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말투로 대응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 평범한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은 상대가 불만을 가진 걸 알지만 현재의 상황을 바꿔보려는 생각은 없다. 끌리는 말투로 대처하는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다. 입에 발린 말로 허황되게 미래를 꾸며내지 않으면서 상대를 하나의 ‘운명 공동체’로 간주한다. 그리고 그 말 속에는 이 관계를 책임지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 (31쪽)
말을 잘하는 사람은 곧 생활력이 강하고 삶을 지혜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말로써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고 이익을 얻어낸다. 또 실의에 빠져있거나 슬럼프에 빠졌을 때 말로써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자신과 타인에게 힘을 준다. (42쪽)
화나고 속상할 때 내 감정을 표현하는 세 가지 원칙 (71쪽)
- 가감 없이 사실만을 이야기하라.
- 다른 사람은 평가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라.
- 도리를 따지지 말고 자신이 느낀 바를 이야기하라.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똑똑하게 행동해서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88쪽)
부모나 상사, 배우자나 동료, 친구 등을 포함해 앞으로 살면서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오직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어떤 말을 하느냐, 그리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느냐다. (185쪽)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는 상대방이 당신을 자기의 감정을 쏟아붓는 대상으로 삼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러려면 지금 그 사람의 감정이 어떤지 관심을 줄 필요가 있다. 또한, 상대가 사건을 설명할 때는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말하도록 요구한다. 그래야 그도 평정심을 갖고 이성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다. (2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