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논술 2016.4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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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에 관해 어떻게 아이에게 쉽고 재미나게 알려주어야 할까 고민을 하던 중...

아이의 친구집에서 우등생 논술이란 책을 보게 되었다.

꺼내서 읽어보고 싶었지만 친구엄마와 얘기를 하다보니 보지는 못하고 표지만 보게 되었는데

마침 체험단 선정이 있어서 신청을 했더니 운이 좋게도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받아보게 되었다.

 

우등생 논술은 정기구독을 할수 있는 어린이용 논술 잡지다.

이번 4월호를 받아보았는데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서 그런지 특집기사로 '우리 당을 뽑아 주세요!'가 실렸다.

아이가 사회과목에서 정당에 대해 배우는데 마침 잘 되었다 싶었다.

 

정당, 당파, 국회의원 등등....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고 하는 일은 무엇인지 선거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특집기사를 보며 조금씩 알아가는 아이를 보면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부가 설명을 해주는데 체험단이 되어 우등생 논술을 받아볼수 있게되어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우등생 논술을 보니 특집 기사뿐만 아니라 이달의 알짜 뉴스 코너를 통해서

사회적으로 제일 이슈가 되었던 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되집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 이야기를 쉽게 알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기사를 읽다가 어려운 어휘가 나오면 아이들이 쉽게 알수 있도록

어휘풀이까지 옆에 있어서 기사를 읽으며 세상 이야기도 알아가고

어려운 어휘까지 알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다조(?)인것 같다.


 

잡지라서 잡지 특유의 광고가 있고 만화가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세상의 이야기와 사고력을 기를수 있는 점에서

이 우등생 논술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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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왕 아모세 - 제2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창비아동문고 285
유현산 지음, 조승연 그림 / 창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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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하면 미라, 클레오파트라, 투탕카멘, 스핑크스, 피라미드 등등...

신비로운 것들만 생각난다.

그래서 그 시대의 이야기가 더욱 신비록고 재미있는지도 모르겠다.

세계사를 공부하다보면 고대 이집트에 대해 나오는데 우리 딸아이 

고대이집트의 이야기를 보더니 이집트라는 나라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러던 와중 만나게 된 도둑왕 아모세...

이 책은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소년 도둑 아모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간다.

모험이 펼쳐지는 책이기 때문에 읽는 문장문장 하나마다 흥미롭다.



 

이 책 도둑왕 아모세를 보면 중간중간 그림들이 고대 이집트식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데..

그 시대의 평면적인 미술에 대해 알수 있다.

그리고 고대 이집트의 신전이나 미이라 만드는 법 등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적적히 배치되어있어 이야기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림들 또한 흥미를 주고 있기 때문에

한번 책을 잡으면 다 읽을때 까지 내려놓기가 힘들게 되어있다.

그리고 모험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 중에 수학적인 부분이 약간 나온다.

분수에 관해 나오는데 마침 집에서 분수를 공부하고 있는 딸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된것 같아서 더욱 좋다.

스스로 아모세가 되어 모험을 이끌어 나가는 그래서 누명을 벗기는 과정을 겪다보면 더욱 재미있는 모험이 될것 같다.


3400년 전의 고대 이집트로 들어가 신나는 모험을 떠나며 그 시대의 이야기와 문화, 그림, 수학까지 함께 겪을수 있는 신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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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화 - 1940, 세 소녀 이야기
권비영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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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권비영님의 덕혜옹주를 참 재미나게 읽었던 적이 있다.

덕혜옹주를 읽고나서도 몇일동안은 덩혜옹주 앓이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몽화를 읽고나서도 몇일동안 몽화 앓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몽화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쓴 소설로 어린 세 소녀의 이야기이다.

일제강점기하면 위안부가 제일 먼저 떠오르고 위안부문제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러한 문제를 권비영님은 특유의 섬세함으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영실, 은화, 정인...

이 세 소녀의 삶은 각기 다르지만 이 세 소녀를 통해 보는 일제시대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아니 읽고 나서까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세 소녀의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 임으로....

그리고 위안부문제 뿐만이 아니라 탄광으로 끌려가서 사람취급도 못받으며 일한 우리 청년들..

그들의 삶도 살짜기 보여주어 일제시대하면 위안부 문제만 떠오르는 나에게 새로운 문제를 제시해 주었다.


이 책 몽화의 표지를 보면 버드나무가지에 단발머리의 1940년대 소녀가 보인다.

애잔하고 쓸쓸한 그러나 자꾸만 마음이 가는 소녀...

표지의 그림 분위기가 이야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그래서 가슴이 더 먹먹해진다.


자꾸만 자기들의 만행을 없는척 덮는 만행을 다시 저지르는 일본...

일본의 만행을 자꾸자꾸 알아내고 세계에 알려야 하는게 일제시대 수난을 당한 우리 소년,소녀들을 위하는 길이 아닐까 싶다.

권비영님처럼 그들의 가슴을 쓸쓸히 만져주는 분들도 있고...

또 그 이야기를 읽고 들으며 분노하고 알아주고 따듯하게 품어주는 우리들도 있어야

만행을 저지른 일본이 두 무릅을 꿇고 사과해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영화 '귀향'을 봤던 분들, 그리고 저처럼 영화를 못봤던 분들 모두....

이 책 몽화를 읽어보며 일제시대의 우리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시대에 쓸쓸하게 살아남았던 이들에게 따뜻함을 다시한번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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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토론학교 : 학교와 가족 - 틀려도 괜찮아, 네 생각을 말해봐! 어린이 토론학교 시리즈
권이은.주정현 지음, 김민준 그림, 초등토론교육연구회 검토.추천, 김주환 감수 / 우리학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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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게 본인의 생각을 말하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토론 능력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책을 하루에도 수십권씩 읽을 만큼 좋아하지만

서로 토론을 하려하지 않는다.

