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연애 - 그저 조금 다른 언어와 방식대로 사랑하는
코코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 보통의 연애

지은이 코코 (고은정)

출판사 : 42 MEDIA CONTENTS

리뷰/서평내용 : 

 

핑크색 표지에 귀여운 캐릭터가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읽게 되었고,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라서 몰입되었으며, 알고 보니 제제가 바로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라서 놀랐으며, 내용에서 오는 깊은 의미들에 심쿵했다.

 

작가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상에서 자존감이 조금 떨어진 것 외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본인에게 장애가 있다고 움츠러 드는 작가의 자존감이었다. 그래서 죽음이라든지, 부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하는 타입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제제라는 선배가 다가왔고, 타인과 비교했을 때 커뮤니케이션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제제가 그녀를 위해 정확히 말을 전하려는 노력과 조금 더 명확한 표정을 지어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쩌면 제제와의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장애를 가진 그녀가 아닌, 사랑스러운 여자로 여겼고, 그 사랑을 통해 자존감 회복되어 쉽지 않은 10년의 연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했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그래서 제목이 보통의 연애였나보다.

 

심지어 연애를 시작하고, 마치 예비 사위를 얻은 양 제제에게 끊임없이 애정어린 카톡을 남기는 어머니의 모습도 아름다웠으며, 청력을 좀 부족하게 준 대신에 다른 능력을 더 주었을 것이라며 자존감을 올려주는 아버지의 모습은 따듯했다.

 

따뜻해지는 그 여자와 그 남자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들이다.

30분만에 읽어버리고는, 호수 위에 퍼져가는 동심원 마냥 잔잔히 퍼져가는 감동이 좋았다.

그 동심원이 멈추고도 여운이 이어져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행복하기를..

두사람의 결혼생활은 더 행복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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