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모이는 재물운의 비밀
천동희(머찌동)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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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이는 재물운의 비밀>


이 책 <돈이 모이는 재물운의 비밀>의 저자는 풍수컨설팅회사를 운영하여 풍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컨설팅해주고 있는 풍수 전문가이다. 저자는 풍수를 삶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는 학문이며, 재물운의 속성을 파악하여 실천한다면 재물운이 따르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재물운의 실체를 이야기하면서 운을 쌓을 수 있는 영역을 4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는 공간을 통해서 쌓을 수 있는 운, 두 번째는 관계를 통해서 쌓을 수 있는 운,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나 자신의 외적인 부분과 내적인 부분으로 세분화하여 운을 쌓을 수 있는 방법들을 나열하고 있다.



<1장. 운의 진실>

풍수의사전적 의미는 바람과 물이다. 풍수고서인 <장경>에 나온 '장풍득수'의 줄임말이 '풍수'이다.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는다는 뜻이다. 특정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좋은 기운을 받고 살아갈 수 있는 기본 요소가 풍수인 것이다. 바람을 가둔다는 뜻은 외부에서 불어오는 바깥 바람을 막고 나의 공간 안에 있는 훈훈한 기운을 잘 유지함을 말하고, 모든 생명의 근원인 물을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생산해내는 것이 풍수의 근본 원리다.


저자가 말하길 좋은 기운을 전해주는 지기는 쉽게 받기 어렵고, 나쁜 기운을 전해주는 수맥 파장은 너무나 쉽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풍수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운을 쌓는다는 것은 흡사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다.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나가는 물보다 채우는 물이 더 많아야 한다.

우리가 잘 살고자 한다면 밑 빠진 운의 그릇에 좋은 기운의 물줄기를 계속 퍼부어야 한다. 그래야만 빠져나가는 운들보다 더 많은 좋은 운을 채워나갈 수 있다.

운은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쉽게 곁을 주지 않는다. 운이라는 것은 항상 있는 것이라는 믿음과 더불어 자신에게는 그런 운이 따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진정으로 좋은 운이 따라온다. 자신에게 곧 다가올 운에 이름을 붙이고, 그 운의 실체를 하나씩 그려본다면 재물운은 확실히 내 옆으로 가져올 수 있다.


<운의 진실>

- 운은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 운은 매일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

- 운을 이기는 사람은 없다.

- 운은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 운을 얻고 싶다면 운이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

- 운을 쌓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 좋은 운과 나쁜 운은 함께 온다.

- 운은 한 번에 바뀐다.

- 운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 행운과 불운의 중간 지점은 없다.

- 당연한 운은 없다.

- 내가 바꿀 수 있는 운과 바꿀 수 없는 운을 구별하라.



<2장. 공간 운>

집에 사는 사람을 지키고 보호하는 신은 성주신이다. 성주신의 보은을 받아 운을 맞이하려면 비바람을 막아주고 밖에서의 고된 삶에서 벗어나 온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집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집에 애정하는 이름을 붙여주고 나가고 돌아올때 별탈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사하면 집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면서 포근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좋은 집에서 좋은 생각이 나고, 좋은 사람이 된다.

땅에서의 기운은 모름지기 한곳에 보여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경사진 곳에 지어진 집은 기본적으로 기운이 흘러 내려가는 곳이라 운이 쉽게 모이기 어렵다.

집 앞이 답답할 정도로 높은 건물, 높은 산으로 가로막혀 있다면, 내가 살아가면서 받게 될 운이 막히고 더 큰 성장 또한 막히게 된다.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크지 못하는 작은 나무와도 같다.

바깥의 모든 운들이 집 안으로 드나드는 통로가 바로 현관이다. 항상 현관 주변을 깨끗하게 해서 재물운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현관에 소금단지와 엄나무 가지를 두면 액운을 막는 역할을 한다.

잠을 자면서 모든 기운을 흡수하고 기력을 충전해 다음 날을 위한 생기를 얻는 것이 침실의 원리다. 기운을 빼앗아가는 식물은 두지 말고, 침대머리는 동쪽과 남쪽(동부서빈, 남장북단)에 두는 것에 좋다.

재물운을 얻기 위해서는 현관, 가스레인지, 창틀, 문틀, 문고리, 배수구와 수도꼭지를 지금 당장 청소하라.



<3장. 사람 운>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운을 쌓고, 돈 그릇의 개수를 늘리고, 돈 그릇의 크기까지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다. 내게 돈을 가져오는 사람이 진짜 재물운이다.

