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강금순 - 강제동원과 군함도 그리고 일제 강점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도토리숲 평화책 3
강이경 지음, 김금숙 그림, 이재갑 사진 / 도토리숲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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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군함도의 존재와 우리민족의 억울함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군함도에 관련된 이야기와 책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 자신도 이렇게 우리의 역사에 대해 무지한데.. 우리 아이들은 나처럼 무지한 사람으로 크면 안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엄마 강금순...

이 책은 군함도 뿐만이 아닌 일제 식민지 시대에 일본에게 강제동원으로 끌려간 우리 민족들의 삶을 총제적으로 보여준 책이다.



총 87페이지 분량의 아이들이 읽기 편하게 쓰여진 "우리 엄마 강금순"

이 책은 배동록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

할아버지가 태어나기도 전인 배동록 할아버지의 가족사진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배고프고 가난한 일제 강점기에 굶어죽는 사람이 허다하던 그 시절...

어머니 강금순은 네살에 어머니와 남동생을 잃는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강금순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굶어서 죽은 것이다.

어릴때부터 일을 하게 된 화자의 어머니는 열여덟살이 되던 해에 일본놈들이 여자들을 잡아간다는 소리에 급하게 결혼을 하게 된다.

비록 가난한 총각이지만 성실한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고 가난에 허덕이던 아버지는 돈을 벌러 일본으로 가게 된다.


혼자 남아 아이들 4명을 기르던 어머니..결국 아이들 손을 잡고 일본으로 가게 되는데..

이 내용을 나타낸 삽화를 보면 그때의 상황이 아련하게 눈에 그려진다.

그리고 어머니와 형제들만 색칠되어져서 뚜렷하게 눈에 띄는게 안쓰럽다.

글도 그렇지만 삽화가 주는 이야기가 아련하다.


일본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 한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게 기쁜 형제들..

하지만 일본에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들려준 모집이나 강제로 일본으로 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정말로 참혹한 것들이었다.

자유도 없고, 아무리 아파도 일을 해야하고,죽은 사람도 많이 생기는 그곳의 생활...

그러면서 탄식처럼 내뱉는 말이 가슴을 찡하게 하고 눈물이 나게 만든다.


 "나라를 잃으면 개돼지 취급을 받는 기라. 나라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나라를 누가 팔아묵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 죄없는 백성들만 고생인 기라."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카이. 아무리 그케도 같은 인간 아이가? 그런데 우찌 그랄 수가 있노?" p43


그 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해방을 맞이하지만 돈이 없어 조국으로 돌아올 수가 없는 사람들이 많았고, 조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남아서 돈을 모으는 도중 우리나라에서는 6.25 전쟁이 일어나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에 눌러 살게 된 사람도 많았다.

강금순 할머니 가족 역시 일본에서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세월이 흘러 자식이 커서 결혼도 하고 손주도 본 어머니...

'강제동원 연행을 생각하는 모임'에 아들의 설득에 나가게 된 어머니는 사람들 앞에서 강연도 하게 된다.

하물며 일본학교에서도 당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일본 놈들은 참 나쁜 놈들이라! 사람이 그랄 수가 엄따!"

"절대로 그때 일을 잊어선 안 됩니더. 잊으면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됩니더.

조선사람, 일본 사람 다 같은 사람입니더. 그카이 사이좋게 살아야 합니더. 전쟁은 나쁜 기라예. 전쟁하면 다 죽습니더."


이 부분을 읽는데 어찌 그리도 눈물이 나던지...

 


이 책은 단순히 강금순 할머니 가족을 이야기 한것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과 군함도 그리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슬픈 역사이기도 하다.


책 뒷편에는 강제동원이란 무엇인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고,

또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재갑님이 손수 찍으신 '나가사키 군함도 지옥섬 입구의 사진'도 있어서

간접적으로나마 우리 민족의 한을 느껴보게 해주고 있다. 


이 책은 이야기의 흐름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쓰여져 있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할 책인것 같다.

우리의 슬픈 역사를 아이들이 제대로 알고 커야 다시는 그러한 일을 겪지 않을 것이고,

다시는 억울하게 당하고만 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독서토론을 해보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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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2 - 미션 : 고구려의 힘을 탐내는 번개도둑을 잡아랏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2
최태성.김지원 지음, 신동민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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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1권에서 선사시대의 보물을 찾기위해 번개도둑을 뒤쫒으며 놀이를 했었는데, 그 재미를 잊지 못해서 2권도 보고싶다고 노래를 부른다.

그런데 이렇게 2권을 만나게 되니 얼마나 반가워 하든지~~ㅎㅎ


1권에서는 선사시대의 보물을 찾는 미션이었는데 2권은 고구려의 이야기이다.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2편의 미션...

