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버스를 타다 사계절 그림책
존 워드 그림, 윌리엄 밀러 글, 박찬석 옮김 / 사계절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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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버스를 타다'라는 그림책은 인권에 관한 책이다.

1950년대 미국에 있었던 백인우월주의에 입각해 흑인들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았고

평등하게 대하지 않아서 흑인들이 받았던 그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어린 아이들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그림책은 어른들에게도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필요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라, 버스를 타다'라는 그림책은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도 같이 보고 토론을 해보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아니 더 나아가서 중학생 아이들도 함께 토론하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사라, 버스를 타다는 1955년 12월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에서 실존인물인 로사팍스가 겪었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든 책이다.

실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실제 자료를 조사해서 이 책과 같이 보여주면 더욱 좋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책을 읽기 전에 차별에 대해 그리고 불평등에 대해 미리 얘기를 해보고 읽는다면 이 책에서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기 전에 차별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그랬더니 차별이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다르다는 것은 무엇일까하고 물어보니 말 그대로 다른것을 말한다고 하는 아이들..

맞는 말이다...

차별과 다르다는 것은 엄연히 틀리다.

그것을 제대로 알고있다면 이 이야기에서 하고자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 들을수 있을것이다.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이 책은 실제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실존인물인 로사팍스의 이야기도 실려있다.

초등학생 정도 되면 아이들이 책을 읽을때 관심사는 진짜로 있었던 이야기냐 아니냐다...

이 책은 실제의 이야기를 한 책이라는 것을 명시하고 있으니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될 것이다.

아침마다 사라는 엄마와 버스를 탔다. 하지만 언제나 백인들과는 구분되어 뒷자리에 앉았다.

아이들끼리는 장난도 칠수 있는데 백인아이와 장난을 치다가 서로의 엄마에게 야단을 맞는다.

물론 책에서는 야단을 맞는다는 말은 안나온다. 단지 난 그림을 그렇게 읽어서 아이들에게 얘기해줬을 뿐이다.

그림책은 글만 읽어주는게 아니라 그림도 함께 읽어주어야 한다.

그렇기에 그림책이라고 불리우는 것이다.

사라의 엄마는 "언제나 이래 왔단다.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지."라고 말하곤 했다.

어느날 사라는 버스의 앞쪽 자리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 알아보기 위해 앞으로 걸어갔다.

그러다 운전사 옆자리에 앉았다.

운전사는 화가나서 뒤로 가라고 했지만 사라는 그대로 앉아있었다.

운전사는 규칙을 지키지 않으려면 버스에서 내려 걸어서 학교에 가라고 했고, 사라는 학교까지 그냥 타고가겠다고 한다.

결국 운전사는 경찰관을 불러오고, 경찰관은 법에는 너희같은 사람들은 버스 뒷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나와있다면서 법을 어기고 싶지 않다면 뒷자리로 돌아가라고 한다.

하지만 사라는 일어나지 않았고 경찰관은 그런 사라를 경찰서로 데려갔다.

경찰서로 사라의 엄마가 들어오는 표정을 보면 잘못했다는 표정이 아닌 무표정과 당당함이 보인다.

사라의 엄마가 사라에게 손을 내밀며

"가자. 경찰들이 진짜 범죄자들을 잡으러 가야 할 때인 것 같구나."라고 말한다.

이 말은 사라야 너는 잘못한게 없단다. 경찰들이 너를 잘못 데려온것 같구나...라는 뜻으로 해석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것 같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울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사라도 사라의 엄마도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에도 버스를 타야하는 사라와 사라엄마..

하지만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가기로 결정한다.

그런 사라와 사라의 엄마와 함께 다른 사람들도 함께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간다.
그날도..그 다음날도...그 다음날도....

사람들은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다녔다.

당황한 버스회사와 시장은 어쩔줄 몰라했고 결국 사람들은 끝내 법을 바꾸게 되었다.

 

법이 바뀌고 다시 버스에 탄 사라와 사라엄마...

그림을 보면 사라와 사라엄마의 표정이 웃는 표정이다.

그리고 앞자리에도 흑인들이 앉아있다는 것으로 법이 이렇게 바뀌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사라와 사라엄마도 서로 웃으며 앞자리에 함께 앉아서 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되는데..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실제로 겪었던 차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게 했다.

서로 눈치를 보느라 섣부르게 말을 하지 않던 아이들...

그래서 실제로 부당한 차별을 겪게끔 해봤다.

그리고는 그 느낌을 말해보라고 하니 청산유수로 잘도 말한다.

