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명화> 서평인간은 욕망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이 책에서는 다양한 인간의 욕망을1. 사랑의 욕망2. 지식의 욕망3. 생존의 욕망4. 재물의 욕망5. 권력의 욕망이렇게 다섯가지로 나누었고, 그에 맞는 위대한 명화에 숨어있는 욕망들을 찾아 설명해주는데 흥미롭다..📚_아이들의 놀이_피터르 브뤼헐작은 그림속 아이는 돼지 방광을 갖고 놀고 있다. 하지만 다음 장을 넘겼을 때 나는 이 아이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수많은 아이들이 각각의 놀이를 즐기는 모습. 윌리를 찾아라 같기도하면서 유년시절 했던 놀이들이 떠오른다. 나도 같이 놀고싶어진다는😊.📚_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_일리야 레핀러시아 혁명과도 연관이 있는 그는 볼가강에서의 풍경을 보고 몹시 열받는다분명 증기선이 개발 된지 70년이 지났음에도 러시아는 인부들을 가축처럼 부렸기 때문이다. 그림 앞에 선 사람은 러시아의 비참한 현실 한복판에 내동댕시쳐진 모습으로 인간으로서의 생존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_베리공의 지극히 호화로운 시도서_랭부르3형제 대형 순금 볼에 들어있는 금 접시. 전체 그림에서 보면 눈에 잘 띄지 않지만프랑스 궁정의 사치스러움을 드러낸다.금으로 만든 접시, 금으로 만든 물 주전자.그리고 아직 포크를 사용하기 전 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던데... 난 미술엔 정말 무지하다...📚_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_외젠 들라크루아프랑스 궁정의 극에 달한 사치스러움을 보며 기대했다. 프랑스 혁명! 난 혁명, 투쟁 같은 것에 몹시 많이 끌리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피가 끓어오른다는....작은 그림속 사내아이는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에 등장하는 파리의 부랑아 가브로슈를 모티프이다. 그리고 전체 그림 속 여인은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라 '자유'의 의인화다.그리고 20년 후 마침내 프랑스는 지금의 공화제로 변혁을 성취한다..🍁처음엔 방구석 미술관과 비슷할 줄 알았다. 욕망이라는 주제를 붙였을 뿐.하지만 그림 읽어주는 여자로 유명한 저자 나카노 교코는 어찌보면 주변에 놓치기 쉬운 물건이나 장면들에 집중하여 새로운 시각을 알려준다. 그런 부분이 재미있었다.그냥 엑스트라일 수 있는 부분들이 암시가 되고 사회와 시대의 배경을 알려주고....내 주변인 들을 보았을때_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_권력에 대한 욕망이 가장 크지 않나 싶다. 물론 생존이 보장 된다는 가정하에.권력은 늪과 같은 것. 그 사실을 빨리 깨달을 수록 그만큼 빨리행복해지는 것 같다
.오늘은 무서운_무사온얘기아님_책을소개할까 해요_근데 맨드라미가 원래 이렇게 무서운 꽃이었나요ㄷㄷㄷ_책의 장르가 호러물이다보니 리뷰 올리는시간까지 맞추는 센스. 크흐~🤗 .표지마져 기괴스러운 이 책은 일본의 호러소설 입니다. 저는 호러, 공포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자꾸 기억이 나서요. 근데 정말 무섭고도 흥미진진하게, 재밌게 읽었습니다..📚화목하지 않은 가정의 첫째 아이인 여중생. 집보다 도서관이 편한아이. 그리고 호러, 공포소설, 무서운 이야기들에 집착하는 아이.그래서 친구들은 그녀를 링의 주인공인 사다코라고 부른다. 사다코에게는 어둡고 왠지 모를 음침함이 느껴진다고 한다.무서운 이야기를 수집하던 중에 어느 초등학생이 알려준 도시전설. 즈우노메 인형에 얽힌 얘기. 이 이야기는 사다코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즈우노메 인형 얘기를 들은 사람들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_친구몇명이 죽었다_자신을 괴롭히던 아빠에게 얘기해 준다. 그런데 아빠만이 아닌 친동생 둘까지 죽는다. 아빠가 동생들에게 들려준것. 충격을 받은 그녀는 즈우노메 인형의 이야기 말하기를 멈춘다..📚십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호러,공포물을 다루는 잡지사에 글을 기고하는 작가가 시체로 발견되면서 동료들이 이유를 찾기 시작하는데... 즈우노메 인형에 관한 소설 자필원고가 발견되고. 그 원고를 읽은 사람들에게 즈우노메 인형의 저주가 걸리며 죽음이 다가온다..📚그리고 반전.......전 많이? 무서웠어요...ㄷㄷㄷ 책인데도 충분히 무섭습니다.근데 책으로 접하는 공포물도 매력이 있네요.전 아직 영화는 공포물을 못봐요ㅜㅜ공포, 미스터리, 호러, 특히 일본작품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매번 비슷비슷한 책만 읽어서 새로운 뭔가 찾고 계시다면 정말 강추합니다👍이 작가 흡입력이 있네요!