고구려의 힘을 탐내는 번개도둑을 잡아랏!


1권에서 번개도둑의 모자가 벗겨져서 번개도둑의 머리모양을 알게 되었기에 강산이와 바다는

탐정수첩에 번개도둑의 몽타주를 그려보았다.

여기에서 아이들의 기억력 테스트~

번개도둑의 머리모양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게 몰두하며 번개도둑의 머리모양을 찾아낸다.

처음부터 재미있게 탐정으로 다가가니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수 밖에 없는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2편은 고구려의 이야기로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번개도둑은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는 것을 방해하려고 하고 강산이와 바다, 큰별쌤은 이를 막아야 하는 상황~!!

하늘에서 내려온 해모수와 물의 신 하백의 딸인 유화는 사랑에 빠지지만 아버지 몰래 해모수를 만나던 유화는 쫓겨나게 된다.

그리하여 부여 금와 임금은 쫓겨난 유화를 부여로 데려오게 되고 유화는 부여에서 알을 낳게 되는데 그 알에서 태어난 이가 바로 주몽이다.

주몽은 영리하여 금와 임금의 사랑을 독차지 하게 되고 금와 임금의 일곱 왕자들에게 질투를 받게 된다.

이에 주몽은 부여를 떠나게 되는데 그 뒤를 쫓는 일곱 왕자 뒤에 번개도둑이 따라온다.

이러한 내용을 한눈에 놀이로 볼 수 있게 만든 책속의 팝업창~!!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앞에서 읽은 내용을 떠올리며 숨은그림찾기..

숨은 그림 찾기는 보통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림에서 숨은 그림을 찾으며 주몽이 부여를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큰별쌤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 인물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기쉽게 이야기로 전해준다.

예를 들면 주몽에서는 주몽의 지혜가 보이는 흰말 이야기라든지, 광개토대왕은 고구려 땅을 넓힌 사실을 이야기 해준다.

 


책의 팝업북은 책의 한페이지가 더 붙어있어 접었다 폈다를 통해 큰 그림으로 볼수 있게 되어있다.

아이들이 번개도둑을 쫓으며 읽었던 이야기들을 그림과 놀이로 다시한번 살펴 볼 수 있어서

읽었던 내용을 기억하기 좋게 구성되어있는게 좋다.


꼬불꼬불 꼬인 퀴즈~!!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던 놀이판이다.

퀴즈를 통해 인물의 특징을 기억하고 그에 맞는 카드를 꼬불꼬불 길을 따라가면 있는 카드판에 보물카드를 올려놓기!!

누가 먼저 그 인물카드를 찾는지 아이들끼리 서로 시합하며 퀴즈풀이에 몰입한다.


책 뒤에 있는 보물카드 8장..

1권은 선사시대의 보물이 나와있는 보물카드였는데 2권은 고구려시대의 인물에 관한 카드로 되어있다.

보물카드는 책에 있는 놀이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와는 별도로 1권에서 모은 보물카드와 2권에서 모은 보물카드를 섞어서

엄마는 내용을 이야기하면 그것에 해당하는 카드를 먼저 찾기 놀이를 했다.

아이들이 세명이라 역사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은 누나가 제일 빨리 찾고 그 밑에 두 형제들은 비슷한 속도로 찾는다.

이러한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역사를 알아가는 우리 아이들~!!

책을 받자마자 앞에서부터 뒷까지 쭉 훑어보던 우리 막내..

혼자서 미션부분들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

엄마가 책을 보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게되는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1권에 이어 2권도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한다.

1권에서는 선사시대를 2권에서는 고구려시대를 놀이로 알게된 역사이야기!!!

3권에서는 어느 나라를 가게 될지 기다려진다는 아이들이다.

우리의 역사를 지루함이 아닌 재미로 즐겁게 알아가는 세 아이들을 보니 엄마 역시 3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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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게임 회사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20
박연아 지음, 문평윤 그림 / 국일아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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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누구나 미디어에 노출되어있다보니 게임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이 적당히만 한다면 좋지만 게임중독에 빠질만큼 하게 될까봐 엄마들은 늘 걱정이다.

나 역시 아이들이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한다고 하면 시간을 정해놓고 하게 할 정도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미래에 하고 싶은 직업으로 많이들 얘기하는게 프로 게이머이다.

프로 게이머가 되면 질릴만큼 게임을 할 수 있으니 좋다고 하면서 말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재미있게 하는 것도 좋지만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직업들에 대해 알게되면 꼭 프로 게이머가 아닌 게임과 관련된 다른 직업군이 되겠다고 할 수 있지도 않을까??


