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상상력. 상황을 재구성하고 공감하는 능력
상상력은 환상의 나라로 떠나는 도피행각이 아니라 우리의 경험이 자칫 부정적이지 않도록 재구성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우리는 마음을 이용해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데다 곳곳에 함정투성이인 인생의 도전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으니 그것들을 다르게 보는 방법을 배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새로운 관점이 종종 새로운 기회를 안겨 준다는 점을 인식하라는 겁니다. 일은 틀에 박힌 방식으로 처리하려 들면서 뭔가 색다른 결과를 얻기 바라는 모순된 행태에서 벗어나도록 상상력은 우리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생에서 겪는 일들을 지금보다 더 가볍게 받아들이고 유쾌하게
살아가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스스로에게 고통을 준다.(34쪽)
2. 사교성. 첫인상에 집착하지 않고 겸손하게 다가가라
두 번째 개념인 사교성은 페이스북 같은 SNS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섣부른 짐작에 근거하여 타인을 성급하게 판단하고 대응하기보다는 겸손함과 개방성을 지닌 사람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맺는가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으로 ‘새로운 판 짜기(reframing)’ 전략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에서 제안(잘못된 개방성)과 의견(올바른 필요성)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우리 사이의 차이점을 수용하고 우리가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입니다.
유쾌 지능이 높은 사람은 상상력을 활용해서 자신을 타인의 입장에
투영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가능성을 높인다. 이런 공감 능력은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증가시킨다.(110쪽)
3. 유머. 웃음으로 친밀도를 높여 인생의 사막을 건너라
반드시 코미디언이 되어야만 세 번째 자질인 유머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항상 농담을 일삼거나 웃음을 사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깔보는 것은 저자가 말하는 유머가 아닙니다. 삶에 대해 경쾌하게 접근하는 동시에 유머가 유쾌한 삶의 한 부분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깨달으라는 겁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을 즐겁게 해 주는 가벼운 이야기를 타인과 공유하는데 별 저항감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유머가 제대로 먹혀들었을 경우 이는 다른 사람들과 쉽게 연결될 방법이 되기도 하면서, 한번 잘 익혀 놓으면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라도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유머에는 중요한 원칙이 하나 있다. 타인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는
것이다. 진정한 유머는 즐겁고, 행복하고, 타인과 연결된 느낌을
갖게 한다. (15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