.작가가 날 지켜보고 있거나 날 잘 아는 사람인가? 할만큼 너무 나 같은 책.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이 책을 읽으면서 난 공황장애 환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_상담치료사님도 그러셨다. 신체증상이 나타나는것 뿐이지 소연씨는 지극히 정상이라고_ 그냥 난 남들보다 섬세한 사람일뿐...🤗.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 박사가 저창한HSP-highly sensitive person-가 기본 개념이다..섬세한 사람의 알기쉬운 예로 그림이 하나 나오는데 이거보고 큭큭 웃었다. 나도 눈에 다 보이니까.. 결국 그래서 일이 많다는.. 안 보이는 사람은 얼마나 편할까😭.._섬세한 사람이 느끼는 첫인상은 정확하다.섬세한 사람은 느끼는 힘이 강해서 어째 좀 이상한 느낌이다. 맞지 않을것 같다를 단박에 알아차립니다._이건 정확하게 나다. 그래서 난 그런?사람들과는 아예 관계를 맺지 않는 편. 예전엔 내가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성격이 이상한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내가 맞다는걸 느낀다. 그래서 주변에 진국만 있다..다른 사람과 있으면 금세 지친다.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과도하게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신에게 향하는 감정이 아닌데도 상대의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녹초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두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하나는 텔레비젼을 통해 보고있다고 생각하는 것. 두번째는 커다란 아크릴판으로 가려져 있다보 생각하며 듣는법이다._이건 정말 시도해봐야겠다. 도움이 될 것 같다..🍁내가 느낀 감정이 나에겐 정답이었어🍁_이 문장은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나를 더 믿을 필요가 있다. 내 촉을, 내 느낌을. 내가 맞는거였어. 내 직감을 더 믿어야겠다.넘 잘 맞아서 피곤하지만..섬세한사람은 생각하는 힘이 강하다._깊이 고찰한다_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의문을 갖고 개선한다_관심이 생기면 거기에 완전히 푹 빠진다.민감하다, 예민하다 라는 말보다 섬세하다는 표현이 좋은것같다. 난 민감한 것도 맞고, 예민한 것도 맞는데전에는 이런 점들이 싫었는데어쩌랴. 이게 나인것을. 나같은 사람이 많으니까 이런 책들도 나오는거 아니겠어? ㅋㅋ 오늘도 섬세함과 직감이 충만한 하루를 보내야겠다. 얽혀있는 생각들을 객관적 자료로 검증된 책을 읽으니 정리되고 좋다.나는 섬세한 사람🤗.예민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라면추천하고 싶다. 예민한게 죄는 아니니까.