게임과 관련된 직업..."JOB? 나는 게임회사에서 일할 거야!"를 보면 관련 직업과 진로방향까지 알수 있다.



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혁주, 주니, 지호 그리고 주니의 오빠 동준과 혁주엄마, 용용이까지

재미있게 게임관련 직업을 알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주인공 혁주는 게임을 좋아해서 공부는 안하고 게임만 하는 아이로 설정되어서 나온다.

혁주엄마는 혁주에게 그렇게 게임이 좋으면 게임관련 분야에 대해서 일주일 안으로 알아오라고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흔히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 게이머는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단순히 게임만 하는 사람을 프로 게이머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확한 프로게이머의 뜻을 알려주며 게임의 세계로 들어선다.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게임과 관련된 직업군들을 알려준다.

아무생각없이 게임은 재미있다라고만 생각했던 우리 아이들...

게임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냐며 신기해 한다.

이래서 직업관련 정보도 많이 알아야 한다고 하나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하는 게임...

그 게임을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며 간단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우선 기획하고 게임 기획자와 게임 시나리오 작가등 이 어떤 시나리오를 만들것인지 회의를 한 다음,

회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게임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시나리오가 결정되면 실제로 이 세임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캐릭터와 배경, 원화 등을 담당하는 그래픽분야, 소리를 담당하는 사운드 분야 사람들이 힘을 합쳐 게임 프로그램을 완성한다.

게임이 완성되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관리를 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게임과 관련된 서버나 사용자 관리 등 운영 관련 사항들을 모두 책임지게 된다.


이 책에서 엄마로써 좋았던 부분 중에 하나...

혹시 게임 중독에 빠져 있지 않은지 알아보게끔 해주는 이 페이지~ 정말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스스로 게임중독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으니

엄마의 잔소리 없이 스스로 자가진단을 해보며 조심하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게임회사에서 일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알려준다.

게임만 하니 공부는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진로에 대해 목표를 정하고 방향을 잡아주는 페이지가 아닌가 싶다.

게임 회사에서 일하려면 멀티미디어학과, 게임 콘텐츠 학과, 게임 애니메이션 학과, 게임 제작학과, 게임 공학과, 게임 디자인학과 등에서 공부를 하면 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내가 학교 다닐때에는 이런 학과들이 없었는데 게임 산업이 많이 발전하기는 했나보다.


책 뒤에 있는 워크북!!

여기있는 워크북을 통해서 직업탐험을 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직업 상식을 알아갈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른 그림찾기나 미로찾기, OX퀴즈등 재미난 놀이로 직업상식을 알아가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책의 내용을 잘 읽고 직업에 대해 잘 알고 넘어갔다면 워크북을 재미나게 잘 풀수 있기 때문에

풀다가 잘 모르겠으면 이 책을 다시한번 읽어보면 된다.


중학교에 가면 자유학기제가 있어서 직업체험을 해야하는데 수많은 직업들을 다 알수도 없고 또 직접 다 체험을 할 수도 없다.

그런 아이들에게 "JOB?"은 간접체험으로 직업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고

그 직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하고 게임회사는 두번째로 만나게 된 책이지만...

보면 볼 수록 마음에 드는 책이라 전 시리즈를 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엄마도 서로 만족하는 미래직업체험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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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빅데이터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77
파피루스 지음, 유희석 그림, 김진호 감수 / 예림당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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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이야기가 나오면서 평소에 잘 듣지도 못했던 용어들이 이제는 보통 쓰는 용어가 되어버렸고,  용어들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생활하는게 점점 어려울 정도로 변해가고 있는 요즘이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욱 빠르게 세상이 변해갈텐데 그 시대에 발맞추어 나가려면 늦지않게 새로운 용어들을 알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막상 내년부터 중학교 과정에는 코딩이라는 과목이 들어오는데 아이나 부모중에 코딩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와 마찬가지로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 자체를 이해하는 분들도 아주 많지는 않을 것이다.

나 역시 정확하게는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정보를 자꾸 찾아보고 배우려고 노력한다.


"why? 빅데이터"에서 알려주는 4차 산업혁명이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 지능 등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며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를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이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게 된다면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게 훨씬 빠를 것이다.



4차산업혁명을 이루는 첨단 정보 통신 기술 중에 하나인 빅데이터~!!

빅데이터란 디지털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수치 데이터뿐만 아니라 문자와 영상을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은데, 위치정보, SNS 정보 등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데이터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행동은 물론 생각과 의견까지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빅데이터의 정의를 글로 읽다보면 긴가민가 어려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WHY? 빅데이터"에서는 빅데이터에 대해 아이들이 알기 쉽도록 하나하나 나누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니 아이들이 그리 어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빅데이터 전문가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대량의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해서,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물론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분야는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각 분야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쓰이는 빅데이터...