바로 그 느낌을 사라는 겪었던 것이고 실제로 1950년대의 미국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아무리 부당한 법이라도 사람들이 모이면 바꿀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었다.

 

실제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한 연설문 중에는 이런 말도 있었다고 한다.


로사 팍스가 앉았기에 마틴 루서킹이 걸었고

마틴 루서킹이 걸었기에 내가 뛸 수 있었고

내가 뛸 수 있었기에 아이들이 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로사팍스가 버스에 앉아서 부당한 법에 대해 옳지 않음을 알렸고...

이에 마틴 루서킹이 동참해서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다니기 운동을 함께 했으며

그랬기에 흑인도 버스 앞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법이 바뀌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있었기에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라는 흑인 대통령까지 나올수 있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많은 변화가 생길것이라는 뜻일 것이다.


그림책 하나도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림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하나하나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라,버스를 타다' 처럼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은 실제 사건 자료를 같이 보여주면 더욱 좋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따로 검색을 해서 로사팍스에 관한 이야기와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이 그림책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실제 자료를 같이 첨부하지 않은 점이다.

뒷부분에라도 따로 실제 자료를 첨부해 주었더라면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을까 싶다.


'사라,버스에 타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수 있어서 좋았고..

차별에 관해 이야기 해보며 학교에서도 친구들을 차별하지 않는 사람이 되라고 말할수 있어서 좋았다.


인권에 관해, 나쁜 법에 관해, 그리고 미국의 역사에 관해 이야기 해 볼수 있게 해준 이 책...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읽어주면서 활동을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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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왜 중학교 가면 와르르 무너질까? - 중학교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하는 초등영어학습 로드맵
쎄듀영어연구소 지음 / 쎄듀(CEDU)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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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아니 빠르면 엄마 뱃속에서부터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이렇게까지 영어를 하는데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비싼 사교육비를 들여서까지 영어공부에 매달리는데도 잘한다고 인정할 만큼 영어를 즐기는 아이들은 별로 없는것 같다.

나 또한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만큼은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영어공부를 언제부터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주변에서도 많이 듣고, 여기저기 매체나 책을 통해서도 많이 듣지만 그 내용을 다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우리 큰아이가 어렸을때 영어유치원을 보내야한다는 소리도 들어봤고

너무 어릴때부터 영어를 접하게 하면 오히려 더 못한다는 소리도 들어봤다.

학원을 보내야한다는 소리도 들었고, 엄마표로 집에서 계속 책을 읽어줘야 한다는 소리도 들었다.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그 이야기들은 모두 맞는 말 같았고 나도 그렇게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영어를 잘 못하는 나로써는 마음은 들었지만 막상 실천을 하지못하는 그런 엄마였던것 같다.

그러다 결국 선택한 것이 엄마표영어였다.

학원에 다녀도 결국은 집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갖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7살때부터 집에서 cd를 틀어놓고 영어책을 듣고 읽기를 하게 했다.

다른것은 없었다...그저 듣고 읽기....듣고 읽기...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는 나도 판단을 할수가 없었다...

그저 듣고읽기만 꾸준히 해왔을뿐....

그러다 작년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중학교에가면 초등학교 영어와는 완전 수준이 틀려진다면서

중학교 영어는 영어로 에세이처럼 글을 써서 발표도 해야한다고 했다.

그렇게 수준이 달라지는 영어라면...도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고민이 많이 들었다.

아이도 학원을 거부하고 나 역시 어느 학원을 보내야할지 모르는데 말이다.

이런 저런 영어교육책들도 많이 읽어보고 다른 엄마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면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영어, 왜 중학교 가면 와르르 무너질까?'

내가 중학교영어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일지는 몰라도 이 책의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초등학교영어를 열심히 해도 중학교에 가면 와르르 무너지는 이유는??

"늦어지기 전에 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초등 영어학습번 A TO Z"

내 아이가 중학교에 가서 와르르 무너지지 않도록 도움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살펴봤다.

이 책은 엄마 4인방인 진우친구 엄마들 모임 멤버들이 이끌어가는 영어공부 이야기다.

그들의 이야기가 우리들이 흔히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들이어서 더욱 쉽게 와 닿았다.

엄마들 모임 멤버들을 중심으로 이 책에서는 디러닝과 리러닝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디러닝은 영어교육에 불필요하고 과장된 부분을 제거해야한다는 것이고,

리러닝은 디러닝으로 현재까지의 교육을 재정비한 뒤 자녀영어교육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과 소신을 갖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말한다.

 

언어는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능력의 조화와 균형을 고려하며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한다.

