잘 살고자 한다면 밑 빠진 운의 그릇에 좋은 기운의 물줄기를 계속 퍼부어야 한다. 그래야만 빠져나가는 운들보다 더 많은 좋은 운을 채워나갈 수 있다.

운은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쉽게 곁을 주지 않는다. 운이라는 것은 항상 있는 것이라는 믿음과 더불어 자신에게는 그런 운이 따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진정으로 좋은 운이 따라온다. 자신에게 곧 다가올 운에 이름을 붙이고, 그 운의 실체를 하나씩 그려본다면 재물운은 확실히 내 옆으로 가져올 수 있다.


<운의 진실>

- 운은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 운은 매일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

- 운을 이기는 사람은 없다.

- 운은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 운을 얻고 싶다면 운이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

- 운을 쌓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 좋은 운과 나쁜 운은 함께 온다.

- 운은 한 번에 바뀐다.

- 운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 행운과 불운의 중간 지점은 없다.

- 당연한 운은 없다.

- 내가 바꿀 수 있는 운과 바꿀 수 없는 운을 구별하라.



<2장. 공간 운>

집에 사는 사람을 지키고 보호하는 신은 성주신이다. 성주신의 보은을 받아 운을 맞이하려면 비바람을 막아주고 밖에서의 고된 삶에서 벗어나 온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집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집에 애정하는 이름을 붙여주고 나가고 돌아올때 별탈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사하면 집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면서 포근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좋은 집에서 좋은 생각이 나고, 좋은 사람이 된다.

땅에서의 기운은 모름지기 한곳에 보여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경사진 곳에 지어진 집은 기본적으로 기운이 흘러 내려가는 곳이라 운이 쉽게 모이기 어렵다.

집 앞이 답답할 정도로 높은 건물, 높은 산으로 가로막혀 있다면, 내가 살아가면서 받게 될 운이 막히고 더 큰 성장 또한 막히게 된다.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크지 못하는 작은 나무와도 같다.

바깥의 모든 운들이 집 안으로 드나드는 통로가 바로 현관이다. 항상 현관 주변을 깨끗하게 해서 재물운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현관에 소금단지와 엄나무 가지를 두면 액운을 막는 역할을 한다.

잠을 자면서 모든 기운을 흡수하고 기력을 충전해 다음 날을 위한 생기를 얻는 것이 침실의 원리다. 기운을 빼앗아가는 식물은 두지 말고, 침대머리는 동쪽과 남쪽(동부서빈, 남장북단)에 두는 것에 좋다.

재물운을 얻기 위해서는 현관, 가스레인지, 창틀, 문틀, 문고리, 배수구와 수도꼭지를 지금 당장 청소하라.



<3장. 사람 운>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운을 쌓고, 돈 그릇의 개수를 늘리고, 돈 그릇의 크기까지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다. 내게 돈을 가져오는 사람이 진짜 재물운이다.

좋은 사람들을 가까이하다 보면 나의 격이 올라갈 것이고, 나 또한 어느새 타인이 옆에 두고 싶어하는 귀한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무조건 칭찬하지 않는 사람, 난관을 겪어본 사람,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사람,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 쉽게 감사함을 느기는 사람들을 가까이 두자.

자녀를 부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사람을 사귀는 법을 알려주고,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의 재능을 키워주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지 스스로 알게 해야 한다.

일상 속에서의 작은 기부를 실천하는 것이 돈으로 인복을 쌓는 법이다. 큰 돈을 한꺼번에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 적은 돈이라도 매일매일 실천하고 마음을 내자. 기부는 돈을 순환시킴으로써 더 큰 재물운을 받는 방법이다.

<4장. 나의 운(외양)>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운을 쌓아나가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만약 타인을 향한 분노의 총구가 있다면 방향을 바꾸어 나 자신에게 겨누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욕망해야 한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강하게 염원하고, 기억하고, 실행하도록 마음의 에너지를 내야 한다. 아침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바라던 일들, 내가 계획한 일들을 이루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살겠다는 주체적인 의지로 자신만의 주문을 위우고, 낮 시간 동안 집 안에 좋은 기운이 모여둘 수 있게 침구를 정리하며, 기운을 순환시키도록 환기를 시킨다.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자는 동안 굳어 있던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해준다.



