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멋진 방귀 대장들의 지구 구출 대작전 - 방귀 냄새 지독한 스릴 만점 모험 세상 멋진 방귀 대장 시리즈 2
M. D. 웨일런 지음, 데스 캠벨 그림, 한소영 옮김 / 상상의집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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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방귀에 관한 소재는 언제 어디서나 정말 재미나게 듣고 읽게 된다.

하다못해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들도 방귀에 관한 소재의 이야기를 많이 하니 방귀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도 방귀에 관한 책은 보지 않아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단정짓게 된다.

이번에 보게 된 "세상 멋진 방귀 대장들의 지구 구출 대작전" 역시 재미있을 것이라고 당당히 말하던 아이들~!!

얼마 전에 본 방귀대백과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이 책 역시 잔뜩 기대를 갖고 보는 아이들이다.


 


얼마 전에 본 방귀대백과처럼 방귀에 관한 상식들이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겨보니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스릴 넘치는 모험이야기다.

아이들이 엄청 재미있게 몰입했다는 것은 안비밀~ ^^


주인공 윌리와 피터 형제는 통조림 콩 먹기, 코딱지 파기, 스쿨버스에서 방귀 뀌기다.

어느 날 여동생의 생일 선물을 사야한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TV를 보는데,

냠냠 쩝쩝 양파소스 공장이 엄청난 폭발과 함께 무너져 내리고

이 테러는 와이즈크래커 악마 광대라는 집단이 한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그리고 TV광고에서 죽음의 뿡뿡방석 3000을 보게 된다.

이에 여동생의 생일선물로 죽음의 뿡뿡방석 3000을 사기로 하는 윌리, 피터 형제..

기나긴 줄을 서서 죽음의 뿡뿡방석 3000을 사려고 했지만 바로 앞에서 매진되어버리고...

엄천 먼 빈타운에는 아직 있다는 소식에 거기까지 가서 사기로 결정한다.


빈타운으로 가기 위해 윌리와 피터형제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자신들의 방귀를 이용하는데,

아이들은 이 부분을 읽으며 정말 기발하다며 "진짜로 방귀냄새를 맡고 기절할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한다.

비행기 안에서도 방귀를 뿡뿡 뀌다가 결국은 비행기에서 내쫒기는 장면도 재미있고,

방귀로 돛을 조정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한다.

책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삽화 또한 익살맞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것 같다.


여동생의 생일선물을 구하러 가다가 뉴스에 나왔던 와이즈크래커 악당 광대에게 납치되는 윌리와 피터 형제..

와이즈크래커 악당 광대의 대장인 부비는 방귀로 인한 트라우마로 거대한 방귀 폭탄으로 세계를 파괴하려고 하는데....


윌리와 피터의 모험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다는 아이들...

그리고 얼마 전에 읽은 방귀 대백과의 상식들과 연결이 되니 더욱 재미있다고 한다.


책의 뒤에는 호기심 많은 방귀 대장들을 위한 보너스 부록으로 알아 두면 쓸모 있는 방귀 상식이 나와있다.

윌리와 피터의 모험이야기에서 나온 비행기 속에서 나오는 방귀, 악당 부비가 말하는 방귀 금지법, 그리고 방귀 전쟁 등 재미난 상식 이야기가 있어서 더욱 재미있다.

실제로 이 책을 쓴 M.D. 웨일런이 쓴 방귀 대백과에 나온 이야기 들이라 꼭 방귀 대백과도 같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익살맞은 그림과 재미있는 방귀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어서 더욱 흥미있게 몰입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 방귀 상식이 이야기 속에 다 녹아있어서 책을 읽고나면 방귀 상식을 많이 알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다.

엄마인 나도 재미있게 읽는 책으로 추천하지만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학교에 가져갔더니 완전 히트를 쳤다면서 즐거워 한다.

방학동안 윌리 그리고 피터 형제와 함께 냄새나는 방귀모험에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참고로..."세상 멋진 방귀 대장들의 지구 구출 대작전"과 " 방귀 대백과"를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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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한국문학 핵심읽기 - 중학생을 위한 논리사고력 한 권으로 끝내기 2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외 지음 / 애플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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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큰아이..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편이고 국어라는 과목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 큰 관심을 써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예비 중학생인 만큼 조금은 생각의 확장을 할 수 있도록 책 읽는 것에 대해 신경을 써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특히나 문학부분은 일반 흥미위주의 소설과는 다르기 때문에 이 분야를 겨울방학동안 많이 읽게끔 해줘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한국문학 핵심읽기에는 한국 문학 40편이 들어있다.

40편의 문학 작품을 7가지 챕터로 나뉘어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그 중에는 내가 학창시절에 읽었던 것도 있고, 읽지 않았던 것도 있다.

