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 1~3 세트 - 전3권
강형규 지음 / 네오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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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동전의 앞뒷면 같은 존재이다. 황금이라 함은 부의 상징인 듯 하지만, 의외로 이에 엮인 표현은 인간의 욕망을 많이 반영하고 있는 만큼 아이러니한 오브제가 아닌가 싶다. 또 돈이 갖고 있는 의미에 황금이 가지고 있는 화려함이 이러한 의미를 강하게 품고 있는 듯 하고, 또 사람을 홀리게도 하는 듯 하다.


이 웹툰은 그러한 황금을 돈으로 바꾸려는 과정 속에서 그려지는 사람들의 욕망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쓸개는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욕심이 만들어낸 소용돌이에서 그 욕망을 내려놓고 지혜롭게 자신이 차지할 수 있는 실리를 취득한다.   


이 웹툰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함께 알게 되었다. 과연 이 웹툰으 영화버전이 이 시대의 독자 혹은 관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킬링타임(?) 수준의 웹툰이 아닌 작품이라는 이름으로 보다 많은 독자(관객)를 만족시키려면 보다 넓은 범위의 정확한 메시지로 날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부자되세요~’라는 광고 카피 이후 보여진 이 시대의 황금 만능 주의는 이미 독자(관객)들에게 한번쯤 어필한 다수의 작품을 나타나게 했고, 그렇다면 이 작품이 위치한 시간적 배경은 그 황금만능주의 2막일테다. 웹툰에도 나오지만, 물질적 욕망 이후에는 명성에 대한 욕망이 나타내는 게 인간임이 당연한데, 과연 저자가 던지고 싶은 럭셔리의 끝은 단순한 ‘평범한 일상’ 혹은 ‘소박한 행복’인 것일까? 그렇다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영화화되는데 각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과연 이 시대 럭셔리의 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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