<5장. 나의 운(내면)>

풍수컨설팅의 가치는 삶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데 있다. 저자는 출장을 나서건 비대면 컨설팅을 진행하건, 항상 '오늘도 한 사람, 한 집안을 살리겠습니다.'라고 마음속에 새긴다고 한다. 저자의 결정으로 고객이 선택을 하게 되고, 그것이 한 사람의 인생의 날갯짓이 되고, 훗날 큰 운의 태풍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용하느냐에 따라 나쁜일을 통해 좋은운을 만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나도 모르게 속도를 위반해 벌금을 물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보통 이런 경우 그날 기분이 좋지 않다. 보통 풍수나 사주에서 사고에 대해 예측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사고는 내 인생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숙명인 경우도 있다. 그것이 '송사'인 경우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주변에서 민사소송이 들어오거나 경찰서에 갈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을 무는 경우도 있다. 그날의 운이 좋은 경우라면 올해 반드시 겪어야 할 송사가 재판정에 가는 것이 아니라 주차위반 딱지 정도가 되는 경우다. 만약 오늘 하루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그것은 운이 좋아서 더 크게 일어날 일이 그 정도에서 그치게 된 것이니 기쁘게 생각하자.

화는 말 그대로 불이다. 음양오행에서 불은 금을 녹이는 속성을 지닌다. 금은 재물이다. 즉 내가 화를 한 번 낼 때마다 나의 재물운이 계속해서 녹아내리는 것이다. 일상에서 화를 내지 않는 것은 곧 돈을 버는 효과를 가져온다.

화와 더불어서 나의 운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 걱정이다. 걱정을 하면 긴장도가 높아지게 되고, 쉽게 몸이 피로해져 더 많은 일을 해내지 못하게 된다.

이 2가지는 내 인생의 운을 감소시키고, 더 많은 운이 들어올 자리를 막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풍수전문가로 출장 상담을 통해 고객의 집을 같이 봐주고 선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실제로 풍수와 관련된 여러가지 사진을 첨부하고 있어서 독자들이 풍수에 대해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막연하기만 했던 풍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이사하게 된다면 풍수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조언을 받는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장 이사를 할 수 없더라도 집 안 구조나 인테리어 변경을 통해 집 안의 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읽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해보았더니 마음이 좀 더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저자는 운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집 자체에 이름을 붙여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교감하라고 말하고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어떤 것이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면 모든 것이 소중해 보이듯이 생각해보니 가족들에게 비바람을 막아주는 안식처의 역할을 해주는 집에 감사한 마음을 가진 적이 없던 것이 생각나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풍수의 원리를 통해 집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집에 애정을 갖고 버려진채 더러워지는 곳이 없도록 깨끗하게 가꾸어준다면 집에 사는 가족들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하는 일이 잘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풍수전문가가 집필한 풍수와 관련된 책이기도 하지만,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다. 결국 운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바로 서서 계획한 일을 미루지 않고 하나씩 이루어 갈 때 좋은 기회가 온다면 잡을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풍수가 지형을 해석하여 집의 위치를 판단하는 지식이라고 단순히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사람의 본질에 대해서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풍수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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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지수 낮춰드립니다 -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세대 갈등 솔루션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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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꼰대지수 낮춰 드립니다>는 '꼰대'라는 단어의 부정적 이미지에서부터 시작한다. 세대갈등과 관련된 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지만 기성세대를 '꼰대'라는 프레임에 가두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반면 MZ세대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이 책은 과연 이런 프레임이 합리적인 걸까?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한국의 꼰대는 이미 세계시장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서'을  'kkondae'라는 단어를 소개하면서 '거들먹거리는 나이 든 사람'을 뜻하는 한국식 표현임을 밝혔고,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는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는 나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을 정도다. 이제 기성세대에 대한 신세대의 공격은 '꼰대'라는 비아냥거림이나 불평불만에 머물지 않고 갈등으로 심화되고 결국 '세대 혐오' '세대 증오'의 구조적 문제로 증폭되고 있다.


