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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어려우시면 스티븐 핑커의 3부작(언어 본능 -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빈 서판)과 함께 읽어보세요. 언어학자인 핑커는 인지과학과 계산주의 마음이론 등 인간의 뇌가 어떻게 성립했고 인간의 사고가 어떠한 매커니즘으로 굴러가는지를 주로 다룹니다만, 이외에도 진화심리학 하에 포괄되는 많은 영역을 말하며, 무엇보다 진화심리학이 전체 학문 내에서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말 도킨스랑 핑커는 하늘이 진화심리학에게 내린 축복이지요. 음, 특히 핑커의 경우 '자신이 지금 무얼 하고 있고 이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정 분과에 국한되지 않고 나아가새로운 형이상학을 제시하려한다는 점에서 코펜하겐 해석으로 치면 하이젠베르크쯤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은데... 뭐 이건 좀 다른 이야기니 이만 차치하구요.


단순히 '이 책을 읽는다'라는 맥락에서 '이기적 유전자'를 훑으면 잘 이해가 안 되실 겁니다. 질문이 없는 사람이, 이 책에서 화제로 삼는 것에 대한 어떤 맥락도 쥐지 않은 이가 읽을만한 책은 아니지요. 하지만 진화심리학이 어떤 것인지, 무엇을 문제로 삼는 것인지 고민하며 읽으면 이기적 유전자만큼 쉬운 책도 없습니다. 시대를 대표할만한 경서치고 그만큼 대중들에게 무리없이 소화될만한 책도 드물거구요. 76년에 출판된 게 놀라울 따름이고, 도킨스가 지금까지 단 한 차례 개정도 하지 않았다는 것 역시 대단한 일이구요. 오늘날 진화심리학을 성립케한 책입니다. 진화심리학이 어떤 책이고, 도킨스가 어떤 학자고, 해당 책에서 도킨스가 제기한 것이 향후 진화심리학의 어떤 논제들과 연관을 가지며 진화심리학을 넘어 전체 학계 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이해하고 읽으셔야, 해당 책이 갖는 진정한 의의를 알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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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진 포트폴리오
지은이_존 카플런 저/허현주 역
펴낸곳_포토 스페이스(타임스페이스)
정가_18,000원
 
입시를 준비하는 사진과 학생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사진을 전공하지 않고도 사진에 관심이 많은 아마추어나 준프로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들에게도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전통적인 프린트와 슬라이드 필름을 다루고 있는 것은 물론, 인터넷 시대의 첨단적인 온라인과 CD 및 멀티미디어 포트폴리오에 이르기까지 포트폴리오 제작의 실제를 담았다. 스포츠, 웨딩, 자연과 생태, 인물사진 등 각 전문 분야별로 가장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제작과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다루었으며, 오랜 현장과 교육경험을 가진 저자는 광고회사, 기업, 출판사, 잡지사, 갤러리 등 포트폴리오를 평가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가장 좋은 포트폴리오인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많은 아마추어나 직업사진가들이 어떻게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인가, 모든 사진가들이 궁금해 하는 작품전시와 판매, 프로모션 등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포토그래피, 이미지를 읽는 새로운 방법  
지은이_그라함 클라크 저/진동선 역
펴낸 곳_시공사
정가_16,000원
 
사진을 막 시작한 입문자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다. 사진사 드라마 50, 영화보다 재미있는 사진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던 사람이라면 그다음으로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 니엡스의 최초의 사진부터 외젠 앗제와 브랏사이의 파리 풍경, 카르티에-브레송의 결정적 순간,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 스냅 사진,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동성애자로서의 자의식을 엿볼 수 있는 누드 사진, 신디 셔먼의 초상사진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 대부분을 담았다. 여기에 저자는 우리 시대 주목받는 비평가들의 견해를 밝혀 텍스트에 풍성함을 더한다. 롤랑 바르트의 스투디움(외연)과 푼크툼(내포) 이론을 통해 사진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조목조목 짚어주며, 수잔 손탁, 존 버거, 빅터 버긴의 에세이를 인용해 이미지 읽기에 입체성을 주고 있다.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지은이_조영남 저
펴낸 곳_한길사
정가_18,000원
 
사진을 공부해 보면 미술도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된다. 특히 현대사진이 현대미술과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현대사진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먼저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 시점에 필요한 책이 아마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일단 이 책은 읽기 쉽고 재미있다. 초등학생이 읽어도 이해할 만한 수준의 문장력으로 쓰였다. 이 책은 조영남이 소화한 현대미술에 대한 감상의 배설물을 기록한 이른바 "현대미술에 대한 입문서 내지는 개론서"에 가깝다. 현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현대미술을 못 알아먹을 수밖에 없는지도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준다. 조영남은 현대 미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하듯 술술 써내려가면서도 미술가로서 고갱, 세잔, 고흐, 뒤샹, 백남준 등에 자신의 이야기를 슬며시 끼워 넣으며 읽은 이로 하여금 지루함을 덜어준다.

