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생물노트

초등고학년이 읽어야 할 도서들

다윈의 생물 노트 ㅣ 미래의 힘, 특목고 준비를 위한 초등학습만화 1
김기정 지음, 박종성 그림, 김학현 감수 / 녹색지팡이 / 2007년 6월

다윈의 생물노트는 어린이들이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게끔 만화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따로 다윈이 나와서 자신의 업적을 설명한다던가, 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불의의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진 남매가, 그 무인도에서 살고있던 한 생물학자를 만나서 생물 수업을 듣는 이야기입니다.
생물. 중학교, 고등학교 때 그렇게 지겹도록 공부했던 것이지만 아직도 멀고 먼 세계의 이야기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생물이 약한 중학생이라고 해도 한번정도 읽어보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입니다.
지구상의 생물은 10억종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은 저도 처음 안 것입니다. 이 중 '동물'은 몇이나 되고, 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물은 몇이나 될까요?

또한 이 책에서는 '밑줄긋기'라는 장을 통해서 그 장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기 쉽게 잘 정리해두었고, '생각노트 펼치기'라는 장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있을법한 것을 만화로 꾸며놓고, 마지막에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게도 해 줍니다.

그 밑부분에 답도 적어두고, 그에 대한 설명도 해 두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또한, 만화로 되어있어서인지... 오랜 시간 투자할 필요 없이 금새 볼 수 있답니다.

어제 영화 '디센트'를 보면서 친구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이 10억이라면.. 어쩌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괴 생물체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니까요. 절대로 검증되지 않은 곳은 찾아가면 안된다고..

...전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는 멘델의 유전 법칙을 설명해준 부분이 참 좋았어요~ 중학교때도 이런 부분 공부할 때는 너무 좋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