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내가 위험하다고? - 인공 지능부터 사이버 폭력까지, 스마트폰의 두 얼굴
연유진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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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첫 스마트폰이라는 애플의 아이폰, 현대적 위인인 애플 설립자의 스티브 잡스를 모르는 어른, 어린이가 있을까?

존재하는 어떤 게임 오락기보다 휴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지능적인 이 조그만 스마트폰이 스몸비라는 신체적 정신적 디지털 중독을 양산했고 매일 초등학교에서부터 학교알리미로 보건소식지나 여러 캠페인으로 중독 어린이청소년을 지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똑똑한 내가 위험하다고?>

연유진 작가님의 글, 방상호 작가님의 그림이 어린이들의 시선을 끌며 인공 지능부터 사이버 폭력까지, '도깨비방망이'같은 신비한 물건이 스마트폰은 어떤 두 얼굴을 하고 있는지 파헤친다.


사실, 아이폰 1세대 2007년 이전, 미국 IBM사의 사이먼이라는 기기가 나온 것은 1992년, 흑백 터치스크린에 계산기 주소록 메모장 등의 기능을 탑재한 시조가 있었고 이후 스웨덴 에릭슨 사의 1997년 페널롭GS88 을 '스마트폰'이란 용어로 출시해 컴퓨터 키보드를 입력하였던 휴대용 단말기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크고 무거워 배터리 수명이 짧아 기술의 한계가 있어 금방 사라지고 말았다.

누구나 알 것 같지만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 발견~작고 터치스크린 만으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달된 기술과 접목한 첫 아이폰이 30여 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미국 뿐아니라 여러 제조사들, 후발주자인 우리 나라의 삼성과 같은 전자분야 메인 산업이 되었다는 사실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할 것 애플의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파는 응용프로그램의 시장에서 구글, 삼성,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적으로 오픈 이제 누구나 앱 장터에서 자신이 개발한 앱을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나은 기능과 서비스를 만들어 수익을 낼 수 있다.

2010년 메신저, 배달 서비스 소셜 미디어, 게임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 유통시키는 정보 통신 '빅 테크' 기업이 출현했고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진화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역사 속에 수많은 사람들과 정부의 노력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만 한정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나라, 정책들이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중요한 일들도 조사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온라인에서 가상현실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어린이 청소년들의 SNS 최초 경험과 지속하는 사용시간도 늘고 있어 사회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다. 나의 정보를 보호하려는 일반인에게 돈을 벌기 위해 '개인 정보'를 사고 파는 어른들에 대한 '경계'를 직접적으로 알려줄 수 있다면 부모로서 필수 교육이 아닐까 싶고 이를 쉽게 전달하는 한 권의 책이 소중하다.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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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학부모 생활 - 전략적 대입 준비를 위한 적절한 개입과 코치, 완전 개정판
최원용 지음 / 사람in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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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중등입학을 앞두고 있어 그런지, 편안한 마음으로 펴든 <고등 학부모 생활>... 일찍 일어난 새가 '준비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함께 하며~~~

고등 학부모가 알아야 '전략적 대입 준비를 적절한 개입과 코치'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매번 강조하고 있는 최원용 선생님의 조언의 집약체라는 책 겉표지 뒷면에 나와 있다.

우리 딸이 나를 닮아 예술에 재능을 보이고 있어, 경기예술고등학교 영재반에 지원해 있는 상태라 예체능 관련 정시 입시 그리고 비실기 전형까지 최근 트렌드가 눈길을 끈다.

이 책은 2022년 동일 서적의 개정판으로, 프롤로그에서 저자 선생님의 2028년 대입수학능력시험 개정된 교과과정으로 기존 내신 9등급에서 5등급제 변경,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로 논술형 및 서술형 내신 평가 확대 등을 반영했다고 한다.

또한,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로 학생들이 필요하고 배우고 싶은 교과목을 선택해 원하는 과목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없으면 공동교육과정에 개설된 강좌를 신청, 타학교에서 주변 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마치 대학의 '교환학점제'와 이에 따른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준비하고 아는 만큼 자녀의 고등학교 생활을 달라질 수 있고, 고등학교 3년의 생활은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이킬 수 없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받은 내신 성적은 나중에 고칠 수 없다! 교과 담당교사 또는 담임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관찰 평가기록도 나중에 수정할 수 없다! 이러한 불변의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4개 PART로 되어 있는데, PART1 중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고등학교의 모습,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점과 중학교 3학년생의 고등 대비 학습법 그리고 최근 바뀐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

PART2 에서는 대학 입시에 관한 모든 것, PART3 에서는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 1학년 때부터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할지, 어떤 것을 기록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고, 마지막 PART4 에서는 고등생활 전략 Q&A를 통해 교사의 시각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답변을 해주고 있어 유용하다.