개인 성향과 언어 이해 정도,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당장 좋아보이는 것을 하게 한다면

그것은 영어 지식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발목을 붙잡고 말것이라고 하니

주변에서 좋다는 것을 할게 아니라 아이를 잘 파악해서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챕터 1~3까지에는 내 아이 디러닝 포인트 체크박스가 있다.

이 체크박스를 통해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교육 로드맵을 하나씩 만들어나갈수 있다.

그동안 엄마표로 진행해온 우리 아이...

과연 어떠한 것이 우리 아이에게 불필요했던 것이고 어떠한 것이 필요한 것인지 하나하나 따져보았다.

그리고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낼 수 있었다.

​영어책 읽기를 어릴때부터 해왔지만 더 진행이 안되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더욱 잘 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도 많이 해봤다.

단어를 강제로 외우라고 해야하나...아니면 그냥 문맥의 흐름으로 파악하게 내버려둬야 하나..

아니면 일일히 사전을 찾아서 뜻을 찾아보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이 책에서는 책을 읽을 때 번역식 읽기를 하지 않도록 지도해야한다고 한다.

그저 문맥 속에서 이해하는 수준에서 넘어가는 게 좋다고 한다.

단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거슬려 할 정도로 단어의 의미를 알고 싶어할 때는 바로 사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책 읽기가 더 유창해지려면, 책 읽기 전이나 후에 책 속에 나온 단어를 정리해 보아야 한다고 한다.

 

모든 언어 학습은 근본적으로 읽거나 듣고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이들이 한글을 배울때도 어릴때부터 책을 읽어주며 듣게 하고, 또 스스로 읽게 하면서 이해하게끔 했듯이 영어 또한 언어이기 때문에 읽기 훈련을 거쳐야만 더욱 빨리 이해하고 깨우칠 수 있다.

읽기는 그 과정만으로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이기 때문에 학습 능력을 키우는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니 그동안 우리 아이가 듣고 읽기를 해왔던 것은 잘 했던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엄마들 멤버 4명은 아이들의 학습법이 틀리다.

바로 현실에 있는 우리 아이들의 성향을 크게 4가지로 나뉘어서 그에 맞는 학습 로드맵을 슬며시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책의 맨 뒤에는 스스로 우리 아이에 맞는 로드맵을 작성해 볼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학습방법에는 귀납적 학습과 연역적 학습이 있다고 한다.

귀납적 학습은 흘려듣기, dvd 시청하기 등 반복 노출되는 과정에서 서서히 알아가는 것으로

체득하는 시간이 오랜걸린다.

연역적 학습은 정의나 원리를 먼저 배우고 예시를 살펴보는 것으로 단어를 외우거나 문법을 배운뒤 그 단어나 문법이 포함된 글을 읽어보는 방법을 말한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해왔던 방법이 귀납적 학습인데 이 책에서는 학습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문제가 된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처럼 읽기에만 치중하면 스토리만 기억할 뿐 영어지식은 쌓이지 않을 수 있고,

학습에만 치중하면 영어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몰라 학습동기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영어 교육은 학습을 위한 읽기와 읽기를 위한 학습을 반복하며 무한 성장 곡선을 그려가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하니 우리 아이의 로드맵을 작성에 참고를 많이 해야겠다.

 

그동안 엄마표 영어로 열심히 해오면서 막연하게 불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엄마표 영어에 대한 내 아이 맞춤 학습법을 생각해보고

제대로 된 로드맵을 작성해보며 부족한 부분도 찾을수 있었고 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영어, 왜 중학교 가면 와르르 무너질까?"

중학교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하는 초등영어학습 로드맵을 작성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기에

우리 아이 영어가 걱정이 되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고 참고해야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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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찬 수학사전 - 중학수학의 147개 핵심 개념으로 개념, 공식, 수학사를 단박에!
강미선.송정화.백희수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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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생이었을때는 수학이 참 재미있었다.

하지만 중학생이되고 고등학생이 되었을때 재미있던 수학은 점점 재미없는 수학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지금와서 수학을 공부하던것을 떠올려보면 수학을 왜 공부해야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랬기 때문에 수학에 대해 제대로 파고들어가서 이해해볼 생각도 안했던것 같다.

하지만 그때 당시 누군가가 나에게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더라면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낳아 가르치다보니 어렸때 내가 갖었던 생각을 아이가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영어든 수학이든 과학이든....아이가 공부해야하는 것에 대해 내가 먼저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같이 공부를하면서 깨우치면 나도 좋고, 아이도 좋을것 같아서 말이다.

지금에와서 수학을 공부하다보니 그렇게 재미없어하던 수학이 개념만 제대로 안다면 재미있는 수학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초등학교 수학부터 개념을 제대로 알아야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까지 연결되어있는 개념을 알수 있다는 것도...