예술가들이여 무엇이 두려운가
원제_Art and Fear
지은이_데이비드 베일즈,테드 올랜드 저
펴낸 곳_루비박스
정가_9,800원
 
예술가이자 오랜 기간 친구인 두 사람이 쓴 책으로, 창작 활동을 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7년에 걸친 논의와 집필을 통해 만들어낸 책이다. 책은 출간 즉시 언더그라운드 클래식이 되었고, 이후 입소문과 인터넷으로 퍼진 호평 덕분에 아마존 닷컴과 미국 내 예술 코너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은이는 예술 창조과정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문제들을 검토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과, 대안, 조언을 제시한다. 창작활동을 하면서 매일 경험하는 작업의 기복과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시간을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관한 내용도 있다. 다음 순간의 창조적인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옆에서 코치해주는 것이다. 책은 창작 과정에서 예술을 향상시키고 분석하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지만, 현대를 사는 생활인이라면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읽어 볼만하다. 두려움, 불확실성, 인정하기, 비전, 상상력, 재능, 완벽주의, 기대감, 이해, 수용, 경쟁, 습관, 창조성 등과 같이 책에서 언급되는 모든 이슈는 우리가 노력하는 삶을 살면서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한 사람의 삶 역시 그 어떤 예술품보다 아름다울 수 있기에.
 
 



 

 
나는 사진이다
지은이_김홍희 글 사진
펴낸 곳_다빈치
정가_15,000원
 
사진책이라고 하면 흔히들 사진을 잘 찍는 테크닉을 다루는 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작가가 사진을 찍으면서 느꼈던 점과, 사진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마디로 저자의 사진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적고 있는 것이다. 사진은 일상생활이면서, 다큐멘터리이고, 역사이다. 그는 책에서 사진을 찍는 테크닉을 배우려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계속 해서 찍으면서 사진을 찍는 테크닉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자신의 의도를 어떻게 사진에 담을 것인지, 자신의 의도가 사진을 보는 타인에게 어떻게 어필하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한다. 그럼으로써 사진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진은 찍고 있는데 자신이 무엇을 찍고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하고,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이가 있다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지은이_ 김영갑
펴낸 곳_ 휴먼앤북스 
정가_13,500원
 
2005년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진작가 김영갑의 사진 에세이집으로 사진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봐야만 하는 사진들이 담겨있다. 그는 병을 얻기 전인 1985년 제주도에 정착해 그곳의 고요와 평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된 다음 그는 자기 마음을 사로잡았던 자연을 추린 뒤 진솔하고 순박한 글을 붙였다. 평생 한 가지에 미쳐 몰두한다는 것은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가. 당장 먹을 밥이 없어도 필름을 샀다는 저자의 삶에 고개가 숙여진다. 단체 관광의 무료한 여행이 아닌 숨겨진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의 섬 제주도의 풍경!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혼의 생명으로 저자는 불멸의 존재가 된다.

 
내 인생의 첫 번째 포트폴리오

지은이_이일우
펴낸곳_팝콘북스 
정가_10,000원
 
사진작가 이일우와 함께 떠나는 ‘내 인생의 첫 번째 포트폴리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국내 최초의 사진 포트폴리오 가이드북이라는 점에서 특이할 만하다. 포트폴리오란 나만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아낸 사진들로 내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저자는 사진가로서 15년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을 찍고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포트폴리오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담았다. 이 책은 멋있게 잘 찍어놓은 작품을 보여주며 기술적인 방법론을 설명하는 틀에 박힌 방식을 택하지 않았다. 찍고 싶은 대상을 찾아 일관된 흐름에 따라 찍어낸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그 대상을 선택한 이유와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 포트폴리오 작업 과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상세하고 명쾌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첫 번째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찰칵, 짜릿한 순간 : 윤광준의 DSLR로 잘 찍은 사진 한 장
지은이_윤광준 저
펴낸 곳_웅진지식하우스
정가_13,000원
 