아니 평상시에도 자기의 생각을 말하려고 하지 않아서 답답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어떻게 하면 토론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하게끔 할수 있을까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주 반갑게도 이 책 어린이 토론학교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토론은 어떠한 것인지 또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알려줄수가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이 책은 크게 5가지의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되어있다.

딸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기 전에 주제에 대해 읽어주며 간단하게 이야기를 먼저 나눠보았다.

딸아이의 의견도 들어보고 엄마의 의견도 말을 해가며 책에 대한 흥미를 먼저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주제는

 

1.시험은 필요할까?

2. 학원에 다녀야 할까?

3. 초등학생이 이성을 사귀어도 될까?

4. 부모는 자녀를 체벌해도 될까?

5. 결혼은 꼭 해야 할까?

이렇게 5가지 이다.

모두 점점 사춘기로 접어드는 아이가 흥미를 느낄만한 주제라 더 좋았다.


 


 

각 주제의 이야기를 들어가보면 처음은 생각열기로 토론할 주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의 이야기로 찬성과 반대가 나뉘면서 주제로 정하게 되고

그 이야기에 찬성하는 이야기와 반대하는 이야기로 꾸며지는데

글을 읽다보면 둘 다 설득력이 있어서 아~그래...라며 동감하게 된다.

그리고 나의 생각과 대비해서 나는 어느쪽에 서서 토론을 해야할지 생각할수 있다.


찬성과 반대의 이야기가 끝나면 토론 talk를 통해 토론의 방식을 알아볼수 있도록 정리를 해준다.

주장펼치기를 한명이 하면 다른 팀에서 반론을 하고 그리고 반대의 주장을 펼친다.

그러면 또 다른 의견을 가진 팀이 반론을 하고 자기 주장에 대해 주장을 다지는 식이다.

토론의 방식에 대해 대충 알게되면 다음장 생각더하기에서 하나의 글을 읽고

본인의 입장에서 주장의 근거 요약과 생각을 말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마침 학교에서 학급회의를 했다고 하면서 경험에 비추어서 얘기를 하는 딸아이...

이제 토론이 무엇인지에 대해 대충 알아가는 것 같다.

엄마도 마침 얼마전에 반상회를 했기 때문에 거기서 나온 얘기를 하면서 쉽게 곁들어서 설명을 해주었다.

하나의 주제마다 어떻게 본인의 주장을 펼치기위해 설득을 해야하는지 잘 생각해야한다고 하니

딸아이가 하는 말...

"그러면 그냥 말하는게 아니라 논리있게 근거를 제시하면서 말하는게 토론이겠네요?"


이 책을 읽고 토론에 대해 개념이 잘 잡혀가는 것 같다.

초2 동생들에게도 설명을 해가며 "얘기를 할때는 이렇게 하는거야"라고 가르쳐주는 딸아이...

동생들은 아직 어려서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가르쳐주며 토론하려고 하는 딸아이가 기특하기만 하다.


어린이 토론학교 책은 토론에 관해 쉽게 알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여러가지 방면으로 생각하게 해주는 힘을 기를수 있도록 해줘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책 뒷부분에는 5가지 주제에 대해 한 토론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있고

또 교과서와 연계가 되어있는 부분들이 나와있어서

교과서와 연계해서 함께 보면 더욱 좋은 책이다.

이 책 "어린이 토론 학교"는 아이의 교과에만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토론을 잘 하는 아이로 자라게끔 도움을 주는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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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8 - 오리엔트 급행과 도둑 곡예사의 비밀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8
테아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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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는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그리고 바로 이 책~!!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그동안 이 책 시리즈를 몇번을 봤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이 책..."8 오리엔트 급행과 도둑 곡예사의 비밀"은

처음 접하게 된 날부터 지금까지 엄마도 못보게 하면서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다.

얼마나 재미있으면 엄마가 볼 기회도 안주는지 궁금해서 학교 간 사이에 살며시 보니..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다.

그림도 좋아할 만하지만 내용도 어쩌면 그리 재미있는지..

더불어 이 책은 모험을 하면서 추리를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다.


 


 

이책의 주인공인 니키, 콜레트,바이올렛, 폴리나, 파멜라처럼 이 책을 읽는 아이도 로즈클럽 회원이 되어

함께 모험을 떠날수 있도록 이름과 사진 그리고 특징등을 적을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수 있기때문에 아이들이 더 좋아할 수 있을것 같다.

난 아이들이 셋이다보니...책에 이름을 적을수가 없다...적는 순간 싸움이...^^;


 


 

그리고 읽으면서 세계사를 알수 있게 되어있어서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는 책이 아닌 지식까지 알려주고 있다.

오리엔트 급행을 타고 일어나는 모험이기 때문에 오리엔트 급행에 관해 설명이 되어있고

또 그 밖의 세계사 이야기도 간간히 들려주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기초상식을 배울수가 있다.


 


 

이야기 중간중간 아이들이 추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단서들이 질문형식으로 나와있다.

우리 딸아이는 이 단서가 있어서 더 재미있다고 한다.

아들들도 옆에서 서로 단서의 질문에 시끄럽게 자기 주장을 말하기도 한다.


범인까지 잡으며 모험이 끝나고 나면 뒷부분에는 이야기의 중심이 된 세계사 이야기와

로즈 클럽 일기를 통해 재미있는 놀이까지 있으니 독후활동까지 할수 있어서 너무 좋다.


신나는 모험과 재미있고 쉽게 알게되는 세계사 상식들...

이래서 아이들이 손에서 이 책을 내려놓지 않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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