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다, 바르셀로나 - 디테일이 살아 있는 색다른 지식 여행 색다른 지식 여행 시리즈 1
신양란 지음, 오형권 사진 / 지혜정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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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건축.. 바르샤.. 그리고 소설 <카탈루냐 찬가>...

바로셀로나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하지만 많은 국가에 있어 수도가 국가보다 유명한 곳은 없을 텐데.. 이상하리만큼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만큼이나 낯익을 만큼 유명한 것 같다.

 

바로셀로나에 대한 기대감을 잠시 멈추고 눈길이 유난히 갔던 저자의 서문이 있었다. 자녀와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자신의 꿈을 잊어버리고 이미 이룬 꿈인지 현실 속에서의 타협인지 모호해진 교사의 길을 걷기만 하던 자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생 2막은 여행작가로 살아가겠다는 꿈을 갖고 전자책을 써 나가다가 그게 종이책으로 출판까지 이뤄지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게 어느덧 30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준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한 바르셀로나 여행을 접하기 전에 왠지 마음이 차분해 지고, 현재와 과거를 돌아보는 여행을 시작하게 해준다.

 

그리고 바로셀로나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가득찬 나라이며 그 역사적 배경까지 요약정리해주는 작가의 세심한 배려가 역시 선생님 답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얼마 전 유럽 여행을 갔다 왔다. 유럽 여행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그 이국적인 풍경과 이미지에 매료되지만, 장기간의 여행을 하다 보면 이는 조금씩 무뎌지고 어느덧 조금은 건성건성으로 여행지를 감상하게 된다. 그래서 이를 위해 주요 관광지에서는 투어서비스를 신청해서 관람을 했다. 이 책은 ‘지식 여행’이라는 시리즈 컨셉에 맞춰 그 투어서비스와 같은 느낌을 준다. 이야기 해설사 역할을 하는 듯한 작가의 여행지 소개는 눈길을 끌만 했고, 다른 유럽지역(로마의 바티칸 시국 내 조각상 등)의 예술작품 등 풍부한 배경설명과 곁들어 설명하는 방식은 여행 갔다 온지 얼마 안된 나로서는 무척 이해하기가 쉬웠고 입체감 있게 다가왔다.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어느덧 눈앞에 다가와 있는 듯한 바로셀로나가 그리워 지며 책의 제목을 외치게 된다.

 

“나도 가고 싶다, 바로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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