『잘 찍은 사진 한 장』에서 ‘百聞而不如一찍’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사진론을 설파했던 사진가 윤광준의 세 번째 사진책. 그럼 ‘윤광준’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오랜 세월의 공력만큼 단호하고 분명한 사진의 방법론을 쉽고도 평이하게 펼쳐내는 능력이다. 알면 알수록 점점 미궁에 빠지는 듯한 ‘방법’의 문제를 우회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보는 눈을 갖추는 것이 테크닉에 우선한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다. 이 당연함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이유를 사례와 접근의 방법을 통해 조근조근 알려주는 친절함은 바로 곁에서 그의 이야기를 듣는 듯하다. 나의 일상은 왜? 사진이 되지 않았을까? 뭔가 더 거창하고 그럴듯한 소재와 선명한 사진만이 전부라 생각했던 짧은 생각을 지우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훌륭한 사진을 위해 ‘똑딱이’는 뭔가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 DSLR 카메라를 마련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김주원의 사진가를 위한 포토샵
지은이_김주원 저
펴낸 곳_영진.COM   
정가_25,000원
 
디지털로 사진을 시작한 사람 치고 이 책을 모르면 간첩이다. 더 이상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책. 동호회에서는 이 책을 공구하기 위해서 발버둥치고, 인터넷에서 중고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서평에는 고만고만한 '찍사'에서 출중한 '사진가'로 변신하기 위한 필독서라고 쓰여 있는데 이 말 또한 공감이 간다. 사진을 갈무리하는 방법과 원본의 손실 없는 보정법, 그리고 프로 사진가들의 리터칭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아마도 그의 두 번째 포토샵 책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포토샵 CS/CS2 와우북  
지은이_Linnea Dayton,Cristen Gillespie 공저
펴낸 곳_영진.COM  
정가_39,800원
 
일단 방대한 분량을 담고 있는 책 두께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사실 디자이너와 포토그래퍼의 입장에서 같은 포토샵 툴을 다루더라도 쓰는 기능들은 조금씩 다른 것이 사실. 그런데 이 책은 사진가나 디자이너의 입장을 모두 배려해 그들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포토샵 대부분의 기능을 다루고 있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지만 내용 곳곳에 연관된 내용을 참조할 수 있게 구성하여 유기적으로 포토샵을 학습할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사용 목적을 기준으로 내용을 챕터로 나누고 분류해 설명하고 있다. 필요한 부분에서는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그 기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 DVD-ROM에 수록된 전문 디자이너들이 제공한 수준 높은 예제를 열어보는 것만으로도 포토샵 제작 과정에서 사용된 독특한 기법과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게 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을 보는 즐거움일 것이다.
 
전문가를 위한 PHOTOSHOP 사진 수정 복원의 모든 것 2   
지은이_캐트린 아이스먼 저, 조윤철 역
펴낸 곳_해뜸
정가_30,000원
 
수정과 복원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캐트린 아이스먼의 ‘수정 복원의 모든 것’에 이은 두 번째 책. 첫 번째 책은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수많은 사진가들의 호평을 받은 책이다. Photoshop Restoration & Retouching 이라는 원저명이 이야기 하듯이 단순한 사진의 후보정이 아닌 필름 사진에서의 효과를 염두에 두고 후보정에 대한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초보 수준의 포토샵 유저가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전문적인 리터칭을 공부하고 싶다면 꼭 보아야 할 책 중 하나이다. 이미지의 복원은 물론, 수정, 합성, 광고사진 리터칭까지 유용한 고급 테크닉이 포함되어 있다.
 
솔라리스의 인물 사진을 위한 포토샵 DSLR 
지은이_솔라리스, 네모기획 공저
펴낸 곳_ 성안당
정가_25,000원
 
다른 후보정 책들과는 다르게 ‘인물사진’만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포토샵에 처음 입문한 초보자를 위해 책 속의 이미지만 보아도 쉽게 자신의 사진을 보정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흔적도 엿보인다. 이미 SLR클럽, 모델앤포토 등에서 유명한 저자 솔라리스의 특별한 후보정 기법과 공개되지 않은 수많은 노하우들을 담아낸 책. 특히 모델 콘셉트사진이나 인물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진인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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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20권의 추천 도서 가이드 
 
여기 소개하는 책은 예술 사진 서적 관련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순이 아니다. 여기에 소개한 20권의 책은 필자가 사진을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들을 필자의 주관대로 꼽아본 것이다. 어떠한 사진책이든 사진공부에 도움이 안 되는 책은 이 세상에 없다. 장롱 속에 잠자고 있던 필름 카메라든, DSLR이든 컴팩트 카메라든 어떤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이제부터 나도 사진을 좀 잘 찍어 보고 싶다는 입문자들이여! 책을 보라! 책 속에 길이 있고, 책 속에 답이 있을 것이다. 
 