꼰대라는 부정적 프레임이 합리적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일부의 잘못된 행동을 기성세대 전반에 적용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나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세월의 쌓임이다. 경험의 축적이다. 젊은 세대가 범접할 수 없는 나이의 무게요, 가치다. 기성세대는 나이의 함축, 세월의 무게, 경험의 가치를 자신해도 좋다. "너 늙어봤냐? 나 젊어봤다"는 자신감을 가진다면 오히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게 아냐'라고 당당히 말해야 한다.


직장내의 세대 차이, 세대 갈등이란 일반적인 세대론과는 다르다. 세대 차이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그보다는 입장 차이, 입장 갈등이 세대 문제보다 앞선다는 말이다. 그러기에 직장에서의 세대 문제는 세대 갈등으로 접근하기 보다 '입장 갈등'으로 중심을 옮기는 게 옳다. 지위와 처지가 다름으로써 발생하는 갈등이 무엇인지를 헤아리고 서로 이해해야 한다.


예시된 한 농협중앙회 회장이 인용한 일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어떤 사람이 저녁 식사에 초대받아 밥을 먹던 중, 돌을 씹었다. 그는 조심스레 돌을 뱉어내고 계속 밥을 먹는데 그만 또 돌을 씹고 말았다. 상황이 이러니 식사를 초대한 사람이 민망하게 되었다.
"돌이 많지요?"
그러자 손님이 말했다.
"아뇨, 돌보다는 쌀이 많군요."

아무리 돌을 많이 씹어도 돌보다 쌀이 비교할 수 없이 많은 것처럼 눈에 거슬리는 신세대가 많은 것 같아도 실상은 다름을, 실제로는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몹쓸 사람이 많은 것 같아도 좋은 사람이 더 많기에 세상은 점차 발전하고 있다. 기성세대가 모두가 꼰대인 것 같아도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기에 세상은 진보한다.


이 책의 내용 중 MZ세대의 잦은 이직에 대해서 다룬 내용이 흥미롭다.
근래의 모든 회사에서 사원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자기 계발'이다. 그래서 여러 형태의 사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기 계발의 단기 목표는 '재직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이직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재직하는 동안 써먹을 능력을 키우는 것이 재직 경쟁력이라면 아무 때나 이직할 수 있고, 더 나은 회사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이직 경쟁력이요, 은퇴 경쟁력이며 궁극적인 자기 계발 목표이다.
그렇게 투자해서 잘 키운 사람이 정말로 회사를 일찍 떠나버리면 회사는 '닭 쫓던 개' 신세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건 단견일 뿐이다.
자유로운 이동이 혁신을 낳을 뿐만 아니라 퇴사자를 학교의 동창생처럼 관리하면 그들이 회사의 잠재적 자원이 된다. 때로는 자기 계발 과정에서 맺게 된 사외의 인맥으로 회사에 기여할 수도 있다. 그는 분명히 회사에 고마움을 느낄 것이며 자부심을 갖고 충성을 다할 것이다. 설령 다른 회사에 이직하더라도 이직한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면 이전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질 뿐 아니라, 그 사원은 기회만 되면 이전 회사를 도와주는 '평생 동지', '충성 고객'으로 남을 것이다.
그러니 있는 사람을 잘 성장시키자.


이 책은 기성세대를 '꼰대'라는 프레임에 가둬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반면, MZ세대는 합리적이고 공정성, 개인적인 성향이라는 '꼰대'라는 용어보다는 다소 긍정적인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반대하여 기성세대 관점에서 현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MZ세대가 읽는다면 훈계를 듣는 것처럼 다소 거북스러운 내용도 있을지 모르지만, 기성세대가 읽는다면 무릎을 탁 치며 동의하는 내용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세대론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갈등을 고조시키는 것이 아니다. MZ세대와 기성세대간의 투쟁을 부추기는 것도 아니다. 지금까지 많은 세대론이 기성세대를 힐난하고, 일방적으로 코너에 몰아넣었다. 그래서는 안 된다. MZ세대가 기성세대를 존중하고, 기성세대 또한 MZ세대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해는 이상이지만 존중은 현실이다. 이해는 공감하는 것이지만 존중은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다. 이해는 감정이고 느낌이지만 존중의 의지, 결단, 선택이다.
세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존중하면 상대의말에 귀 기울이게 되고, 경청하고 수용하고, 배려하게 된다. 상대를 위하고 상대에게 도움이 되게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서로 이해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중 참모들에게 자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말, '같이의 가치'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때인것 같다. '같이의 가치'란 마음을 합하고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할 대 발휘된다. 이것이야말로 세대 갈등의 해법이라고 생각된다.


