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예전 같지 않아, 나만 그래?
구도 다카후미 지음, 최현주 옮김, 구도 아키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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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참 어르신들이 많다.

내가 어릴때나 나이가 든 지금이나 항상 그랬다.

그때와 다른게 있다면 그때는 어르신들이 왜 산을 좋아하는지 몰랐다는 것이고, 지금은 산이 좋은 것도 좋은 것이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힘들기 때문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보니 저절로 몸이 알게 해준 것이다.

이 책 몸이 예전같지 않아, 나만 그래? 는 두통이나 변비 부종 무기력 불안 초초 등의 증상으로 내 건강상태의 이상신호를 알수 있는 지식들이 담겨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증상이 알고보면 큰 병의 징조인 경우도 있고 반대로 그냥 단순한 통증일 수도 있다.

 

그 차이는 도대체 무엇에 있을까?

저자인 구도 다카후미는 유학도 다녀온 유학파 현역 의사로서 여러 책을 내고 티비 출연도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목의 결림은 갱년기 장애나 심근 경색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목 주변이 차갑고 굳어 있다면 주의해야 하지만 자세가 좋지 않아 결리는 목은 단순히 근육통이니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단순 결림이라도 그냥 두면 건강에 이상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꾸준히 해야할 것이다.

 

나이가 들면 입과 목이 자주 마른다.

물을 마셔도 입이 마른 현성이 있는데 이것은 갱년기 장애일 수도 있고 건조 증후군일 수도 있다.

부갑상샘 항진증일 수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좋은 징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면역 저하 때문일 수도 있는데 입안 건조의 예방 법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만약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다른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하게 겪는 증상들을 무조건 큰 병으로 의심하면 건강염려증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혹시나 하는 마음은 예방에 좋지만 과하면 염려 때문에 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징조와 큰 병의 신호를 구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건강 염려증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건강 습관도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체온에 신경을 써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나 운동등으로 릴렉스를 하고 마음의 평안이나 안정을 위해 명상과 호흡에 신경을 쓰는 방법도 소개를 해주고 있는데 몸과 마음이 둘 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라 도움이 될 것이다.

 

책꽂이에 꽂아두고 어떤 증상이 있을때 확인용으로 비치하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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