그리고 수학 자체에도 국어와 같은 이야기가 들어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초등학교 수학은 그나마 쉽사리 아이에게 설명을 해줄수 있지만....

중학교수학부터는 조금 버거운게 사실이다.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조금 빠르게 받아들이는 아이때문에 중학교수학에 대해 알아보며 공부하려는데....

역시...개념을 쉽게 설명해주기가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보게된 개념찬 수학 사전...

수학도 사전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중학수학의 147 핵심 개념이 담긴 책으로 개념, 공식, 수학사를 한번에 볼수 있게 되어있다.


수학사전을 처음 보게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국어사전이나 영어사전은 어학사전이라 그냥 뜻풀이정도로 되어있는데

개념찬 수학사전은 개념설명을 해주고 있긴 하지만 수학 역사까지 알수 있어서 재미있게 되어있다.


개념찬 수학사전에 있는 외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우선 정의를 먼저 알려주고 있다.

외각은 다각형의 한 변과 그 이웃한 변의 연장선이 이루는 각.

그 다음으로는 어원에 대해 알려준다.

그림으로도 쉽게 알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5학년 수학에서 나오는 각에 대한 설명과 연계되어있어서 더욱 눈에 쏙~ 들어온다.

 

다음으로 알려주는 외각에 대한 핵심..

다각형의 외각의 크기의 합과 정다각형의 한 외각의 크기, 삼각형의 외각과 내각 등등..

외각에 관한 핵심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쉽게 공식까지 알수 있다.

 


외각과 관련된 단어까지 알려주는 개념찬 수학 사전.

수학 개념은 그 하나의 개념을 알면서 관련어의 개념까지 찾아보면 더욱 쉽게 이해하고 외울수 있다.


정의, 어원, 핵심, 관련어 등을 알려준 다음 예제를 통해서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는지 테스트를 해볼수도 있다.

문제풀이를 보기 전에 스스로 먼저 문제를 풀어본 다음 나만의 풀이와 예제에 나온 풀이를 비교해보면 어느 부분을 잘 모르는지 파악하기가 쉽다. 

수학을 지루해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개념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도 있지만

그 수학언어에 대한 역사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같은 경우는 수학사를 읽어보더니 재미있어한다.

이렇게 수학사에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면 저절로 개념을 깨우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너무 마음에 든다.

 

처음 알게된 수학 사전...

중학교수학을 어떻게 해야할까....막연하게 걱정만 했었는데...

개념찬 수학 사전을 통해 중학수학에 나오는 핵심개념을 통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고

공식과 수학사를 통해 수학의 기본 뿌리를 제대로 집고 넘어가야겠다.

내가 어렸을때도 이런 수학 사전이 있었더라면 지금와서 후회하지는 않았을텐데라는 아쉬움도 생긴다.

우리 아이들만큼은 이 책을 통해서 중학수학도 재미있게 잘 넘길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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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7 - CSI, 영국에 가다! 추리로 배우는 사회 교과서 7
고희정 지음, 김준영 그림, 이은실 학습글, 김봉수 감수 / 가나출판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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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우리 아이들...

어린이 사회 형사태 CSI 시리즈도 너무 좋아한다.

아이들이 어떠한 책이 재미있다면서 푹 빠지는 경우는

책의 구성이나 내용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푹 빠질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역시 내용의 흐름이나 구성이 잘 되어있고,

직접 형사가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주인공들과 함께

사건들을 해결해 나갈수 있기 때문에 재미를 느낄수 밖에 없다.

이번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7권 CSI, 영국에 가다!'은 4가지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지리와 관련된 의문의 교통사고, 역사와 관련된 CSI, 영국에 가다,

경제와 관련된 밀수범들을 잡아라!, 정치와 관련된 여배우 자살 사건이 있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그 이야기의 분야가 어디에 속하는지 미리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사회과목에서 배우는 것 중에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 사건인지 미리 알고 읽으면 더 재미를 느낄수 있다.

 

사건을 해결하면서 그 사건의 핵심에 맞는 설명을 자세히 해주고 있어서

지리, 역사, 경제, 정치 등 그 분야에서 알아야할 사회적 지식들을 쉽게 습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첫번째 이야기인 의문의 살인사건은 지리에 관한 사건추리이기 때문에

지명의 유래처럼 초등학교 3학년 사회시간에 배우는 것들을 쉽게 알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사건을 해결하고 나면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사건 해결의 열쇠를 통해 

아이들이 알아야할 사회적 사실들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회시간에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를 통해서 쉽게 받아들일수 있어서 좋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는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면 따로 자세히 설명을 곁들여주고 있다.