MZ세대 입장을 반영하는 책들이 요즘 많이 출판되고 관심을 받고 있다면, 이 책은 어쩌면 기성세대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는 책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결론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 책의 목적이 있는 것 같다.



#꼰대지수낮춰드립니다,

#조관일,
#21세기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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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유토피아 - 누구나 돈을 버는 디지털 세계의 탄생
마크 반 리메남 지음, 김혜린.이주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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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메타버스 유토피아>는 몰입형 양방향 인터넷인 메타버스 세상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빅데이터 기업 10으로 손꼽히는 데이터 플로크의 창립자로, 이 책을 통해 메타버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되며, 거기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있다.


메타버스란 용어는 소설가 닐 스티븐슨이 1992년에 쓴 소설 <스노크래시>에서 처음 선보인 개념으로, 사람들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통해 디지털 게임 같은 세상에서 소통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쓰여졌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은 메타버스의 정의, 2장은 개방형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방법과 사회에 주는 영향, 3장은 디지털 세계에서 아바타와 디지털 인간의 등장 및 이러한 디지털 정체성을 통해 인간을 재정의하는 방식, 4장은 우리가 메타버스에서 할 수 있는 일, 5장은 브랜드가 어떻게 메타버스 세계에 뛰어들 수 있는지, 6장은 사물인터넷에 대하여, 7장은 메타버스의 경제에 대하여, 8장은 메타버스 세계의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 9장은 메타버스의 미래를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향후 몇 년 내로 디지털 여정의 역사상 가장 큰 변화, 즉 메타버스로의 진입이라는 진정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말조차 사라지고, 인터넷은 메타버스에 가면 그냥 거기에 있는 것이 될 것이다. 언제라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좋아하는 카페에 앉아 카페라떼를 홀짝이며 스마트 안경을 통해 사무실을 볼 수도 있고, 집으로 가는 자율주행 자동차 안에서 집에 있는 가전제품에 말을 걸 수도 있다. 수면 추적 앱이 간밤의 모든 움직임을 모니터하여 수면 상태를 분석해주고, 그에 따라 기상 후 가상 명상 시간을 자동을 조정해준다. 메타버스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완전히 융합한다.


메타버스에는 엄청나게 다양한 가상 세계나 증강 세계, 경험과 환경이 생겨날 것이고,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메타버스도 커뮤니티 중심, 콘텐츠 창작자 중심이 될 것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메타버스를 그 혜택을 커뮤니티와 콘텐츠 창작자가 공유함으로써 좀 더 평등한 사회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메타버스는 콘텐츠 창작자가 자신의 창작물로 수익을 창출하고, 풍요롭고 활기차며 마법과도 같은 몰입형 인터넷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상의 시대를 열 것이다.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메타버스는 무한한 기회를 품은 블루오션이다.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를 넘낟는 수백만 개의 가상 공간과 증강 경험이 생길 것이며, 현실 세계와 웹에 존재한는 모든 전문가 커뮤니티와 그룹은 메타버스로 진출하여 자신들만의 특화된 몰입형 커뮤니티를 만들 것이다.