 

내 자녀의 성향을 먼저 알고 점검을 해야 일반고, 특수목적고 등을 선택할 수 있다는 기본 사실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고등학교 생활 타임라인에 대한 기본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별 공부 전략, 선행 여부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 수 있었다. 각 Chater별 Summary를 통해 앞의 내용을 간략하게 목록화해 부족한 시간에 요점만 파악하고 잊을 때즘 다시 펴볼 수 있게 한 점이 좋았다.


내 자녀의 성향을 먼저 알고 점검을 해야 일반고, 특수목적고 등을 선택할 수 있다는 기본 사실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고등학교 생활 타임라인에 대한 기본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별 공부 전략, 선행 여부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 수 있었다. 각 Chater별 Summary를 통해 앞의 내용을 간략하게 목록화해 부족한 시간에 요점만 파악하고 잊을 때즘 다시 펴볼 수 있게 한 점이 좋았다.

올해 수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인 중 고3 이번에 수능을 보는 엄마의 이야기로는 선택과 집중에 온 힘을 기울이고 나머지는 하늘의 뜻에 맡기느라 절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워서, 바쁜 일상을 보내다 갑자기 다가올 '고등 학부모 생활'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불안해지지 않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이 책을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두고두고 곁에 놓고 읽어볼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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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말 공부 - 솔직하고 친절하게
박미자 지음 / 들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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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박미자 선생님은 오랫동안 중학교 교사로 몸담아 오면서 수많은 중학생을 만났을 때 나누었던 이야기들, 각자의 개성을 지닌 자아들과 또래 '인간관계, 대화법' 그리고 교사, 부모와의 관계에 대한 고찰과 결과물들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냈다고 한다.

이 책은 인간이 서로 만나고 연결되는 대화법을 소개합니다. 친구나 가족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도 마음이 연결되지 않고 막히면 답답하고 외롭거든요. ...내 생각 중심으로 보는 대화의 사례를 소개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대화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자신이 청소년기에 들어섰다는 것, 사춘기의 시작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1부 청소년의 특징 이해에서 청소년기의 뇌과학적 생물학적 발달과 사회적 행동발달에 대해 전문적이지만 쉬운 언어로 기술하고 있어 주독자층인 중학생들의 이래를 돕는다. 본격적으로 2부 친구와 대화하기에서는 친구와 잘 지내는 법, 친절한 대화법, 사과할 때 관계를 망치는 대화법, 반대로 관계를 좋게 발전시키는 대화법,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폭력에 관해, 덕질의 이로움성, 회복탄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팁을 전달한다.

저자는 청소년의 입장에서 부모와의 문제를 다루는 3부 부모님과 대화하기에서 특히, 서로 존중하는 대화법, 부모님도 자신만큼 부족하고 불완전한 존재일 수 있기에 인정하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친구와 잘 지내는 것은 우리 나라 모든 중학생들의 바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특별한 방법이 있지 않을 법하지만 먼저 인사하기/응원하고 지켜주기/수업 시간에 친해지기/친구들의 말 경청하기/모둠 친구를 마음으로 대하기 등 쉽게 여져지지만 실천하기에 쉽지 많은 않은 방법을 말한다.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대화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반대의견이나 부탁을 거절하기 공감하기는 또 간단한가 말이다. 그러나 작은 용기를 내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진다면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억울하고 힘들 때 어른도 상황을 대처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아직 여물지 않은 중학생은 오죽하랴. 혼자 해결하려 하지말고 '상황을 공유하기', 알고 있다면 행동과 말로 실천하는 법을 친절한 상담가 선생님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섬세한 어법으로 전달하고 있는데, 특히 칭찬은 어린이나 청소년, 청년 뿐 아니라 부모가 처음인 이 땅의 부모들에게도 필요하며 부모님을 칭찬하는 말들의 예시를 들어준 부분에서 감탄했다.