좋은 사람들을 가까이하다 보면 나의 격이 올라갈 것이고, 나 또한 어느새 타인이 옆에 두고 싶어하는 귀한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무조건 칭찬하지 않는 사람, 난관을 겪어본 사람,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사람,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 쉽게 감사함을 느기는 사람들을 가까이 두자.

자녀를 부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사람을 사귀는 법을 알려주고,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의 재능을 키워주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지 스스로 알게 해야 한다.

일상 속에서의 작은 기부를 실천하는 것이 돈으로 인복을 쌓는 법이다. 큰 돈을 한꺼번에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 적은 돈이라도 매일매일 실천하고 마음을 내자. 기부는 돈을 순환시킴으로써 더 큰 재물운을 받는 방법이다.

<4장. 나의 운(외양)>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운을 쌓아나가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만약 타인을 향한 분노의 총구가 있다면 방향을 바꾸어 나 자신에게 겨누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욕망해야 한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강하게 염원하고, 기억하고, 실행하도록 마음의 에너지를 내야 한다. 아침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바라던 일들, 내가 계획한 일들을 이루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살겠다는 주체적인 의지로 자신만의 주문을 위우고, 낮 시간 동안 집 안에 좋은 기운이 모여둘 수 있게 침구를 정리하며, 기운을 순환시키도록 환기를 시킨다.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자는 동안 굳어 있던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해준다.



<5장. 나의 운(내면)>

풍수컨설팅의 가치는 삶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데 있다. 저자는 출장을 나서건 비대면 컨설팅을 진행하건, 항상 '오늘도 한 사람, 한 집안을 살리겠습니다.'라고 마음속에 새긴다고 한다. 저자의 결정으로 고객이 선택을 하게 되고, 그것이 한 사람의 인생의 날갯짓이 되고, 훗날 큰 운의 태풍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용하느냐에 따라 나쁜일을 통해 좋은운을 만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나도 모르게 속도를 위반해 벌금을 물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보통 이런 경우 그날 기분이 좋지 않다. 보통 풍수나 사주에서 사고에 대해 예측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사고는 내 인생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숙명인 경우도 있다. 그것이 '송사'인 경우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주변에서 민사소송이 들어오거나 경찰서에 갈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을 무는 경우도 있다. 그날의 운이 좋은 경우라면 올해 반드시 겪어야 할 송사가 재판정에 가는 것이 아니라 주차위반 딱지 정도가 되는 경우다. 만약 오늘 하루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그것은 운이 좋아서 더 크게 일어날 일이 그 정도에서 그치게 된 것이니 기쁘게 생각하자.

화는 말 그대로 불이다. 음양오행에서 불은 금을 녹이는 속성을 지닌다. 금은 재물이다. 즉 내가 화를 한 번 낼 때마다 나의 재물운이 계속해서 녹아내리는 것이다. 일상에서 화를 내지 않는 것은 곧 돈을 버는 효과를 가져온다.

화와 더불어서 나의 운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 걱정이다. 걱정을 하면 긴장도가 높아지게 되고, 쉽게 몸이 피로해져 더 많은 일을 해내지 못하게 된다.

이 2가지는 내 인생의 운을 감소시키고, 더 많은 운이 들어올 자리를 막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풍수전문가로 출장 상담을 통해 고객의 집을 같이 봐주고 선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실제로 풍수와 관련된 여러가지 사진을 첨부하고 있어서 독자들이 풍수에 대해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막연하기만 했던 풍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이사하게 된다면 풍수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조언을 받는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장 이사를 할 수 없더라도 집 안 구조나 인테리어 변경을 통해 집 안의 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읽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해보았더니 마음이 좀 더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저자는 운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집 자체에 이름을 붙여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교감하라고 말하고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어떤 것이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면 모든 것이 소중해 보이듯이 생각해보니 가족들에게 비바람을 막아주는 안식처의 역할을 해주는 집에 감사한 마음을 가진 적이 없던 것이 생각나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풍수의 원리를 통해 집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집에 애정을 갖고 버려진채 더러워지는 곳이 없도록 깨끗하게 가꾸어준다면 집에 사는 가족들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하는 일이 잘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풍수전문가가 집필한 풍수와 관련된 책이기도 하지만,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다. 결국 운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바로 서서 계획한 일을 미루지 않고 하나씩 이루어 갈 때 좋은 기회가 온다면 잡을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풍수가 지형을 해석하여 집의 위치를 판단하는 지식이라고 단순히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사람의 본질에 대해서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풍수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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