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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ㅣ 프리미어리그 시리즈 4
애덤 골드 지음, 김태훈 옮김 / 보누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아스널 매니아들을 위한 아스널 백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에 관심을 갖고, 서점에서 집어든 사람들은 아스널에 대한 애정과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어쩌면 박지성 때문에 맨유의 상대팀으로써, 혹은 무한도전에 출연한 적 있는 앙리의 소속팀으로써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책인 만큼, 아스널에 대한 애정도와 그 위상을 영국 사람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반 정도는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역시 영국에서 축구의 탄생은 노동자들에 의해서 가능했다. 아스널은 1886년 런던 남동부의울리치 군수공장에서 일자리를 구한 데이비드 댄스킨이라는 엔지니어에 의해 시작되었다. 작업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모아 축구팀을 만들었고, 골대와 라인도 없이 질척거리는 땅에서 치른 경기! 1886년 12월 11일이 아스널의 첫 경기는 아마추어리즘과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소박하지만 그 속은 뜨겁게 시작된 것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아스널은 레전드 알렉스 제임스나 데니스 베르흐캄프, 클리프 배스틴, 이언 라이트 등을 스타로 키우며 엘리자베스 여왕과 그의 후손까지 팬을 자청하는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했다. 심지어 피델 카스트로까지 아스널 팬이라니.
이렇게 시작된 아스널의 성취 외에도 비화, 우스운 이야기 등을 담아 아스널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페널티킥을 위해 너무 머리를 쓰다가 아스널 선수끼리 부딪혀 무산된 이야기, 정치인이 된 선수 등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0회! 리그컵(현재의 칼링컵) 우승 2회! UEFA컵 위너스컵 우승 1회!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 1회!
이러한 기록 속에 숨어 있는 그들의 땀과 열정을 팬과 그 팬의 후손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구단! 어쩌면 캐빈 로버츠가 말한 '러브마크'란 이런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