나도 내 딸이, 부모에게 공유한다는 것은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유아적 정서로 치부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주길 바라고 백프로는 아니더라도 어렵고 힘든 일일 수록 더 함께 나누어주었으면 바라게 된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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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서설 - 이성을 잘 인도하고 학문에서 진리를 찾기 위한
르네 데카르트 지음, 이재훈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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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는 1636년에 메르센 신부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출판할 <방법서설>의 제목을 그리고 그 철학적 기획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 책은 수학자이자 과학자로 당시 프랑스 르네상스의 초기, 지식인들의 진리탐구로서 수많은 철학 그리고 과학 자연학, 의학에서까지 지평을 넓히게 한 시금석같은 책으로 평가받는다.

일반인들에게 저자는 중세에서 근현대의 다리 역할을 한 '철학적 에세이', 나라는 휴머니티를 인식하고 그 유명한 명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에 대한 해석을 내놓는다.

학문에 대한 고찰, 그 방법에 대한 주요한 규칙, 그리고 형이상학의 토대인 신의 현존과 인간의 영혼, 자연학에 관한 질문의 순서 등 그 방향과 과정들을 서술할 것이라는 다소 난해한 책의 서문을, 그리고 내용에 있어 독자가 다가가기 어려운 옛 수사적 언어들을 저자는 이해가 좀더 쉽도록 아라비아 숫자로 해제를 달아두었다.

데카르트는 인간의 양식 즉 자연의 빛이자 잘 판단하는 능력인 이성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는데, 이는 인간이 공통적으로 가진 분별력에 대해 이미 몽테뉴가 그의 책에서 이야기한 것을 인용하며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능력을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동등하다'하다는 사실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어주고 짐승과 구분해주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분별력, 데카르트의 이성은 단계나 위계가 존재하지 않기에 '우리의 본성을 가장 높은 정도의 완전성으로 높여줄 수 있는 보편 학문'의 기획의 대상은 우리 안에 진정으로 존재한다는 철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을 따른다고 했다.

'기억의 학문에서 이성으로 나아간다' :

지혜가 아니라 지식의 증대에 대해 기독교적 오래된 학풍은 학문과 지혜를 르네상스가 갈라놓은 학문과 지혜를 종합해야 한다는 데카르트는 그가 르네상스 시대의 다른 철학자들과 구분된다고 보았다.

다른 시대의 책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은 여행하는 것과 거의 같다. ...그러나 한 사람이 여행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면 자신의 나라에서는 낯선 자가 된다. 또한 지난 세기에 실천된 것들에 너무 호기심을 가지면 지금 일상적으로 실천되는 것들에 대해 무지하게 된다.


학문을 한다고 명예나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던 그는 어떤 사이비 학설, 연금술사나 점성술사 등 계략 허풍들이 만연한 당시의 세태에 경계를 한다는 것, 스승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고전어로 쓰인 책들에 대한 연구 또한 의미없다고 말한다.

다양한 기질과 조건의 사람들과 교제하고, 다양한 경험을 모으고, 운이 내게 마련해준 상황 속에서 나 자신을 시험하고, 그리고 어느 곳에서나 내 앞에 나타나는 것들에 대해 성찰하여 그것으로부터 어떤 이익을 끌어내는 데 사용했다. ...

고대 그리스 시대 철학자 혹은 그리스인들에게 인식은 읽기가 아니었다.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읽고 해독하는 것 즉 책은 죽은 지식의 매개체이며 지혜로워 보이는 의견, 자신이 사유하는 것이 데카르트가 가치있다고 보는 방법인 것이다.

데카르트는 젊었을 때 논리학, 수학의 분과 중 기하학자들의 해석과 대수를 연구했는데 논리학의 삼단논법과 다른 도구 대부분은 어떤 것을 배우게 하기보다 타인에게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설명하는 기예에 가깝다, 모르는 것에 대해 아무 판단없이 말하게 하는 데 쓰인다는 것에 주목했다. 무용하지는 않지만 쓸데없는 다른 것들을 결함으로부터 벗어난 어떤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는 논리학을 저서 <규칙>에서 밝히고 있다.

