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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와 철학자 - 인류 정신사에 대한 광범위한 지적 탐구
장 프랑수아 르벨 외 지음, 이용철 옮김 / 이끌리오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의 특이한 점은 특이한 점은 승려와 철학자라는 점 이전에, 우선 '아버지와 아들'간의 대화라는 점이다. 아버지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언론인이고 최고 지성들만 모이는 한림원의 정회원이기도 하다. 책속에서 읽었던 기억을 더듬으면, 세계에서 xx한 철학자 10명 안에 드는 사람이기도 했다. 정치철학을 주제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쓰기도 했던거 같다. 그리고 승려인 그의 아들은, 분자생물학이라는 생물학의 최첨단의 학문을 배우고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프랑수아 자콥과 여러 생물학자들이 포함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최우수 평점을 받으며 박사학위 논문으로 박사학위까지 얻고,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연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돌연 티벳 불교에 귀의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그 둘이 오랜세월 떨어져있다 만나서 불교라는 종교뿐 아니라, 철학 아버지의 전문분야인 정치학, 그리고 윤리학과 심리학등 인류 정신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책이다. 이책의 인기는 둘다 워낙 학문적으로 특별한 위치에 있어서,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때문인지 프랑스에서 엄청나게 팔렸다고 한다. 심지어 슈퍼 같은 곳의 가판대에서도 팔렸다고 한다. 어려운 편에 속하는 책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