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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 트레이닝 -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인생을 즐기는 방법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전경아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할때 인풋은 되지만 아웃풋이 안되기 때문에 그것에 관해 고민을 많이 하던 중이라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때는 "아웃풋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당연히 영어책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제목 말고 표지를 살펴보니 영어와는 상관이 없는 자기개발서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영어책이 아닌데 아웃풋 트레이닝이라니...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진다.
더군다나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인생을 즐기는 방법이라는 문구에 더욱 구미가 당긴다.
인생을 즐기는 방법이라니 당장 읽어봐야겠구나 싶었던 이 책!!
"아웃풋 트레이닝"

책의 뒷표지를 살펴보면 나는 어떤 유형의 인간인지 체크하는 체크리스트가 있다.
성과없이 시간에 얽매여 삶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람 - 인풋형 인간
많은 성과를 내면서도 자기 삶을 즐기며 사는 사람 - 아웃풋형 인간
이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나를 뒤돌아보니 어떤 유형의 인간으로 살았을때가 일이 잘 풀렸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프롤로그를 통해 인생을 바꾸는 아웃풋에 대한 모든 것을 간략하게 먼저 풀어주고 있다.
그리고 일과 공부를 아웃풋 중심으로 바꾸기만 해도 우리의 성장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까지만 읽으면 인생을 바꾸는 아웃풋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그래서 본 내용을 더 열심히 읽어보게 되었던것 같다.
이 책은 참 좋은게 아웃풋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서, 과학적 전달 화법,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글쓰기, 압도적으로 결과를 내는 사람의 행동력, 아웃풋 능력을 향상기키는 7가지 훈련법 등 아웃풋에 관한 이야기를 공감력있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과 도표를 이용해서 한눈에 다시한번 더 정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참 마음에 든다.

20권의 책을 읽은 사람과 3권의 책을 읽은 사람...
하지만 20권의 책을 읽고 행동하지 않은 사람과 3권의 책을 읽더라도 행동을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성장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
성장하려면 피드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인데, 왜 잘 되었는지 아니면 왜 실패했는지를 생각해보고 다음에는 무엇을 할지를 생각해보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웃풋을 해놓고 피드백을 하지 않으면 자기 성장을 바랄수 없다고 한다.

아웃풋을 하게되면 인생이 즐겁고 여유로워진다고 한다.
인풋만 된 정보는 기억에서 금세 잊혀지지만, 아웃풋을 하게되면 기억에 남게 된다.
우리가 생활함에 있어서 아웃풋이란 말하기, 쓰기, 행동하기를 말하는데, 아웃풋을 하고 피드백을 하게되면 행동이 바뀌고, 나의 현실세계가 좀더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인풋과 아웃풋 그리고 피드백을 거듭하다보면 나도모르게 나 자신이 성장해 있게되고, 즐거워지게 되며, 현실이 점점 더 좋은 쪽으로 바뀌게 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야기로 아웃풋의 6가지 이점을 설명하고 다시한번 도표를 이용해서 이미지로 각인시켜주니 더욱 좋다.
여러번 읽고 나의 뇌리에 아웃풋에 관한 이야기를 새기게 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평소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연했던 것들이 한번에 정리가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압도적인 성과를 내는 사람의 행동력 챕터에 있던 내용 중에 웃기, 울기, 잠자기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조금 의외였지만, 읽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타당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가장 열심히 읽게된 부분은 아무래도 마지막 챕터인 아웃풋 능력을 향상시키는 7가지 훈련법이 아니었던가 싶다.
일기쓰기, 건강에 대해 기록하기, 독서 감상문쓰기, 정보올리기, sns쓰기, 블로그 쓰기, 취미에 대해 쓰기..
앞에 내용들도 다 도움이 되는 꿀팁같은 내용들이지만 읽고서 활용도가 제일 높은 내용으로 이루어진 이 챕터가 제일 흥미로웠다.
나 자신이 아웃풋을 하지 않는다면 나를 알릴수 없고, 나 자신이 성장하기도 힘들다.
조금 더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나를 조금더 아웃풋하는 사람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