사진학강의 
지은이_바바라 런던 외 역자 최창호
펴낸 곳_포토스페이스 
정가_33,000원 
 
일단 사진 시작했다고 하면 꼭 소장해야 하는 책! 한마디로 사진인의 필독서다. 전 세계의 유명대학들이 사진 교재로 채택하고 있는 피어슨사의 사진학강의 (원제:Photography seventh). 사진의 기초에서부터 카메라의 렌즈, 광선과 필름, 현상과 프린트, 특수 기법, 라이팅 흑백, 컬러사진, 존 시스템, 사진을 읽는 법, 사진의 역사, 최신 디지털 이미지, 문제해결부록까지 첨부하였으며, 사진의 전 분야에 걸쳐 600장이 넘는 사진도판과 함께 사진에 관한 최신이론과 기법이 총망라되어 있다. 현대적인 사진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전면 수정 보완된 내용으로 개정판인 7판에는 디지털 사진 항목이 대폭 보강되었다. 하지만 세간의 소문에는 개정판 보다 전 판이 보기 더 좋다는 후문도 있다. 헌 책방 뒤져 7판인 개정판 전의 책을 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사진사 드라마 50, 영화보다 재미있는 사진 이야기
지은이_진동선
펴낸곳_푸른세상
정가_15,000원
 
어떤 학문을 공부하던 간에 반드시 공부해 하는 것이 바로 역사다. 지리학을 전공한 사람은 지리학사를 꼭 공부해야 하고, 어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문학사를 공부해야 한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사진을 잘 찍고 싶어서 사진 관련 책을 찾아보기로 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도 바로 사진사에 관한 책이다. 흔히 역사를 다루는 책들이 잘 읽혀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딱딱한 연대기적 설명을 나열하는 방식이라 지루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일단 읽기 쉽다. 연대기적 설명을 최소화하고 사진이 발명된 순간부터 현재의 디지털사진까지 160년 사진사로부터 50가지 놓칠 수 없는 장면을 뽑아내 사건과 인물을 이야기 식으로 구성해 놓았기 때문이다.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 :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원제_National Geographic Photography Field Guide: Secrets to Making Great Pictures (1999)
지은이_피터 K. 버라이언,로버트 카푸토 저/김문호 역
펴낸 곳_청어람미디어
정가_25,000원
 
책을 통해, 우리는 “과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명성이 허상이 아니었구나.” 하는 감탄과 함께, 이제껏 보아온 사진학 교재들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와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다. 그것은 이 책이 기존의 사진기술서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이런 책들이 놓치기 쉬운 ‘내용’과 ‘사진적 주제’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진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사진적 구성과 주제의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앞서가는 훌륭한 지침서이다. 저자들은 좋은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사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주제와 대상에 접근할 것인가?” 끊임없이 묻고 있다. 더불어 독자들은 광범위한 참고문헌, 웹 사이트와 잡지, 용어사전 등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외 필드 가이드 시리즈인 인물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여행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흑백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등 시리즈물도 추천하는 바이다.


 

 
 


 
프로가 알려주는 DSLR 사진 잘 찍는 비결
원제_The Digital Photography Book
지은이_스콧 켈비 저/심재철 역
펴낸 곳_대웅출판사
정가_15,000원
 
‘나는 그래도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 사진에 대해서 조금은 공부했어’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필요 없는 책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DSLR 초보자라면 두껍기만 한 DSLR 촬영비법이나 테크닉 같은 책 보다는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최고의 현역 프로 사진가들로부터 수년간 배운 조언과 비법을 현장에서 직접 알려주는 안내서다. 첫 페이지부터 기존의 책들과는 설명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친구에게 말하듯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DSLR 초보자가 정말로 궁금해 할 수 있는, 예를 들면 어느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어떻게 설정하고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들을 상세히 알려준다. 따라서 페이지를 넘길수록 매우 공감되며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박고’s Stylish Photograph DSLR 촬영테크닉
지은이_이박고ㆍ웰기획
펴낸 곳_웰북
정가_25,000원

