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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
김종언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비즈니스의 정점은 역설적으로 최고의 하루살이가 되는 것에 있다. 내일이 있다고 믿는 순간, 우리는 타협한다. "내일 해도 되겠지", "다음에 잘해드리면
되지"라는 생각이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린다. 오늘이
마지막인 하루살이에게 '내일'은 없다. 지금 내 앞의 고객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 그것이 폐업을
앞둔 사장의 진심이다. 폐업을 경험한 나로서는 이 책이 이제야 나의 손에 들려진 것에 아쉬움이 크다. 다만 이제라도 배움을 얻었으니 하루살이로 살기로 결심해 본다. 완벽한
기획안을 짜느라 시간을 보내는 사이 기회는 사라진다. 당장 오늘 매출을 내지 못하면 굶어야 한다는 하루살이의
절박함이 있을 때, 비로소 불가능해 보이던 성과가 터져 나온다. 기회는
앞에만 머리카락이 있고 뒤에는 머리카락이 없다. 눈에 띄는 순간 확 잡아 채야 한다. 머뭇거리는 순간 기회는 옆으로 지나치고 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기회를
잡는 것도 기회를 알아보는 것도 늘 깨어 있고 실행한 자세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오늘 하루 고객을
감동시켰고, 오늘 하루 나라는 브랜드를 증명해냈다면 그 하루살이 같은 삶이 모여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는 단단한 성이 됩니다.
내일 당장 가게 문을 닫아야 한다면 오늘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이 질문이 비즈니스의 본질을 꿰뚫어 보게 하는 가르침의 첫걸음이다. 내일
망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오늘은 어땠을까? 하던 대로하고, 되는
대로 할까? 아니다. 돌아갈 배를 불태우는 마음입니다. ‘이게 아니면 끝이다’라는 생각은 초인적인 집중력을 만들어낸다. 절박한 사람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든,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든, 자존심보다 '생존'이 우선이 될 때 비로소 진짜 장사가 시작된다. 절박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손님의 표정, 매장의 먼지, 말투 하나까지도 생존과 직결된다고 느끼기 때문에 극강의
디테일이 완성된다. "절박함이 운을 부르고, 그
운이 실력이 된다." 절박하게 행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을 저자의 가르침을 통해 알게
되었다면 이 또한 운이다.
Just Do It. 행동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조금 더 준비되면"이라는
핑계를 버리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 '플레이어'가 되어 움직일 것을 이야기 한다. 부족한 채로 시작해서 현장에서
부딪히며 수정해 나가는 '플레이어'의 마인드셋을 강조한다. 적당한 Plan을 세우로 Do(실행하고), 목표와 가는 길의 방향과 속도를 check하고 조정한다. (action) 이 PDAC cycle을 반복하면 성공한다. 알고리즘과 데이터가 지배하는 시대에 개개인의 역량과 진정성을 담은 퍼스널 브랜딩을 강조한다. '나'를 선택하게 만드는 힘은, 결국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쏟아붓는 오늘의 정성에서 만들어진다. 결국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도 능력이다.’ 이런 말을 종종하고 했던 나는 과연 내일이 항상 있을 수 있을까? 이런 마인드부터 버리자.
저자는 40억 매출 기업의
몰락이라는 아픈 과거를 숨기지 않았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숨길 이유도 없다. 과거에 잘나갔던 기억(자만)은
버리고, 바닥을 쳤던 기억을 오늘의 절박함을 유지하는 에너지로 쓰자.
‘다시는 몰락한(몰락 할)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는 다짐이 과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유일하게
통제 가능한 '전장(戰場)'으로의
현재를 살자. 미래를 걱정하거나 과거를 곱씹을 시간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지나가 과거 오지 않은 미래는
우리 소관이 아니다. 완벽한 준비보다 지금 당장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행동 하나가 현재를 채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현재 쌓여 만들어지는 '당연한 결과’로 인식하자. 오늘 폐업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그 생존의 기록이 곧 미래의 내가 된다. 오늘을 할 살이 처럼 열정적으로
다 쏟아 부으면서 살면 미래의 나는 어떤 위기에서도 살아남는 사람이라는 강력한 브랜드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