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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의 신인류 호모 나랜스
한혜원 지음 / 살림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호모 나랜스(Homo Narrance)란 '이야기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을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단어에 대해 웹2.0과 관련한 특강에서 제일기획 대표님이 설명하셨기에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크게 두가지 챕터로 구분되어 있다. 이야기 하려는 인간의 과거와 미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과거를 이야기 하는 부분에는 인간의 본능, 사회적 움직임, 마케팅과 접목한 예 등을 담고 있고, 그 미래를 이야기 하는 부분에는 IT 기술과의 접목, 3D 등의 시각기술과의 접목을 담고 있다.
다른 서평들이 내용에 대해서 충실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은 개인적인 느낌을 몇 자 적고자 한다. 가장 큰 불만은 "이 책은 경영관련 도서 군인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너무나 외국(영미문학권, 일본문학권) 등에 치우치다 보니, 결국 경영관련 도서처럼, 다른 나라의 우수 사례를 발췌하여 다루어 놓은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한류붐이 형성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고, 이야기의 힘으로 해외 우수 사례만큼 결과를 얻은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이미 인터넷의 발달로 이정도의 정보는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또 저자가 이화여대 국문과 출신임을 감안한다면, 조금은 고생을 회피하려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P.S.
개인적으로 국내 저자가 집필한 책은 모름지기 폭넓은 지식의 정리, 그리고 작가(혹은 전문가)만의 통찰력에 의거한 현실에의 적용을 그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