.종말의 역사에서 생존의 답을 찾다.📚하드코어 히스토리현대 문명이 무너지고 도시들이 폐허에 파묻히는 날이 정녕 오고야 말 것인가?-이 책은 이 물음으로 부터 시작한다. .나는 나만의 논증을 펼칠 생각이 없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비전문가의 방식으로 소재에 접근할 것이다.-팟캐스터이자 이 책의 저자 댄 칼런은서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ㅋ 이 사람 좀 뻔뻔하네. ㅋㅋ 하지만 솔직한게 좋게 느껴졌다. 하지만 당연히 거.짓.말 이 사람은 전문가이다. 역사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한 것 같고, 정보수집도 어마어마하게 했다는 사실..📚인간 사회에서 성욕, 탐욕, 중독 물질, 폭력 같은 인간 본능과 관련한 수많은 문제를 완전히 제거한다고 상상하기는 어렵다.그렇다면 전쟁은 어떨까? 우리가 전쟁을 포기할 수 있을까?.📚아인슈타인은 제3차 세계대전에서 어떤 무기를 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다음 세계대전에서는 몽둥이와 돌로 싸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역사 속의 어떤 잔혹한 사건 덕분에 오늘날 당신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사건에 대해 어떻게 느낄까? 현재 당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과거 사람들이 죽으면 괜찮을까? .-세계1차대전, 2차대전, 한국전쟁.한국전쟁이 3차대전이 될 뻔했다는 얘기에선 무서웠다. 만약 한국전쟁에서 원자폭탄을 사용했다면? 으.......그리고 2차대전 때 원자폭탄을 꼭 사용했어야 했는지, 앞으로 강력한 폭탄이 나올 수 있을지. 반복되는 역사와 전쟁을 보며 저자는 묻는다. .-월듀런트의 문명이야기 시리즈가 너무 두껍게 느껴지는가? 아니면 너무 여러권이라 시도조차 못하겠는가? 역사에 관심은 있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문명 전부터 근대 세계역사까지 망라하여 일목요연하게 짚어준다. 정리가 촤르르~~^0^개인적으로 북라이프 책을 좋아한다.책을 읽어보면 많은 정성과 수고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그렇다.
아르떼 S.여기서 S는 같은 주제(subject)로 쓴 이야기(story)라는 뜻으로 이 책에서는 팬데믹 재난, n번방등 사회적 병증을 다루고 있다..📚그토록 푸른_조수경여행사에 다니다가 전염병으로 하루아침에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주인공. 일용직. 밀려드는 물류들.. 그리고 동료의 사망.뉴스로 자주 접하긴 했지만 생생하게 묘사된 글을 보니 솔직히 카뮈의 페스트보다 더 생생하고 두려워졌다. 아마도 지금 내가 사는 현실이기에 더 그렇겠지. 답답해진다..📚특별재난지역_김유담치매로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 필리핀에 나가있는 아들. 그리고 어릴때 떠나간 엄마를 사칭하여 몸사진을 찍어보내라 요구하는 어른...요양원의 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전염병으로장례절차도 복잡하고 조문객도 없는 현실.해외에 있는 아들은 귀국을 못하고 괴로워하고... 이런 일들을 겪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상상조차 해본적 없는 일들.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거란 예측이 틀리길 바래본다..📚두痘_박서련시골학교로 발령받은 여선생.그리고 여자아이들에게만 생기는 전염병.더 구체적으로 적긴 그렇고그냥 욕이나온다. 하아.....📚쓰지않을 이야기_송지현전염병으로 20년 가까이 떨어져 살던 아빠가 돌아오고, 어느 골목에서는 엄마가 운영했던 분식집을 만나고. 주인공은 '회귀'에 대해 생각한다. 전염병의 시대에 우리들의 공통 감각. 상실에 대한 기록.접하던 뉴스를 다큐멘터리로 밀착 취재하여 시청한 기분이다. 내가 사는 현재를 직시하게 되면서 이게 현실이란 것에 우울하다. 아마 우리가 공통되게 상실한 것은 다시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희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