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박티팔 씨의 엉뚱하지만 도움이 되는 인간 관찰의 기술
박티팔 지음 / 웨일북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웃픈 글을 쓰는 정신과 임상심리사

정신과 임상 심리 상담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본건 이 책으로 두번째.

정신과 의사를 만난 건 두 번.

우리 아이 검사할 때 심리 상담사를 만나긴 했지만 내가 아니라 아이에 집중된 상담이었다.

과거에 진단서 문제로 심리 상담을 의사로부터 받은 경험이 있다.

그 전까지는 드라마나 영화나 연예 프로그램에서 본 의사와 상담사

대단해 보였다.

실재 경험에선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내 얘기 잘 들어준다.맞장구 쳐준다 정도의 느낌.

임상 심리상담사는 내 생각과 다른 직업이다,

상담도 하지만 주로 검사를 하는 직업같다?

아들 검사한 선생임이 임상 심리 상담사이고 나와 상담한 사람이 의사.

혼돈되지만 자주 접하는 게 좋은 거 같진 않다.

자세히 관찰하고 인지하고 대응한다.사회성을 길러지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얘기해준다.

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 – 시화성이 부족하고 독특한 정신 세계를 지닌 사람이고,

관찰해야만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이 저자다.

3년의 수련과정.

상담할 때 기본적으로 내가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이해는 불가능 하다.공감력이 있다면 공감할 수 있다.경험이 풍부하다면 비슷한 경험을 했을 수 있다. 섣불리 이해한다는 말은 하이 않는다.

우을증을 앓았다.푸로작으로(릴리의 명약) 드라마틱한 효과를 봤다.

관찰하기. 눈치가 빠르다.

눈을 바라보고 손끝의 제스쳐를 관찰해라.

부족한 사회성으로 오해를 사거나 피해를 주기도 한다. 사람을 관찰하면 혹독하게 적응하다 보니 사회성이 탑재되었다.

사교성?붙임성?필요하다.나도 참 많이 부족하다.잘 듣는 건 장점인데 말하기 싫거나 그래서 잘 듣는다.

항상 문제가 있다.중립적이 못해 당사자들 중 한쪽의 입장을 편든다.나의 편안함을 위해.그 편이 계속 문제를 일으킨다.그 편이 문제라는 걸 눈치챈다.부정적인 사람.늘 문제를 일으킨다.부정적인 사람은 닭과 계란의 문제인가?나는 그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산다. 그럼 나는 긍정적인 사람인가?

공감력?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것은 실재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상상은 한계가 있다.

학회의 모습은 글쎄?심리상담을 받으러 가도될까?심하게 땡땡이~평가는 학회가 아닌 다른 걸로 100점 만점~재밌다~^^

어른 들이 반대해서 결혼했다.페로몬.어른 놀이~ 나의 선택과 경험,상태를 기준으로 딸아이에게 조언한다.

자기 취향을 사수하려면 그 만큼 집요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애 키우기가 힘들다. 사춘기?미리 준비하면 덜 힘들까? 아니다.같은 상황을 대략 두 번쯤 겪는 거고 실재 상황은 준비한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적당한 개성.우리 둘째 아들도 개성이 강하다.다치지 않게 잘 보듬어주고 우리나라 안되면 아빠랑 외국가서 살자?열심히 공부하고 돈 많이 번후라고 얘기해준다.

손톱이나 입술,발톱을 엄청나게 물어 뜯는 아이.아동학대 의무 신고자.가족 간의 힘의 균형이 깨지면 불안해한다.때릴 것처럼 무섭다.혼자 남겨질 거처럼 외롭다.실재하고 싶었던 말,속마음을 헤아리자.

공주 저자가 사는(?) 동네이고 나의 고향이다.고향은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다.기억나는 것도 별로 없지만

싫은 것을 싫다고 정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성격.서울이 싫어 지방으로 오고,임상 심리사가 싫어 다른 직업을 꿈꾸고,가족이 귀찮아 매일 밤 혼자 사는 공상을 한다.말로는 못하지만 행동은 하는 저자.

내면의 분노 억압하고 순간 폭발하는 아빠.그때 그때 다 해소하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서 그런지 아무렇지 않다.구경만 했을 뿐인 내가 제일 아팠던 것이다.

남동생은 8대 독자이니 더 눈총을 받았을 거 같다.나는 일대독자이고 우리 아들 삼형제.

A 계열/ B계열(GAD) 사람의 심리적인 특징이나 성향을 검사하고 분류하는 게 가능한가? MBTI같은 검사랑은 좀 다르겠지만

누구랑 싸우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평화주의자다.싸움을 피하는 노하우.나는 비겁한 평화주의자다.나도 싸우는 게 싫어서 안 싸운다. 성인이 왜 싸우지?말로도 싸우기 귀찮다, You are winner. PEACE.

심리학에서 불안장애 치료의 기본은 노출치료다.체계적 둔감법/홍수법. 치료보다는 회피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과 싸우면 내가 제대로 된 인간인가?자괴감이 든다.싸우면서 잃을 것들에 대한 두려움과 애정이 강하다.무조건 내가 죄인니다 인정하고 사죄한다.

Imaginary Friends(상상친구) – 분홍악어.

살면서 나쁜 사람?관계를 힘들게 만드는 사람이 나쁜 사람인가?관계를 정리하면 된다.자연스럽게 정리가 된다.어쩜 나도 그 대상으로~

임상 심리사의 장점 -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다.단점 - 사람을 만나야 한다.배운 게 도둑질이다.직업에는 장단점이 있을 텐데나의 직업은?생각해봐야겠다.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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