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원론 - 옛이야기로 보는 진짜 스토리의 코드 대우휴먼사이언스 20
신동흔 지음 / 아카넷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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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토리텔링 원론

◆지은이 : 신동흔

◆출판사 : 아카넷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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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야기가 시킨 일이었다.”

저자인 신동흔 교수님의 머리말에서 가장 강력하고 인상적인 문장이다대학에서 전공을 택한 것도관심 연구분야도세상을 보는 시선도 다 이야기를 만나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되면서 삶을 뒤흔들었다는 것이다삶의 방향을 정할 때에 있어 운명 같은 만남으로 이와 유사한 경험을 가지고들 있지만시간이 흘러 그 시작점을 돌아보는 일은 잘 하지 않고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살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이는 강하게 다가왔다과연 나의 인생은 무엇이 시킨 일이었을까?


스토리라는 것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그 중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이전에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제각각 다르게 활용되었지만이제 OSMU다 트랜스미디어다 하면서이야기가 분야를 넘나들게 되었다.


그런데 한 분야에서 성공한 이야기는 다른 분야로 넘어갔을 때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이야기 문법에 대해 제대로 깨우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그리스 로마신화>가 이야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신화’ 속 숨어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시기가 있었다이는 수긍이 가는 현상이지만어쩌면 한국적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그래서일까이 책의 한국형 원형적 스토리’ 속의 이야기 문법을 제대로 깨우쳐야 한다며 제시하는 예시들은 신기함을 동반하며미처 깨우치지 못했던 지점에 대해 환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원론이라는 제목을 붙일 정도로소중한 연구와 고민이 스며들어 있는 책이다이전에 건국대 국문과 신동흔 교수님 특강을 들은 적이 있기에 그 연구한 과정과 고민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그 때 당시 우리나라의 고전 설화에 대한 이해를 넘어왜 미처 이런 것들을 몰랐었나 싶어서 신기했었다그래서 왜 우리선조들의 설화가 서양의 것들보다 부족하여후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열매가 없을까 한탄했던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었다그래서 책을 읽어보며 나를 자극하고일깨워 주는 부분이 많았다.


저자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문화콘텐츠 관련 업을 하면서머리맡에 놓아 두고두고두고 읽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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