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정석 - 기업분석으로 통하는
김한훈 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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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인사와 관련하여 이런 분석적 접근은 신선했다. 개인적으로 ‘인사’업무에 대해 잘 몰라서 그랬을지 몰라도, 이렇게 분석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구나 하는 점.. 그만큼 인재 채용이 중요하기에 인사 업무는 기업 입장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치밀해질 수 밖에 없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많은 틀로서 필터링을 이중에 삼중에 기업과 자신의 분석 결과를 매칭한다는 점.. 원론에 충실한 듯한 내용들에 고개가 끄덕여 지긴 했다.   
반면 이런 치열한 분석이 반대로 얼마나 사람의 포텐셜을 감지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 사실 이러한 과학적인 접근이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을 하고나면 혁신이 필요한 데 기업이 정한 잣대에 맞추려는 경향에 집중한 것 같아서 과연 유사한 스타일의, 능력 있는 맞춤 인재를 콩나물 시루처럼 잔뜩 뽑아놓고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싹을 자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난이 가중될 수록 이러한 가이드북이 필요하고, 그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위한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점에서는 취준생에게 한줄기 빛같기에 그 가치는 인정하지만, 업계의 오랜 경력을 쌓은 인사 업무의 스페셜리스트들이 뽑는 기준이 이렇다는 데에 있어 안타깝기만 했다. 취업난은 경기탓도 있지만, 혁신을 통한 기업의 수익 증대와 새로운 수익모델 구축이 업그레이드 될 수록 취업난은 줄어들 것이라는 당연한 원리를 망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자문이 들어 한숨이 나오기도 했다.
혁신.. 그것은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소수 즉, 돌연변이 같은 다양한 인재가 이루어낸다는 것이기에, 취업을 위해 고분분투 하고 있는 많은 신입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서평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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