4개의 사건을 다 해결하고나면 CSI, 함께 놀며 훈련하다를 통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회적 지식들을 확인해볼 수도 있다.

재미난 놀이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으면서

재미있고 신나게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한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도 즐겁게 읽어서 많은 지식을 얻게되어 수업시간이 재미있다고 하던 우리 아이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도 너무 재미있다며 열심히 읽는 것을 보니

사회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여 사회시간도 재미있다고 말 할수 있을것 같다.

너무 재미있어서 어디를 가도 손에서 이 책을 내려놓지 않고 갖고 다니면서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아이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다음권도 빨리 보고싶다고 한다.


굳이 사회과목 수업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실생활에서 필요한 사회 상식들을 쉽게 알게되는 이 책..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라 모두 꼭 봤으면 하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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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해결의 법칙 기초 수학 3-1 (2017년) 초등 해결의 법칙 (2017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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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수학....

기초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이후의 수학은 수포자의 길로 들어서는 지름길이다.

기초공사가 튼튼하게 되어있어야 그 이후에도 튼튼하게 쌓을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 1~2학년의 수학은 그럭저럭 하더라도 3학년 수학부터는 아이들이 어렵다고 느끼며 좌절기를 겪게되는 만큼

3학년 수학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3학년이 되기 전에 겨울방학동안 3학년 수학에대해 예습을 하기로 했다.

3학년 문제를 보여주니 어렵다고 한다.

그래도 무작정 하면 되겠거니 하고 밀고 나가봤다...

하지만...엄마가 하는 건지...아이가 하는건지...뒤죽박죽 어렵다.

문제를 보며 답답해하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보며 큰소리를 내게되는 엄마....

이런 것을 바란건 아닌데.....이건 3학년이 되기도 전에 수포자가 되게 생겼다.

그래서 노선을 바꿔봤다..

쉬운 개념부터 시작해보자...

개념을 깨우치고나면 쉽게 느껴져서 아이 혼자서도 문제를 잘풀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개념 해결의 법칙 기초 수학..

이 책을 보더니 쉽다며 거부하지 않는 아이...

엄마가 보기에도 문제들이 참 쉽다.

개념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만든 것이지 실력 테스트를 하기 위해 만든게 아니기 때문에

수학적인 개념을 깨우치기에는 참 좋은 교재인것 같다.

단원의 시작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있다.

만화로 그 단원에서 공부할 개념을 알려주고 위쪽에는 2학년, 3학년, 4학년에 연계되는 내용을 알려준다.

1step 개념 파헤치기

개념을 먼저 알려주고 밑에 만화로 다시한번 설명.

qr코드가 있어서 동영상으로 개념설명을 들을수도 있다.

그리고나서 옆페이지에 그 개념에 대한 문제들이 나와있다.

기본문제와 쌍둥이 문제가 나란히 있어 개념을 깨우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개념을 파헤져서 파악했다면 그 다음 개념 확인하기를 통해서 제대로 알고있는지 확인을 해본다.

어렵다고 노래부르며 큰소리만 오가던 우리 아이...

해결의 법칙으로 개념을 먼저 잡으니 쉽게쉽게 문제를 풀어나간다.

우선은 '아이가 거부하지않으니 반은 성공한 셈이다'라고 시작했는데 이렇게 문제도 쓱쓱 풀어나가는 것을보니 잘 선택했구나 싶다.


단원마무리평가로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테스트~

틀린 것 문제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100% 확실하게 개념을 숙지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 정도 만으로도 만족스럽다.

100% 완벽하게 알고 가면 좋겠지만 미리 예습하는 차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창의,융합 문제를 통해 서술문제를 파악하는 힘도 기를수 있다.

이게 바로 스토리텔링 문제가 아닌가 싶다.

개념을 깨우치는 기초수학이기 때문에 문제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개념을 쉽게 깨우칠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문제가 아이 수준에서 좀 쉬워도 좋은 것같다.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를 들이밀었던 내가 우리 아이를 보며 잘못된 점을 알수 있었고,

그리고 해결의 법칙 기초수학으로 쉽게 개념부터 깨우치며 수학을 거부하지 않는 아이를 보니

이게 수학공부를 제대로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해결의법칙 기초수학으로 개념을 잡고 바로 이어서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 문제중심으로 풀어간다면 아이와 큰소리를 낼 필요도 없고 아이도 자신감을 얻어서 수학문제를 풀어갈 것 같다.


3학년 수학.....확실하게 개념잡고 화이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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