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 1 - 미래에서 온 살인자, 김영탁 장편소설
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곰탕1

◆지은이 : 김영탁

◆출판사 : 아르테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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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헬로우 고스트] [슬로우 비디오]로 국내 영화 관객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준 김영탁 감독의 SF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스릴러 소설이다.

 

책을 읽다 보면...

눈이 빨라 지고, 페이지 손이 빨라 지고, 흘러가는 시간도 빨라 진다.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체험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책의 초반부에는 2063년 미래 사회의 부산을 배경으로 그려주고 있다. 하지만 빈부격차로 인해, 가진자는 초호화 생활이 가능하지만, 못 가진자는 바다에 거주지를 만들어 놓고, 쓰나미에 위협당하고, 조류독감까지 겹쳐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곳으로 그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인간에의 존중과 존엄 역시 바닥에 떨어졌나보다. 식량도 빈부격차로 나뉘었는지, 가난한 이들은 큰 쥐고기를 탕으로 끓여 먹었고, 이미 소고기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존재로 치부되어, 어릴 적 향수로나마 존재할 뿐이었다. 주인공은 곰탕 맛을 알아오라는 위험한 시간여행제안에 주인공 이우환은 선택한다. 이유는 돈 때문만이 아니라 삶에 대한 애착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나, 그렇게 죽으나다를 게 없는 인생! 행복도 존엄도 없는 디스토피아에서의 삶이 지겨웠던 것이다.

 

그리하여 시간여행 전문이라는 수상한 여행사를 통해 2019년 부산으로 간 이우환! 시간여행자를 감시하는 김화영! 2019년 일진 이순희! 순희의 사랑 유강희!가 얽히고 섞이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환의 도착 이후 2019년의 부산은 실체를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반전의 반전을 따라가며 마지막 문장까지 정신없이 읽고 나면, 한 인간이 가진 그리움이 어떤 일을 감행하게 하는지,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게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는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다양한 재료가 끓여진 곰탕처럼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우려내고 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JUST READ IT!

2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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