아이가 여러 문학작품을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었기에 40편이나 들어있는 이 책이 괜찮구나 싶어진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국문학 핵심읽기이기 때문에 문학 전문이 다 실린게 아니라 줄거리가 실려있다.

이 부분은 내가 생각했던 부분과는 조금 달랐기에 약간 실망스러웠다.



이 책에 나와있는 40편의 문학 줄거리를 읽고, 작품을 쓴 작가에 대한 소개를 읽으며,

작가의 성격, 작품 세계, 성장 배경, 주요 작품등을 함께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가장 괜찮다고 생각 된 부분!!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옛날의 모습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작품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과

더불어 작품에 쓰인 시대에 관해 알게되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통합적 사고력 접근을 통해 작품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단순히 글만 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작품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읽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시야의 범위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나면 토론을 한다든지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는 편인데,
한국문학 핵심읽기에서도 통합 사고력 문제가 실려있어서 아이들이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울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한국문학 핵심읽기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체의 원문이 실려있는 책은 아니다.

나처럼 전체 원문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맞지 않는다.

하지만 전체 원문을 찾아서 읽고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문학에 대한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기에는 아주 좋은 책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다.

이 책에 실린 40개의 한국문학을 읽고 좀더 수준높은 사고력을 키우고 싶다면 예비중학생부터 읽기에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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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리멤버 -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심승현 지음 / 허밍버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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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동그랗고 커다란 눈, 뽀글머리에 작은 일에도 까르르 웃음을 짓게 만드는 파페포포.

파페포포 시리즈를 읽으며 감성을 일깨우던 시절이 있었다.

그 파페포포가 파페포포 리멤버의 이름을 달고 새로이 출간되는 소식에 어찌나 반갑던지..

그 옛날 파페포포를 보며 한참 공감하고 좋아하던 시절로 되돌아 간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심승현님의 파페포포는 언제봐도 너무 반갑다.



프롤로그로 "포포야, 지금 넌 행복하니?" 로 시작되는 파페포포 리멤버.

이 질문은 포포를 지칭해서 하긴 했지만 이 책을 읽고있는 독자들에게 묻는 질문이 아닐까 싶다.

 


파페포포 리멤버는 그동안 나온 파페포포 시리즈를 한권으로 압축시킨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것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당시는 어렸었고, 지금은 나이가 들어 아이가 생기며 생활의 변화가 생겼기에 더욱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

이 책의 24번째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등에 손이 닿지 않는 이유"이다.

요즘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산다.

옛날의 우리들은 이기는게 목적이 아닌 함께 어울리는 놀이를 했었는데,

과학이 발전하고 생활이 바뀌면서 어울리기 보다는 자신의 레벨을 올리는 것에만 목적을 가지고 놀이를 한다.

서로 어울리지는 놀이가 아니라서 아이들이 함께하는 삶을 배우지 못하고 있다.

어른들 또한 혼자하는 게임에 빠져서 남을 배려하거나 어울리는 것을 못하고 있다.

그런 삶을 사는 우리들에게 더불어 함께 하는 삶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해준다.


그리고 마음에 다시금 들어왔던 또하나의 에피소드..."정말 사랑한다면"

이 역시 옛날의 내가 읽었을 때와 지금의 내가 읽을 때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다.

뽀글버리 파페와 아이의 이야기..

나도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처음 두 발로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는 넘어져 일어나는 과정을 거쳐야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알려주는 에피소드 마무리!!

우리에게 친숙한 파페포포가 만화로 과정을 알려주고 작가님이 따로 코멘트로 정리를 해주니 더욱 마음에 와 닿는 것 같다.


읽을 때마다 가슴에 와닿는 느낌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게 무엇이 되었든간에 가슴 한 구석에 박혀들어 나의 무엇인가를 움직이게 하는게 틀림이 없는것 같다.
그리고 내가 너무 재미있게 푹 빠져 읽었던 소중한 책인 파파페포 시리즈가  이렇게 다시 출간이 되어 작가님이 뽑은 주요 에피소드 50가지와 스페셜 에피소드 5가지를 다시 읽으니 나의 삶에 다시금 감성이란 것이 충만해지는 것 같다.

내가 재미있게 읽고 소중하게 읽었던 책을 우리 아이들도 읽으며 좋아하니 더욱 소중해지는 책이다.

바쁘게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파페포포 리멤버"

이 한 권의 책으로 삭막해진 감성을 일깨우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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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 불안한 엄마에게 - 리딩부터 성적까지 한 번에 잡는 엄마표 영어
케네스 채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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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영어교육에 관해서는 느긋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불안하 엄마...

아이가 학원을 다니기 싫다고 하고...엄마는 영어 실력이 떨어지고...

그래도 아이가 영어에 재미를 붙였으면 좋겠기에...

