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

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 - 과학력이 샘솟는 우리 주변 놀라운 이야기 ㅣ 과학하는 10대
신방실.목정민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1월

세상 모든 것에 포함되지 않아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것도 있다. 해석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미 벌어진 현상을 관찰하고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과학이 사용된다. 과학적인 이론이 완성되면 앞으로 벌어질 일들도 예측이 가능하다. 관찰하고 사유하고 설명하고 예측하는 것이 과학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해석이 이론을 넘어 증명으로 확장되면 아직은 모든 것이 증명되지 못하였음을 알게 된다. 지금은… 앞으로도 불가능할까? 그렇지 않다. 충분히 해석 증명이 가능하다.

이 책은 현상들과 물질들, 지구와 행성, 외계 생명체까지 다양한 것들을 물리, 화학, 생명(생물), 지구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주독자층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쓰셨는지? 한번쯤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의 책이다.

설명을 어렵게 해주고 있다는 건 아니다.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고 여러가지 이야기로 재미도 충분히 더해 주고 있다. 주제가 어려운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건 확실하다. 제목을 보면 궁금증이 생기고 본문 내용은 그 궁금증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 관찰에서 발견된 내용이 어떻게 응용되어 현재 활용되고 있는지(?) 잘 설명해준다. 궁금했던 토막 상식을 설명해주는 장도 흥미롭다.

비행기가 어떻게 떠오르고 나아갈 수 있는지? 양력으로 뜨는데 충분한 양력을 얻기 위한 비행기 날개의 모양과 구조 또 비행기의 속도에 대해 잘 설명해준다.

흑연에 고온 고압을 가하면 다이아몬드가 되는지? 궁금하죠? 일단 책 읽어보세요~ 다이아몬드는 아름다운 보석이기도 하지만 여러 산업 분야에서 강하고 열전도도 잘되고 100% 빛을 반사한다는 성질이 활용되고 있다. 천연은 비싸고 귀해서 인공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기술도 개발되었죠. 물과 얼음. 가스 하이드레이트와 냉동 인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네요.

사람은 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해야 건강하고 활력적인 삶을 살수 있어요. 1/3의 질에 따라 나머지 2/3의 질도 결정됩니다. 우리나라 서해안의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에 포함되고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입니다. 서해 갯벌에 들어가면 작은 게들도 보이고 조개도 볼 수 있어서 아들과 같이 갈 수 있는 좋은 생태 학습지로 추천합니다. 화석의 DNA. 호박속의 공룡이 피를 빤 모기에서, 공룡의 DNA. 공룡을 부활시킨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를 통해 봤던 것처럼 화석은 그 동물이 살았던 환경 등 여러 가지 사실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달과 은하계, 외계를 향한 인류의 끊임 없는 도전과 성공이야기도 흥미로워요~

과학 전 영역의 주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한권의 책으로 과학을 좋아하는 분들, 과학을 좀 어렵게만 생각하셨던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과학 지식과 상식을 잘 배울 수 있어요.

조금 확장된 내용과 소제목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후편을 기대합니다.

이 리뷰는 몽실 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