메타버스는 거의 모든 산업의 생태계를 뒤흔들고 몰입형 상거래, 이벤트, 광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패선 이외에도 수많은 분야에서 수익 창줄의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회사들이 생겨나고, 엄청난 규모의 가치가 생산될 것이다. 메타버스는 과거에 인터넷이 그랬던 것만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고 사교하는 방식을 송두리째 뒤바꿀 것이며 여기에 너무 늦게 적응하는 조직은 수년 내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메타버스는 페러다임의 변화이다.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세계에 대하여 다루고 있으며, 뒤바뀐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조직은 도퇴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 것 만큼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메타버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막연하기만 했던 개념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메타버스를 정의하고, 창작자가 콘텐츠를 소유하고 제어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메타버스에서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메타버스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창의력만 있다면 누구나 건축가나 예술가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 양쪽에서 고유하고 다차원적인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그에 따라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메타버스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창작자, 아티스트 및 게이머에게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목적지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초소형 사업가가 될 수 있고, 콘텐츠를 제작하여 돈을 벌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메타버스와 사회에 가치있는 일을 할 수도 있다. 우리가 메타버스를 올바르게 구축한다면 인류는 풍요롭고 공정하며 즐거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최첨단 합의로 가득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대단히 많다. 사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무제한 데이터 수집, 끊임없는 학대와 괴롭힘, 민감한 정보를 가로채는 사칭 아바타, 광범위한 보안 균열, 편향된 AI,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의 증가, 신체적 및 정신적 문제 등 사회에 수많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기술은 중립적이다'는 말처럼 메타버스는 인류에 번영을 선사할 수도 있고 사회에 고통과 파멸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이 책은 막연하기만한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고, 사회적 제도와 교육 등을 통해 여러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메타버스의 무한한 부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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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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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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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의 저자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로 2030년이 되면 미국의 노동인구가 전체 인구의 33퍼센트에 불과할 것이며 하루 노동 시간은 약 3시간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 책은 일하지 않는 3분의 2의 사람들은 자유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그들은 먹고, 입고, 거주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사회는 노동인구 3분의 1 가운데 일부가 받는 지나친 보상을 어떻게 재분배할 것인가? 나아가 생산성을 9배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다.

저자는 광란의 20년대가 지닌 경제적 가능성은 6개의 경제적 기둥에 상당 부분 근거한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기술이 부를 견인할 것이며 우리가 쉽게 인지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구조적 실업은 성장과 발전을 나타내는 징후다. 그로인한 사람들의 희생은 매우 큰 충격을 남긴다. 널리 보급된 수많은 로봇 응용 프로그램은 이러한 우려를 가속화할 것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는 성장하는 긱 이코노미와 보편적 기본소득이라는 중요한 개념이 있다.



<6개의 경제적 기둥>


1. 기술 주도의 부
예전에는 한 산업이나 한 국가의 기술이 단순히 경제 성장과 함께 발전했다면 이제 특정 기술의 발전이 기업, 산업, 국가의 성장을 가져온다. 이후 정보 및 디지털 기술의 확대가 모든 기술 수준을 급격히 끌어올릴 것이다.
2. 에너지 혁명
전문가들은 수압파쇄, 바람, 태양 같은 새로운 원척 덕분에 풍부한 에너지 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기존 에너지 권력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3. 구조적 실업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실직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상황에 관계없이 이전 일자리로 복귀할 수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로봇, 긱 이코노미 등으로 인해 그들의 일자리가 영구적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4. 로봇이 온다
로봇이 상당수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부분적으로만 옳다. 기술적 도구가 노동을 대체하는 것은 수천 년 동안 있어 온 일이지만 도구가 관리직으로 비롯해 거의 모든 일자리를 대체한 적은 없었다.
5. 긱 이코노미
긱 이코노미는 평생직장이 아닌 단기 계약 및 프리랜서 업무가 특징인 노동시장이다. 긱 노동자는 독립 계약자, 온라이 플랫폼 노동자, 외주업체 노동자, 호출 대기 노동자, 임시직 노동자를 말한다. 긱 이코노미에서는 많은 기회가 급격히 열리면서 누구나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6. 보편적 기본소득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2030년경이면 인구의 3분의 1이 일주일에 15시간만 일해도 생산성이 매우 높아 세계 인구가 모두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는 전환점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는 보편적 기본소득의 가능성을 높인다. 모든 사람에게 지급되는 보편적 기본소득은 빈부에 관계없이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며, 그 자체로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6개의 사회적 기둥은 새로운 광란의 20년대에 중요한 사회적 영향과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회적 기둥은 우리 살의 질을 결정하고 어떤 유형의 삶이 있을지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6개의 사회적 기둥>


1. 밀레니얼 세대의 도약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에서 현재 8300만명으로 7200만 명이 베이비붐 세대를 넘어 미국 인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공정성에 관심을 갖는다. 공정성은 그에 맞는 방향으로 구매를 이끌며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회에 대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부분적으로 욕망에 의해, 부분적으로 필요에 의해 소규모 생활공간으로 이루어진 주택 시장 붐을 일으킬 것이다.