수많은 DSLR 촬영 테크닉 중 가장 보기 쉽고 깔끔하게 정리된 책이다. 단순히 기술적인 카메라 사용법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을 살려 촬영하는 테크닉을 다양하고 방대한 예제 사진을 통해 직관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 큰 장점.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인 이, 박, 고 세 명이 서로 다른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는 사진만 보아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디지털 컬러  
지은이_MICHAEL FREEMAN
엮은이_SLRCLUB
펴낸 곳_해뜸 
정가_25,000원
 
디지털 사진을 처음 입문하는 자들에게 가장 먼저 권해주고 싶은 책, 색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숙지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촬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진가의 의도와 주제를 드러내기 위한 후보정의 목적에도 색의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디지털 컬러에 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사진작가인 저자는 색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본질적이고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색상 감수성, 색온도, 노출, 각 색조에 대한 주관적 문화적 반응, 디지털 이미지의 톤 조절, 색을 정확하게 캡처하고 표현하는 방식 등에 이르기까지 유용한 팁과 예제들을 수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컬러 이미지의 캡처에서부터 디지털 워크플로와 최종 출력에 이르는 사진의 구성 요소로서의 색을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사진의 완성, 빛 그리고 조명
지은이_마이클 프리먼 저
펴낸 곳_ 영진.COM |   
정가_25,000원
 
사진을 입문한 초보자들은 이 책을 보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DSLR 테크닉 서적 하나쯤 독파했다는 사람이 이 책을 보면 반가워할만한 책이다. 왜냐하면 사진은 결국 빛으로 만들어지는 시각예술이며, 빛에 대한 연구 없이는 훌륭한 사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진을 완성하는 주요 포인트인 빛과 조명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카메라 기술의 발전과 다양해진 인공광원 덕분에 사진에서 표현할 빛의 종류는 무궁무진 해졌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진에 빛을 담아내고 표현하는 것은 여러 가지 시도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빛을 담아내는 카메라가 제공해주는 노출관련기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빛의 주가 되는 자연광, 인공조명의 특징은 물론 디지털 사진의 강점인 막강한 후보정 기능을 이용하여 빛과 느낌을 더욱 강력히 표현하고 보정하는 방법과 인물, 상품 등 다양한 피사체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조명 배치법과 촬영법도 다루고 있다. 전문 사진가이자 전문 저자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마이클 프리먼의 기술적 노하우를 통해 여러분의 작품은 한 층 더 예술적으로 거듭날 것이다.
 
사진강의노트
지은이_필립 퍼키스 저/박태희 역
펴낸곳_눈빛
정가_7,500원
 
150페이지밖에 안 되는 얇은 책이지만, 그 내용은 무척 깊고 섬세하고 풍성하다. 이 책 역시 카메라의 테크닉적인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를 인식하고 재해석하는 방법을 편견 없이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책이다. 그렇다 보니 제목은 "사진강의노트"이지만 예술과 삶에 대한 폭넓은 언급이 짧지만 강렬하게 들어있다. 무엇보다 저자의 필력이 뛰어나서 한 문장 한 문장을 음미하는 즐거움도 크다. 전문 용어를 마구 들이밀며 기를 죽이지도 않고, 찬찬히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진이라는 매체의 특성, 사실과 추상의 조화, 사물을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찍을 것인가. 정작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던 기본적인 물음들을 되새겨보게 만든다. 사진을 통한 소통, 사진 속에 어떤 식으로든 투영될 수밖에 없는 삶과 가치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면서 짧은 글이지만, 풍성한 화두를 던져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또한, 각 장 사이사이 필립 퍼키스의 흑백사진 15장이 함께 편집되어서, 글을 읽는 사이, 생각을 고르며 쉬어갈 수 있는 작은 공터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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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선 제 얘길 하자면 감량한 무게는 얼마 안됩니다.

제일 많이 나가던 시절에 비해서도 5kg정도?

근데 좋아하는 술 끊지도 않고, 고기도 우걱우걱 먹으면서 체지방을 꽤 많이 줄였거든요ㅎㅎ

여기 살빼시는데 관심있는 분들 많은거 같아서

나름 저혼자 공부했던거 요점만 올려요.