그리고 학교에서 수업도 잘 따라갔으면 좋겠기에 매일 영어에 관련된 소식을 찾느라 분주하다.

아이가 어렸을 때 엄마표 영어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이후 엄마표 영어에 흥미를 느껴서

아이와 함께 영어라는 언어에 관심을 갖고 영어책을 찾아 듣고 읽으며 지금까지 왔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는 지금..우리 아이의 영어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내가 불안해하는 엄마라는 것을 알고 말을 하는 것처럼 책 제목부터 나를 향해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다.


우리 아이 영어, 불안한 엄마에게

-리딩부터 성적까지 한번에 잡는 엄마표 영어



목차를 살펴보니 PART4로 나뉘어져서 아이의 영어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PART 1 - 영어 가르치는 엄마, 눈을 키워가는 아이

PART 2 - 영어 리딩의 시작과 끝이 곧 문법이다

PART 3 - 자, 그럼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PART 4 -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보자

부록 - 엄마의 실전 노트


이 책은 문법책이 아님을 이야기마다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어렸을때 배웠던 문법처럼 지루하게 가르치라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어렸을때 배웠지만 잊어버렸던 영어를 다시금 생각해내어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영어책을 많이 읽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무엇보다 질을 고려한 책읽기를 해야한다.

그저 듣고 따라읽기 식의 책읽기 보다는 무엇보다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는 책읽기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영문법은 우리가 예전에 배웠던 문법 그 자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리딩을 더 잘하기 위한 살아있는 문법 학습이다.

문법 교재를 공부하라는 것이 아니라 영어책을 리딩하면서 함께 학습을 하라는 이야기이다.

솔직히 엄마표로 영어를 공부하라고 하면 엄마도 영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엄마표로 하느냐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이고,

또 엄마표로 하는 분들도 하나하나 문법을 알려주기 힘든데

그냥 듣고 읽기만 제대로 하면 저절로 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나 역시 내가 영어를 잘 못하니 아이가 어릴때부터 듣고 읽기 위주로 영어를 접해왔던 터라

지금와서는 아이의 영어공부에 대해 불안한 마음이 있다.

이 책은 이런 나에게 해주는 말인듯, 리딩과 함께 학습을 해야한다고 말을 해준다.

처음부터 영어책을 읽으며 단어와 간단한 문법이라도 알려주며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아이가 해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이의 영어실력은 부쩍 늘어나 있을 것이라고 한다.

 


PART 1과 PART 2를 읽고 PART 3부분을 읽는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영문법에 대해 잘 이해할 수가 있다.

영어에서 뿌리가 되는 것은 품사와 문장 성분인데, 외국어를 배울때는 기초적인 문법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문법을 알아야 리딩이 쉬워지고 깊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읽다보면 그동안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이 많이 있구나 싶어진다.

 


언어는 분명 많이 듣고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론 쓰기까지 가능하다면 더욱 좋다.

하지만 쓴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의 문법을 알아야 가능한 것이기에,

영어책을 읽을 때 간단한 품사와 문법을 이야기해준다면 영어책 읽는 것이 더욱 즐거워지지 않을까 싶다.

엄마가 영어를 못한다면 먼저 해석을 읽고 내용을 이해한 다음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가 영어 학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원하는 원서를 찾아읽게 만드는 것!!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말하는 부분을 참고하여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채워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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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아저씨의 페이퍼 블레이드 네모아저씨의 종이접기 놀이터 1
네모아저씨 이원표 지음 / 슬로래빗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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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면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뇌를 많이 쓰기때문에 뇌운동에도 좋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손가락을 쓰는 활동을 많이 했어요.

그림그리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종이접기도 엄청 했습니다.

특히 종이접기를 너무 좋아해서 어렸을때 사준 종이접기 책에 나온 것들은 이제 눈을 감고도 뚝딱 잘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변형해서 비슷한 다른 모양도 잘 접어요.

하지만 그 책은 이제 너무 지루하다며 다른 책을 사달라고 조르고 있네요.

'초등 고학년인데 종이접기 책을 사주는 것을 사줘야할까?' 라는 고민이 드는건 엄마인 제 몫이네요.

고민만 하며 새로운 종이접기책을 인터넷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이야~ 정말 우리 아들님들이 좋아할만한 종이접기 책을 발견했네요.


네모 아저씨의 페이퍼 블레이드


장난감을 잘 사주기 않는 엄마를 둔 덕분에 어릴때 어린이집에서 받은 몰펀을 아직도 가지고 노는데요.

몰펀으로 팽이를 만들어서 둥이형제들끼리 팽이 싸움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몰편으로 만든 팽이는 블럭이기 때문에 시끄럽기도 하고 가끔 과격하게 놀다보면 몰펀이 깨질 때도 있어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모 아저씨의 페이퍼 블레이드를 종이로 팽이를 만들어서 놀수 있기 때문에 너무너무 좋네요~!!

