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어요 - 봄사무소의 편안하고 다정한 순간들
봄사무소(박새봄) 지음 / 시대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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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사무소 그림을 좋아해요.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느낌이 참 좋거든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입꼬리가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았어요.😊
아주 특별한 날, 예를 들면 결혼기념일 같은 날 다시 꺼내 읽고 싶은 책이예요.🤭

🥐 평범하고 무탈하게 보내는 하루들도 사실은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잖아요. 그 노력이 모여 이루어진 하루는 선물 같은 시간이에요. 저는 그 소중함을 그림 속에 담아내고 싶었어요. 5p

프롤로그에 이 책을 지은 박새봄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 있더라고요. 프롤로그만 읽었을 뿐인데 마음 한 켠이 포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피드로 작가님이 아기를 낳은 걸 알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기존 책들에선 부부 이야기가 연애하듯 알콩달콩 많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번 책에는 아이 그림도 제법 있어요.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대한 그림과 이야기가 나와요. 수많은 추억과 사랑이 녹아 있는 눈빛~🥹 사실, 봄사무소의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그림에 반해, 이사와서 안방 작은 책장 위에 '두 사람이 마주보는 그림'을 올려두었답니다. 볼 때마다 미소짓게 되는 마법의 그림이예요.

🍺 네 친구
우리가 모이면 몇십 년의 세월을 건너뛰는 것 같은 마법이 생겨요. 그러니까, "여기 맥주 한 잔 더 주세요!" 49p

☘️ 여러 번 찾아오는 작은 행복
한 번의 큰 행복보다 여러 번 찾아 오는 작은 행복이 더 오래 마음을 물들이는 법이에요. 50p

💗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에 세월이 묻으면, 반드시 흐려지는 건 아니에요.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더 깊어져요. 170p

'당신을 만나서 다행이에요.'란 열한글자와 포옹하는 그림이 마법을 부립니다. 보고 읽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느껴져요. 안온한 행복입니다.

야근하고 돌아온 집에서 '고단한 하루를 보냈어도 당신 어깨에 기대면 아무것도 힘들지 않아요.'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인생은 짧으니 사랑하는 사람을 한 번 더 안아 주는 것은요. 오늘,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고 집으로 모인 식구들이 옆에 있어줘서 참 고맙습니다.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진 소중한 것들과 내가 누리는 행복을 세어볼 수 있어 의미있었습니다.🤗

위 서평은 <우리는 언제나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어요> 서평단에 선정되어 봄사무소 @bomsamuso @sidae_in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미소가 번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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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천로역정 - 꼬마 순례자의 위대한 여정
타일러 반 할터렌 지음, 베아트리스 멜로 그림, 박광영 옮김, 존 번연 원작 / 세움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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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말씀에 예스 하는 자녀 양육>으로 세움북스 책을 처음 만나고 작년 세움북스 서포터즈 5기로 활동했다. 2025년 1월 3일에 단톡방에 초대되었으니 자그마치 1년이다. 1년이란 긴 시간동안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를 가장 많이 읽었다. 긴 시간 함께한 서포터즈다 보니 감회가 새롭다.
세움북스 서포터즈 5기의 마지막 책으로 <어린이 천로역정>을 읽는다.

멸망성에서 벗어나 하늘성으로 가기 위한 어린이 순례자의 여정이다. 이 길은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한다.
크리스천이 집을 떠나는 과정부터 순탄하지 않다. 낙심의 수렁에 빠지기도 하고, 세상과 율법에 갇히기도 하고, 변덕쟁이, 성급이와 인내를 만나기도 한다.

🙏 이 먼지는 바로 우리의 죄를 의미하고, 빗자루는 규칙을 지키거나 스스로 노력해서 죄를 없애 보려는 모습을 의미한단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오히려 죄의 먼지만 더욱 날릴 뿐이야. 반대로 물은 왕의 자비와 은혜를 뜻한단다. 오직 은혜만이 우리 마음속 죄를 가라앉히고, 정말로 깨끗하게 해 줄 수 있지. 우리가 깨끗해지는 건 우리의 힘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시는 왕을 믿기 때문이야. 61p

구원의 장소에 다다라 십자가에 더 가까이 다가간 순간, 크리스천의 어깨에 메어진 짐이 툭 하고 끊겨 떨어진다. 아! 십자가 앞에 서야 죄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 짧은 문장과 그림이 큰 울림이 된다.

궁전에서 만난 지혜, 슬기, 순종, 사랑이란 여인이 크리스천에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선물한다. 사탄과의 전쟁에서 이긴 크리스천에게 두려워말고 놀라지 말라며 하나님은 실제적인 약속을 보이신다.

크리스천은 동역자도 만난다. 신실이와 소망이. 허영의 시장속에 신실이를 잃었을 땐 크리스천처럼 나도 아팠다. 주 앞에 신실한 모습으로 서는 슬기로운 여인이 되고 싶다.
이제 크리스천에게는 소망이가 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깊은 절망에서 일어난 크리스천, 또 한번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결국 하나님의 약속을 떠올리며 소망가운데 왕을 만난다.
존 버니언의 마지막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길 소망한다.