먹는거 관련으로는

1. 당지수 높은 고탄수화물은 (좀 과장해서) 삼겹살보다 안좋다.
2. 고단백으로 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오래간다.
3. 지방은 견과류 위주의 단일 불포화지방으로 먹는것 권장.
4. 곡류<<<<과일<야채로 권장. 다만 당지수 높은 과일(바나나) 등은 주의.
5. 칼로리는 별로 중요한 단위가 아니고 사실 영양소 비율과 당지수 낮은 음식 먹는게 중요.
6. (주당님들 참고) 술=탄수화물 즉 단백질/지방 위주 안주선택해서 '적당히' 먹으면 그렇게 최악은 아니다.


운동 관련으로는

1. 힘들면 더 몰아붙이고 아프면 그만둬야 한다.
2. 큰 근육(하체, 등)을 만들어야 한다.
3. 같은 프로그램 반복해봤자 자극이 없어진다.
4. 유산소/무산소 개념은 사실 상대적인 거라서 얽매일 필요 없다.
(푸쉬업 n개 최단시간에 하기, 맨몸스쿼트 고반복 등등도 사람에 따라 유산소성일 수 있음.)
5. 심폐지구력 운동(오래달리기, 줄넘기 등)은 근손실을 가져온다.
6. 결국 근력운동은 필수인데 꼭 보디빌딩식일 필요는 없다.(이건 너무 설명할게 많네요.. 패스)


요번주에 교보문고에 <휴먼영양학>이라는 책 들어오는데 영양 관련해선 이책 추천이구요

 

 

 

 

 

 

운동 관련해선 <남자는 힘이다> 추천합니다.

 

 

 

 

 

 

웹툰 <다이어터>도 괜찮긴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입장에서..

 

 

 

 

 

 

연예인 누가 원풋으로 얼마 뺐더라 이런거보다 훨씬 과학적인 베이스가 있는 이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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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띠에 문화적 기원이나 마르크스 3부작까지 곁들이면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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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런던이  저자인 책이 몇권 있다능.
가장대표적인게...사진, 사진학강의 일꺼고....그외 사진실기라던지  기타 몇권이 있뜸요.


원래 사진관련책자하면....."사진학개론" 이고,
"해뜸"이나 "눈빛" 출판사가 대표적이고,  특히 "해뜸"의  사진사상/사진이야기/조형과사진심리학/사진기술개론/사진조명학/인상사진표현기법
등은  사서 읽고 평생갖고 가야할 책임요.

"눈빛"의  '존시스템' 같은 책 역시 교과서와 같은 책임요.

하지만,  이런 책들은  책자체의 내용이나,  읽고이해하기 편함.  책의 종이재질이나, 활자인쇄등에서    어려운 책임요.


그러다가  등장한게    20여년전의  "미진사" 에서 출판한  "사진" 임요 [바바라런던의 초판]
일단 책이  종이 재질, 책의 크기, 인쇄면에서  기타 사진관련책들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가 되서 출판되었고,
내용역시  가장 기본적인것을  가장 알기쉽게  표현하고  서술하였뜸요.


이 책이  워낙 출중하다보니,  몇몇 사진학과에서 교재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다보니  자꾸  내용이 추가되고
2판, 3판이 등장함요.

또한  개론의 형식을 빌려서 출판되다 보니,  좀 세밀하게  할 부분들이 있기에, 이건 다른 이름으로 책이 다시 나옴요. 
[사진실기 등등]


근데,  이책이  조낸 인기를 끌다 보니,    장사속에 밝은  출판사가  판권을  끌고 감요.
동시에,  기존의 "사진"의  내용을  이어가는  책과  강의용으로  개편한 "사진학강의"의  두권으로  세분화(?) 시킴요.


결론은  "사진"과 "사진학강의"는  90% 이상의 내용이  같음요.
단지 .  "사진학강의"는    한국저자가 참여해서    학원이나 학교에서 교재용으로 쓸수있게  내용이  좀  바뀌었을 뿐임요.


끝으로  덕후들이 꼭 읽으시면 좋을 책 추천드린다능 [  기술서적으로 인물사진이나 빛에 관심있으신 분들]

해뜸  / 사진조명학
해뜸  /  인상사진표현기법                  -  두권모두 좀 오래된 책이지만 내용은  대박임.

영진닷컴  / 사진의완성,빛그리고조명      -  근래에 나온 기술서적중에 위의 두 내용을 맛보기로 보여준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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