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풍경일 때처럼 - 박완서 이해인 정현종 등 40인의 마음 에세이
박완서.이해인.정현종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사람이 풍경일 때처럼..

사람이 풍경일 때가 언제일까? 하지만 풍경의 의미가 모호했다. 배경도 아니고, 경치도 아닌 풍경이라..

 

그래서  풍경이라는 말에 대해 사전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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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景

1. 경치(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모습)

2. 어떤 정경이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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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황"이라는 게 더 적합한 뜻인 거 같았다. 사람이 상황 그 자체일 때처럼이라는 의역이 좀 더 와닿지 않는가? 인생이란 상황과 상황의 연속일테고, 그 인생이 곧 사람을 만들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기 미래가 있으며 그렇기에 현재의 인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해석을 하고 나니, 책의 담긴 에세이 하나하나가 그 과거가 영향을 준 현실의 찰나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책에 담긴 에세이에는 나름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성공기를 이야기하지도, 잘난척을 하지 않는다. "그 땐 그랬지"하는 과거가 미치는 현재에 대해 에피소드를 빌어 털어놓고 있다.  물론 지식을 빌어와 약간의 '잘난척'하는 경향의 글도 있기는 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자신의 현재를 있게해주었다는 증거이기에 읽는데 기분 상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총평이 결국 "따스함"이라고 권할 수 밖에 없는 이 책...

한번 읽어보실래요?^^ 대신 힘은 좀 빼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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