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마음 2013-03-27  

루쉰님 잘 지내십니까? 눈을 떴다 감으니 1년이 흘러 버린 듯합니다. 요즘 루쉰님께서 추천해 주었던 '액스'를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중산층 인간으로 산다는 것이 그렇게 모순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끝없이 자신을 향해 침을 뱉지 않고서 이 사회를 살아갈 수가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루쉰님의 근황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잘 지내고는 있는 거지요?  루쉰님이 평을 올렸던 [레미제라블]이 영화로 나와서 보지 않는 사람들이 없네요. 저는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남습니다. 거기 나왔던 노래를  딸아이와 아들녀석이 틀어대는 통에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다닙니다.

 요즘 비평고원에 작은 변화가 감지 됩니다. 폐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곳을 통해 루쉰님을 알게 되었으니 저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 작은 발언을 하고는 있지만,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건강했으면 합니다. 얼른 살아나시기를 빌구요. 글도 올리셨으면 합니다. 즐겁게 읽어 볼테니.

                

 

 
 
루쉰P 2013-11-26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눈을 떴다 감으니 11월 이네요 ㅎㅎㅎ
비평고원 폐지라니 너무 아깝네요 -.-;;;;;
살아나갈려고 노력 중입니다. 글 울렁증 생겼나봐요...잘 읽지를 못 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