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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
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6월
평점 :
현대인들은 변화를 갈망하지만 번번이 제자리에 머문다. 결심이 무력해질
때 대개 의지력을 탓하지만, 저자는 그것이 생존을 위해 세팅 된 ‘게으른
뇌’의 완고한 관성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리셋 유어
마인드>는 머릿속 가짜 생각에 속지 않고, 원하는 대로
인생을 리셋하는 과학적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다.
인간의 편도체는 행복보다 생존을 최우선으로 둔다. 때문에 불행할지라도 ‘익숙한 고통’을 가짜 안전지대로 인식한다. 반면 새로운 도전은 위협으로 받아들여 강력한 불안 신호를 보낸다. 고통에
안주하는 것이 자아를 바꾸는 것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어 뇌가 선택하는 전략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마이크로 스텝’과, 행동하지 않았을 때 마주할 5년 뒤의 비참한 미래를 생생히 떠올려
생존 본능을 역자극하는 ‘미래 대가 계산’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새로운 일을 앞두고 불안이 엄습할 때, 진짜 위험이 아니라 과거로
끌어당기려는 ‘뇌의 생체 신호’일 뿐이라고 인지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또 다른 정체의 원인은 ‘좌뇌 과부하’에 있다. 분석과 과거·미래
계산에 치우친 좌뇌가 과열되면 생각 소음이 발생한다. 진정한 변화는 이 소음을 줄이고, 직관과 ‘현재’를 담당하는
우뇌와 통합할 때 시작된다. 걱정이 밀려올 때 산책을 하거나 차를 마시며 오감에 온전히 집중하면, 뇌는 감각 정보(우뇌)를
처리하느라 생각 소음(좌뇌)을 잠시 멈춘다. 상황을 심판하기보다 “여기서 배울 점은 뭐지?”라는 호기심으로 접근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깊고 천천히 하는 호흡
역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좌뇌의 긴장을 완화하고 우뇌의 통찰이 떠오를 내적 공간을 만들어준다.
생각으로 생각을 끌 수 없을 때는 육체와 환경을 강제로 변화하게 해야 한다. 한
번도 안 가본 카페를 가거나 가구 배치를 바꾸는 ‘공간의 리셋’은
좌뇌를 순간적으로 멍하게 만들어 우뇌의 호기심을 깨운다. 4-7-8 호흡법이나 1분간 격렬히 뛰기는 편도체에 안전 신호를 보내 생각 소음을 일시 정지시키는
‘육체의 리셋’이다. 마지막으로 “만약 내게 두려움이 전혀 없다면, 나는 지금 당장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외침으로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의 리셋’이 있다.
이 책은 뇌의 무기력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시스템의 변화로 삶을 구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가짜 안전지대를 깨부수는 순간, 원하는 진짜 인생이 reset될 것이다.
이 리뷰는 몽실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