2. 공유 혁명
2010년대의 공유 경제에서는 우버 탑승이나 에어비앤비 숙박처럼 모르는 사람과 비용을 나눠 내고 함께 사용함으로써 원하는 많은 것을 반값에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20년대의 공유 혁명에서는 동일한 50퍼센트의 가격 혜택과 더불어 새로운 친구나 잠재 비니지스 파트너를 만남으로써 두 배 더 가치 있는 제품을 얻을 것이다.

3. 소비자 잉여
대부분의 제품 및 서빗의 한계 비용이 0에 가까워지고 있는 오늘날의 세상세어는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에게 지불한 것 이상을 제공해야 한다. 새로운 광란의 20년대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소비자 잉여라고 부르며, 이는 아마존, 우버, 에어비앤비 등 많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성공이라고 말한다.

4. 국민총행복
국민총행복(GNH)은 학자들이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측정한 것이다. GNH 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많은 돈보다 더 높은 안전 및 안정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빠르게 성장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행복 총괄 담당이라는 새로운 고위 관리자를 두고 있다. 인간의 발전을 측정하는 새로운 GNH 척도는 인간다운 삶과 번영을 조화시킨다.

5. 중국의 도전
미국과 중국은 세계 인구의 22퍼센트, 세계GDP의 50퍼센트를 차지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을 미국과 미국 번영의 경제적, 실존적 위협으로 여긴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두 나라가 보편적 자유 무역을 통해 새로운 페러다임을 확립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나라의 번영이 전 세계의 상호 이익을 위해 하나로 묶여 있다. 두 나라의 관계가 궁극적으로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6. 러시아 와일드카드
2022년 세계 뉴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집중되었다. 러시아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실제로 볼 수 없었던 전술핵 위협을 제기하며 새로운 광란의 20년대의 와일드카드가 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공급망, 밀, 화석 연로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및 정치 안보에 영향을 미쳤다.



이 책에서는 20년대의 변화의 요인이 될 6개의 경제적 기둥과 6개의 사회적 기둥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시대에서 로봇은 예전에 사람이 맡았던 노동을 수행한다. AI탑재 로봇으로 인해 변화가 극도로 빨라지고 사람의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알고리즘이 이끄는 소셜 미디어의 유해성 및 중독성과 강력한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은 민주주의와 경제에 실존적인 위협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우리가 종사하고 있는 직업의 일자리가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새로운 역량을 개발해야 급변하는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다. 자신의 관심사와 능력을 명확히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여 자신의 긱 이코노미를 개발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경제, 사회적 요인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책으로 중국의 경제발전은 미국의 입장에서 위협의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1980~2000년까지 대단한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다. 저자는 엄청난 부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은 미국의 기업가와 전문가들에게 위협이 아닌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중국와 미국의 관계는 두 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니다. 두 나라의 관계를 예의주시하며 유익한 소득을 볼 수 있는 현명한 자세가 우리에겐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새로운 광란의 20년대는 예측할 수 없고 불안정한 시대일 것이라고 말하고 잇다.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이니, 중심을 잡고, 집중하고,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거의 모든 것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날 것이니 변화에 대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과 어울리는 길을 시도해야할 시점이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의 법칙을 인식하자. 어떤 행동의 결과로 온갖 종류의 일들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예상치 못한 것을 기대하며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해준 책이었다.

우리의 계획이 의도한 것과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고, 어둠과 어려움이 닥칠 때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려움을 헤치고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하며 회복력을 갖추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위대한 성공은 역경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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