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
이묘신 지음, 강나래 그림 / 청년사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그림책이나 동화책, 지식책들은 많이 읽었는데

이상하게도 동시책은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표현하게 하는데는 동시책이 제격인데 말이죠.

우리집 둥이형제들은 동시를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동시를 읽는다는 것을 익숙해하지 않아요.

동시를 많이 접하게되면 은유법, 직유법등 초등 고학년에서 배우는 것도 쉽게 알수 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어서 더 늦지 않게 동시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집니다.

동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동시집을 찾던 중에 보게된 이 책!!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



솔직히 동시집 제목이 더 이 책에 있는 동시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더라구요.

동시집을 받고 아이들이 보기 전에 제가 먼저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동시 하나하나 참 재미있고 내가 보지 못한 시각에서 쓰여진 동시들이 참 색다르더라구요.

아이들이 보기에도 재미있게 동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동시에 곁들어진 그림들도 너무 귀여우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이 책 38페이지에 실린 "서로 딴소리"는 엄마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어서 깔깔거리며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의 마음을 열게 만들고 자기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동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활동을 해봤습니다.

처음부터 동시를 지어보라고 하면 싫어할 아이들이라 이 책에 있는 동시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동시를 읽어보게 했어요.

그리고 그 뒷부분을 마음껏 지어서 붙여보기도 했고,동시 중간중간 문구를 바꿔보기도 했네요.

처음에는 멋적어하던 아이들이 자꾸 하다보니 재미있다며 까르르 웃기도 하네요.

이렇게 계속하다보면 아이들이 자신만의 동시도 뚝딱 지어낼 수 있겠지요?


이 책에 실린 여러 동시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보고 바로바로 표현해 낼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준것 같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를 읽고 재미난 시상에 빠져보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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