이 책은 인터넷에서 보는 그 순간부터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이 책에 나와있는 팽이는 5가지 part로 나뉘어져 있어요.

공격형, 방어형, 스테미너형, 밸런스형, 특수형!!

팽이의 특성에 따라 나눠놓은 것인데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예쁘네요~


종이접기를 잘 못하는 친구여도 쉽게 만들수 있도록 종이접기의 기본방법과 기호부터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팽이를 만드는데 기본 유닛을 알려주고 프레임, 코어, 그립 접는 방법을 먼저 알려주고 있어요.

하나의 팽이를 만드는데 프레임, 코어, 그립을 접어서 합체를 해야만 되요.

페이퍼 블레이드를 만들면서 평면인 종이에서 입체팽이로 변신시키며 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질 수 있고,

팽이의 과학 원리를 직접 몸으로 체득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놀이감을 없을 것 같네요.


여러가지 팽이를 만들어서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팽이로 노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남자아이들이라면 승부욕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알려주는 팽이배틀을 하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을것 같네요.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막내!!

책을 발견하자마자 가져가더니 책꽂이에 있는 색종이를 꺼내서 따라만들기 시작합니다.

마침 몇일 전에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바자회를 했는데, 거기서 색종이를 사왔다며 자기가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좋아하네요.

혼자 책상에 앉아서 한참을 책을보면서 색종이를 접었는데 금방 뚝딱 만들어내더라구요.

지금 만들고 있는 블레이드는 밸런스형에 속하는 스트라이커 입니다.


위에 빨간색과 파란색은 몰펀으로 만든 팽이예요.

평소 몰펀으로 여러가지 모양의 팽이를 만들어서 노는데 이번에는 페이퍼 블레이드까지 합쳐졌네요.

스트라이커~~돌리니까 너무 예쁩니다.


아이들이 팽이를 만들어서 놀고있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만들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스테미너형에 속한 체리블라썸에 도전했습니다.

색종이 3장만 있으면 뚝딱 만들수 있어요~

처음에 열심히 만들다가 중간에 막혀서 한참 헤매고 있으려니 옆에서 보기 답답했는데 아이가 도와주네요.

종이접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엄마보다 훨씬 낫네요~


 엄마와 동생이 페이퍼 블에이드에 푹 빠져있는 모습을 보던 둥이형님!!

본인은 특수형인 블리자드에 도전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특수형인 와이번에 다시 도전했지요.

그런데 와이번과 블리자드를 접는데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책을 봐도 잘 모르겠기에 옆에있던 QR코드로 설명을 봤습니다.

동영상으로 설명해주는 것을 보니 어떻게 접어야 할지 알겠더라구요.

이거 완전 좋습니다~

덕분에 너무 쉽게 만들었어요~


페이퍼 블레이드를 다 만들어놓고 둥이형제들 놀이방법을 살펴봅니다.

서로 책을 보겠다고 다투더니 결국 형님이 양보해주네요.

놀이방법을 살펴보더니 배틀을 붙자고 합니다.

배틀을 붙어도 몰펀으로 만든 팽이처럼 시끄럽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층간소음 걱정은 안해도되고 다칠 염려도 없으니 완전 좋습니다!!


아이들이 한참 배틀을 붙더니 이제는 어떤게 제일 오래 돌아가나 살펴봅니다.


체리블라썸은 지구력은 별5개인데 공격력, 방어력, 균형감은 별 4개입니다.

스트라이커는 공격력과 균형감이 별 5개인데, 방어력과 지구력은 별 4개네요.

와이번은 공격력인 별5개, 방어력과 지구력은 별 4개, 균형감은 별 3개네요.

블리자드는 공격력은 별 5개, 방어력과 균형감은 별 4개, 지구력은 별 3개 입니다.

4개를 한꺼번에 돌려보니 확실히 블리자드가 제일 빨리 멈춥니다.

체리블라썸이 제일 오래 돌구요~

 


페이퍼 블레이드는 다칠 위험이 없어서 안전하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편리하고,

색종이 3장만 있으면 종이팽이가 하나 탄생하니 경제적이고,

내가 좋아하는 색상으로 나만의 팽이를 만들수 있으니 아이가 좋아해요.

그리고 페이퍼 블레이드를 만들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집중력까지 발달할 수 있어요.

또 수학적 사고력과 과학원리를 체득할 수 있으니 교육적으로 아주 좋아요.


추운 겨울방학...

밖에서 놀기는 힘들고, 집에서 놀자니 시끄러워서 층간소음이 걱정됐는데..

페이퍼 블레이드 덕분에 조용하고 안전하게 잘 놀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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