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의 재구성, Remake Me - 성과를 원하면 성격스타일을 제3의 본성으로 리메이크하라
최성미 지음 / 더로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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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의 재구성 >

'제3의 본성'이란 타고난 천성, 환경을 통해 형성된 후천적 성격 외에 제3의 본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일에서 성과를 분명히 내고 싶다면, 그 일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나의 성격적 특징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그에 맞춰 자신의 성격을 리메이크하자는 것이다. 즉, 자신의 본성을 한시적으로 일과 상황에 맞게 재조합해 보는 것이다.

제3의 본성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적 본성 하나만 찾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이다. 나머지 성공의 절반은 실행이다. 인생은 실험이다.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끼면 관점을 바꾸고 생활방식을 바꾸면 된다. 제3의 본성을 장착한다는 것은 생각을 바꿈으로써 행동 양식을 변화시켜 자아를 성숙하게 만드는 과정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사회적 자아도 최적화시켜 내는 것이다.

로마 격언에는 이런 말이 있다. 천성은 아무리 쫓아내도 곧바로 되돌아온다. 천성이란 것이 그렇다. 성과 달성을 위한 제3의 본성도 좋지만, 자신의 고유한 본성을 거스르는고통을 원동력으로 삼아 버티기엔 한계가 있다. 제3의 본성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때 필요한 성격스타일을 재조각해서 노력하자는 이야기다. 즉, 본성의 자연스런 궤도를 벗어날 필요가 없다.

지금부턴 끝내 이루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역플래닝 기법이 필요하다.
종내 원하는 모습을 확실한 이미지로 콜라주해 보고 거슬러 내려오면서 시간대를 붙여보는 것이다. 구체적일수록 각인 효과는 커질 것이다.
스스로에게 각인한 후엔 끝내 이루고 싶은 일을 위해 날마다 조금씩 하루의 일부를 떼내 저축하듯 효율적으로 살아가다 보면 결국 목돈처럼 돌려받은 것이다. 우리 내면에 잠재된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의 본성이다. 진실한 마음으로 끝내 이루고 싶은 일을 잘 계획하고 실천해 원하는 사람이 되는 길이야말로 성공이고, 이 길은 끝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은 유익을 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대가 진짜 늦은 건 사실이지만, 그럼 어쩌겠는가, 늦게라도 알았으니 달라지면 될 일이다. 진짜 더 늦기 전에.

원하는 성과가 무엇인지 정말 감절하게 그려보자. 잠재의식 속에 분명히 각인시켜야 현실에서 그 꽃을 피울 수 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원하는 바를 잘 그려보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부족하고 아쉬워만 했다면, 이젠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만회하고 더 발전시켜 나갈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임해 보자. 앞으로 5년 뒤, 10년 뒤, 20년 뒤에도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비슷한 상황 때문에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모습을 상상하진 말자. 내가 상상하는 미래는 반드시 현실이 된다.

'뇌의 가소성'이란 학습이나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되면, 뇌 신경세포는 계속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내 행동패턴과 의식을 구성하고 있는 면면들을 보면 그동안 살아오면서 배우고 경험한 것에 의지해 살고 있다. 머릿속을 먼저 리메이크하면, 필요에 따라 기존 성격도 재창조된다. 새로운 회로를 깔면 되는 것이다. 길이 없는 덤블도 계속 발자국이 나면 오솔길이 되는 것처럼, 계속 탐구하는 주제를 섭렵하면, 새로운 뇌 회로가 만들어져 생각이 달라지게 되고, 결국 실천하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 천성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타고난 성격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며칠이 지나면 본성으로 회귀하고 만다. 생각만해도 버거운 일을 시도하기보다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룰 때에만 그에 적합한 제3의 본성을 만들어 따르면 된다. 이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지만 타고난 성격을 바꾸는 것보다는 실천이 가능한 것 같다.


제3의 본성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한 목표를 작은 단위로 쪼개면 실행 가능한 일이 된다. 그런 다음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제3의 본성을 찾는다. 하루 중 실행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다보면 작은 실천이 쌓아져서 결국 자신의 본성까지 발전적인 방향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제3의 본성을 찾고 실천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성격 중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융합해서 실천한다면 보다 효율적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불투명해진 목표를 다시 한번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목표를 정하고 시간이 지나면 해이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 책을 계기로 이번 기회 아니면 끝이라는 각오로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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