여러 회사에서 빅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모습도 알려주며 실제 사용의 예를 보여준다.

긴가민가 하는 정보들은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해 느낄수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쉬운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번역기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것임을 알려주니 대충 빅데이터에 대한 개념이 머리속에 자리 잡는다.


어렵소 생소한 용어를 알기 쉽도록 여러가지 예를 들어 재미있는 만화를 알려주는 "WHY?빅데이터"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어른들이 보면서 4차 산업혁명을 알아가기에도 좋은 것 같다.

엄마가 알아야 아이와 대화도 되고 가르칠 수도 있으니 이 책은 엄마와 아이 함께 봐야 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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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읽는 카3 영어가 재미있어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시리즈
Steven Brown.조희 감수, AST Jr. English Lab / 사람in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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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이번에 카3를 못봐서 무지무지 안타까워 하는 아이들에게 멋진 책이 생겼다.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감동을 영어로 느끼는 "영어로 읽는 카3"


 


사람in에서 출간된느 영어로 읽는 시리즈는 아이들이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인데

이번에 출간된 카3를 보며 엄청 좋아한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영어를 그리 잘하지는 못한다.

단지 학원을 안다니고 집에서 듣고 읽기만 하는 스타일이라 책으로라도 카3의 내용을 알고싶어서 좋아한 것이니 말이다.

물론 100% 이해를 다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어로 읽는 시리즈는 영어를 아주 잘하지 않는 아이가 읽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고, 덩달아 영어공부까지 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아이들보다는 엄마인 내가 더 좋아하는 책이니 말이다.



영어로 읽는 "카3"는 Chapter 12로 되어있다.

등장인물부터 소개를 하고 바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목 밑에 노란 박스에 있는 READY TO READ..

이 부분은 앞으로 어떤 내용일 나올지 간단히 소개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보기 전에 먼저 꼭 읽어보게 하는 부분이다.

간단하게라도 내용을 알고 책을 본다면 영어 문장을 더 잘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야기에 나오는 중요단어도 미리 살펴보게 한다.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듣거나 가끔은 책속에 있는 CD를 이용해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따라읽는 것도 하게끔 한다.

단어를 알고 영어문장을 읽게되면 정확한 내용은 몰라도 문장의 뜻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글씨가 크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또 어려운 표현들은 빨간 색으로 표시를 해서 밑에 따로 해석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가끔 아이가 책을 보면서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할 때가 있다.

그럴때에는 엄마가 슬며시 끼어들어 앞에서 미리 공부한 핵심단어와 어려운 표현등을 살펴보면서 스스로 생각해보게 유도해준다.

무턱대고 해석을 본다든지 엄마가 뜻을 알려주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 방법이 100% 맞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리 나쁘지도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챕터가 끝날때마다 영화 속 숨은 이야기도 알려주어 재미를 더해준다.


본문에서 어려웠던 내용을 알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READING COMPREHENSION.

앞에서 스스로 유추해보았지만 맞는지 대조해 볼 수도 있고, 어려운 문장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문장의 의미를 확실하게 알고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 곳이다.

READING SKILL UP과 CHECK-UP은 문장의 구조를 알게해주고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시험같아서 싫다고 거부의사를 표현해온다.

거부의사를 표현할때는 과감히 그 페이지는 넘어간다.

그리고 본문만 읽어가도록 해주고 가끔 해보겠다고 할때는 함께 해본다.

상황에 맞게 읽는 것과 활용하는 것을 조정하며 읽어나가니 아이들이 영어로 읽는 시리즈를 좋아하는 것 같다.



책 안에 있는 cd..

cd 안에는 오디오 파일과 할근 해석 PDF 파일이 들어있다.

보통 오디오는 QR코드를 통해서 듣지만 한글해석본이 필요할 때는 PDF파일을 따로 인쇄를 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때도 있다.

큰아이는 한글해석은 맨 나중에 한번 보고 둥이형제들은 본문을 보며 전부 다 읽는 것은 아니지만 한글해석과 함께 비교해보면서 보기도 한다.


"카3"를 직접 애니메이션으로 보지 못했지만 영어로 읽는 시리즈 덕분에 "카3"의 내용을 알아서 좋다는 아이들..

하지만 직접 애니메이션도 보고 싶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보여줘야겠다.

영어로 읽는 시리즈는 어떤 애니메이션이든 아이들이 좋아해서 책을 보여주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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