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한국문학 핵심읽기 - 중학생을 위한 논리사고력 한 권으로 끝내기 2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외 지음 / 애플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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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큰아이..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편이고 국어라는 과목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 큰 관심을 써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예비 중학생인 만큼 조금은 생각의 확장을 할 수 있도록 책 읽는 것에 대해 신경을 써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특히나 문학부분은 일반 흥미위주의 소설과는 다르기 때문에 이 분야를 겨울방학동안 많이 읽게끔 해줘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한국문학 핵심읽기에는 한국 문학 40편이 들어있다.

40편의 문학 작품을 7가지 챕터로 나뉘어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그 중에는 내가 학창시절에 읽었던 것도 있고, 읽지 않았던 것도 있다.

아이가 여러 문학작품을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었기에 40편이나 들어있는 이 책이 괜찮구나 싶어진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국문학 핵심읽기이기 때문에 문학 전문이 다 실린게 아니라 줄거리가 실려있다.

이 부분은 내가 생각했던 부분과는 조금 달랐기에 약간 실망스러웠다.



이 책에 나와있는 40편의 문학 줄거리를 읽고, 작품을 쓴 작가에 대한 소개를 읽으며,

작가의 성격, 작품 세계, 성장 배경, 주요 작품등을 함께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가장 괜찮다고 생각 된 부분!!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옛날의 모습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작품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과

더불어 작품에 쓰인 시대에 관해 알게되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통합적 사고력 접근을 통해 작품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단순히 글만 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작품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읽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시야의 범위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나면 토론을 한다든지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는 편인데,
한국문학 핵심읽기에서도 통합 사고력 문제가 실려있어서 아이들이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울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한국문학 핵심읽기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체의 원문이 실려있는 책은 아니다.

나처럼 전체 원문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맞지 않는다.

하지만 전체 원문을 찾아서 읽고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문학에 대한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기에는 아주 좋은 책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다.

이 책에 실린 40개의 한국문학을 읽고 좀더 수준높은 사고력을 키우고 싶다면 예비중학생부터 읽기에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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