선물같은 이 책이 성탄이브에 도착했다. 이 책의 출판일은 2025년 12월 25일, 예수님과 생일이 같다. <어린이 천로역정>이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순례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위 서평은 세움북스 서포터즈 5기에 선정되어 @seum.books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귀한 책 보내주신 세움북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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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책장수 ㅣ 발도르프 그림책 21
야로슬라바 블랙 지음, 마리나 얀돌렌코 그림, 한미경 옮김 / 하늘퍼블리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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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성탄절 즈음 제게 날아왔어요.
<날아다니는 책 장수>📚
전쟁 속에서 피워올린 이야기란 점에서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생각났어요. 문학은 죽음을 견디는 일이라잖아요. 세계 도처의 위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으니까요. 그 안에서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품고 내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빛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샬롯의 눈송이'는 눈 결정이 혀에 내려앉아 사라지는 그 찰나의 감정을 감각할 수 있고요. '저 높은 하늘에서' 일한다는 얀과 레아의 아빠는 폭격이 끝날 때까지 꼭 껴안은 오누이 위에서 활약했습니다.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 우리가 살아남았다." 87P
우리가 들뜬 분위기에서 맞는 크리스마스가 어린 생명들에게는 살아남은 기적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뭉클해졌습니다.

🦫 아기 예수님을 위해, 그리고 그분을 기다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불을 피워 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야. 47P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이야기는 전해져 흘러오고,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그게 바로 문학의 힘인 것 같아요.
'모든 아이에게는 그 아이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비밀의 문을 열어 주는 책이 있'답니다. 저에게도 그런 비밀을 품고 있는 책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하늘퍼블리싱 @hanl_publishing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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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이곳은 에세이 클럽입니다 - 매일의 필사가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윤미영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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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구강종양 검사결과를 들으러 병원동행을 나왔다. 에세이, 필사, 로그(기록)의 약자인 에필로그 클럽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처럼 읽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꽤 있구나. 쓰고는 싶지만 먼 일처럼 미뤄두고 읽는 행위만 하기도 하고, 내 글을 하찮게 생각하는 교사들도 있단 사실에 묘하게 위로가 되었다.

에필로그 에세이 클럽의 리더 윤미영 작가님은 <오늘의 초록>으로 처음 만났다. 유독 교사들의 글을 많이 읽었던 시기였다. 첫 책으로 <오늘의 초록>이라는 생기있는 위로를 전하더니 꾸준함이 에세이클럽 에필로그로 이어져 이렇게 책이 되었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이야기 나누면서도 우아한독서가님만의 글을 쓰라고 격려해주신 작가님이 같이 쓰자고 손을 내미는 것 같다.

'에세이 쓰기란 작가가 자기 삻을 사랑한 과정이 담긴 이야기'라는데 깊이 공감한다. '에세이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 세상에 전하는 나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쓰고 싶은 마음과 용기를 바통 건내듯 전해준다.

✍️ 결국 밑줄은 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내가 누구인지 계속해서 묻는 일이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내 삶을 천천히 읽어내는 일이다. 64p

🙋‍♂️ 인생의 길 위에서 만나는 따뜻한 품이 우리에게 살아갈 이유를 부여하고, 여기에 두 발을 붙이고 살아갈 수 있는 버팀목을 심어준다. 71P

'환대의 기적'에서 만난 문장은 내가 지금 여기 존재하는 이유를 일깨워주었다. 2025년 한 해 힘겨웠지만 버틸 수 있었던 건 내게 곁을 내어주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되새길 수 있었다.

'엄마는 씨앗'을 읽으며 바로 내 옆자리에서 운전하며 맞은 편에서 식사하고 있는 엄마를 떠오르게 했고, '행복을 부르는 마법 주문'에서는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을 되새기며 존재만으로도 가치있고 감사한 일상에 행복했다.

윤미영 선생님처럼 '나만의 초록' 삶의 키워드를 찾으며 우아한 엄마로 살고 싶다. 곡선의 시선을 지닌 우아한 사회복지사로, 마주하는 페이지 이면의 우아함을 바라볼 수 있는 우아한 독서가로 삶의 페이지들을 읽어나가고 싶다.

일년동안 44명으로 시작한 에필로그 에세이 클럽은 7인 교사의 꾸준한 글로 한 권의 책이 되었다. 2025년 내가 책을 통해 뽑은 키워드도 꾸준함, 단단함, 의미있는 삶이다. 읽는 근육이 생겼으니 새해엔 밑줄과 필사를 늘려가야겠다.

위 서평은 <어서오세요, 이곳은 에세이 클럽입니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윤미영 작가님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의미있는 책 보내주신 윤미영 작가님 @book_mylittleforest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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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책 - 2026년 3월 학교 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6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작 ㅣ 어떤 하루의 그림책 3
델핀 페레 지음, 이세진 옮김 / 이온서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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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성탄 이브에 <거대한 책>을 받았어요.🎁

책읽기 전에 준비할 게 많아요.🤭
장소도 찾고, 자세도 갖추고, 스트레칭까지? 그러다 갑자기 물어요.
😊 그런데 말야, 오늘 하루는 어땠어?
이 다정한 질문에 오늘 하루를 복기합니다.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참 기쁨대장 재밌어요.🦖
저도 크리스토퍼의 형처럼 다른 사람을 응원하는 재능을 갖고 싶어요.🤗

여러분도 숨을 고르고 싶을 때 이 책을 읽기 바래요.
마음에 거대한 여유를 갖게 될 거예요.😄
싸이즈는 미니북이지만 거대한 책, 추천합니다.

위 서평은 <거대한 책> 서평단에 선정되어 이온서가 @yionseoga_publishing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바쁜 연말연시에 여유를 선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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