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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호르헤 - 프란치스코 교황님
잔 페레고 글, 박소영 옮김, 조반니 만나 그림 / 가톨릭출판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내 친구 호르헤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방한을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빈자의 성인이라 일컬어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 화자가 되어서 전개되는 책입니다.

제일 첫번째로 소개된 프란치스코의 친구는
바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입니다.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아르헨티나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호르헤와 아주 뜻깊은 장소이지요.
최초의 남미 교황님의 탄생을 누구보다 경축했을 부에노스아이레스.
2013년 3월 13일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선 새로운 교황의 탄생을 알리면서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온 세계가 숨 죽이며 기다렸을 새로운 교황님의 탄생.
아르헨티나 출신의 새로운 교황님이 탄생하셨네요.

교황님은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한 유년을 보냈습니다.
노동을 가장 신성하다고 여기시는 아버지의 가르침과 예술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교황님은 어느 누구보다 반듯하고 활기찬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다음에 소개되는 교황님의 친구는
어린시절 온 가족이 미사를 드렸던 산 호세 데 플로레스 성당입니다.
산 호세 데 플로레스 성당은 교황님의 아기때부터 멋진 청년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준 따뜻한 친구이지요.
그리고 호르헤 교황님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마요 광장 지하철역.
추기경이 되어서도 가난한 신도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이신지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을 버리시지 않았네요.
근검 절약이 몸에 베시고 가난한 자들의 마음을 살피는 것에 게을리하지 않으시는 빈자의 교황님과 지하철은
가장 친한 친구가 아닐런지요.

우리 나라에 방한 하실때도 중형차가 아닌 소형차를 고집하시고
헬기가 아닌 KTX로 이동하며 가난한 신도들을 더 가까이 하고 싶어하신 교황님.
온 세계가 열광하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고령의 나이와 남미 출신의 이민자 가정에 태어난 핸디캡에도 당당하게 교황님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서민을 아끼고 몸소 실천하는 일생의 삶을 모두 수긍한 것은 아닐까요?
온 세계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앞으로의 행보와 많은 감동적인 이야기에 더 열광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