아무것도 생략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어디서나 완전하게 열거하고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이었다. '

p48

이성을 잘 인도하고 학문에서 진리를 찾는 것'을 이 서설의 본질이다. 그가 말하길, 나의 이성은 완전하게는 아니지만 힘이 닿는 한 잘 사용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자존감에 대한 만족,

. 세계에 대한 관찰과 실천을 통해 점점 더 명확하고 판명하게 대상들을 인식하여 다른 학문의 어려운 문제에도 이 방법을 유용하게 적용하여 '우선 철학의 원리를 세우려 노력해야 한다'는 성실함을 엿볼 수 있다.

이전의 모든 나쁜 의견들을 정신에서 뿌리 뽑고 나중에 추론의 재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확고해지려고 정한 방법들을 따르는 것을 오래 훈련하고 자주 반복된 성찰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구절을 꼽자면, 미래 과학이 그의 철학적 토대위에 얼마나 눈부시게 발전했는지 그가 안다면?  


나는 여기서 미래에 학문에서 이루어질 진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지도 않고 내가 실행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어떤 약속도 세상 사람들에게 하고 싶지 않다.


 고찰과 실험에 의한 경험 이로 도출되는 세계에 대한 수정. 열린 생각..

다소 어려운 철학이야기지만 근대 서양과학의 뿌리 경험주의 철학의 정수라고 할 만한 방법론, 미래로 나아가는 어떤 좌표같은 저서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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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하지 않는 진짜 엄마표 영어 - 우리 아이의 영어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엄마표 영어의 모든 것
류미현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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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이유는 흔히, 엄마가 제 아이를 가르치다 모른다는 것에 화를 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내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면 응당 금새 이해했어야 하는 아이에 대한 실망과 좌절이 범벅이 되어 아이를 다그치게 되어 중요하지 않은 작은 문제로 부모자녀 사이가 나빠지는 수많은 사례가 있지 않은가?

그래도 '엄마표 영어'라고 외치는 대한민국 엄마들 고슴도치맘들이 있다.

사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이보람이라는 시스템을 친구로 부터 듣고, 시작하려고 했던 적이 있지만, 세아이를 동시에 양육해야 하는 나같은 다자녀맘이 오로지 한 아이 혹은 두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처럼 시간을 투자할 수가 없어 하지 못했었다.

결국, 누구나 엄마라면 내 아이의 영어를 어릴 때부터 노출시켜줄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자처한다고 본다.

저자는 산 증인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지켜보고 그 엄마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엄마표의 현주소가 어떠한지 음과 영을 살펴보고, 효율적인 엄마표 영어를 어떻게 끌고 나갈지 상세 가이드를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와 게임에 물들어 있는 상당수의 아이들, 그리고 막상 내 집의 아이들도 도파민을 생성시키는 스마트기기에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현실을 보면, '고삐풀린 뇌' 쾌감회로에 충실한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가? 저자와 함께 현타가 오며 Part 1. 대한민국 엄마표 영어의 현주소를 읽었다.


받아쓰기도 1학년이 지나면 더 이상 하지 않고, 일기쓰기도 학생인권 문제니 뭐니키해서 학교에서 시키지 않는 현실에서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 더더구나, 바른글씨는 기대도 말아야 할 지경이다.

첫째는 동네 교습소를 둘째는 아들이기에 끊임없이 사교육에 기대고 있지만, 나에게도 희망이 있으리라 기대하며 Part2. 효율적인 엄마표 영어로 가는 상세 가이드를 펼쳤다.

모국어 습득방식인 엄마표, 무자막 영상을 단계적으로 많이 듣기,

집중듣기(청독과 다독) 쉐도잉으로 말하기를 익히는 것, 마지막으로 많이 써봐야 하고 최고의 독서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AI활용, 단어장과 문법까지 영어 교육 전반에 걸쳐 소개하는 방법들이 유용하다.


언어교육이 조기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학계나 일반인들에게 더이상 낯설지 않은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성인 되어서 시작하기에 우리는 할일이 너무나 많고, 정보의 양에 비해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기에 우리 부모들의 역할이 늘었다. 괜찮은 학원, 아이를 잘 아는 부모가 선택해야 하는 사교육 또한 우리네 입시를 생각하면 피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신중하게 그리고 세심하게 해야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해외유학이 아닌 순수국내파 영어 선생님도 많고 이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정작 내 아이가 외국인을 만나 세계공통어 중의 하나인 영어를 못하고 손짓발짓만을 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는 심각하게 어렵지 않을까?

사교육 시장에서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아이의 주도적 선택을 존중해 줄 수 있다면 성공한 교육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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