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꾼 아니거든요 내책꽂이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과나무 옮김, 이영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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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크레용하우스

 

<심부름꾼 아니거든요>

 

 

글: 가시와바 사치코

 

그림: 이영림

 

 

새장 속 피피가 공원까지 날아가서 피피를 잡으러 왔다가

 

수상한 아줌마의 부탁으로 시작된 마술같은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지는 책이네요

 

 

 

마유는 자신의 새 피피가 날아가서 공원에 피피를 찾으러 들렀다가 이상한 아줌마를 만나게 됩니다.

 

심부름 하나만 해주면 피피를 찾아 주겠다는 말에 마유는 처음보는 아줌마의 부탁을 들어주게 됩니다.

 

매점에 가서 "마기리카디는 못 온다" 라는 말만 하고 오면 되는 간단한 심부름,

 

그러나 그 간단한 심부름이 끝나자 마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심부름이 끝나자마자 마유는 낭떠러지에 서 있게 되고 마기리카디 님의 심부름꾼이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자신을 리도르님의 집사로 소개한 아저씨를 따라서 낯선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공원에서의 그 아줌마가 마기리카디 라는 마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 아줌마의 일을 대신해서 리도르의 병문안을 대신 오게된 것도 알게됩니다.

 

그리고 나타난 리도르의 정체는 아주 커다란 할머니 용이었습니다.

 

리도르의 방안에는 너무도 영롱한 방울들이 공중에 떠 있어서 마유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얼떨결에 오게된 늙은 할머니 용의 병문안...

 


 

 

할머니 용의 주문은 마유를 아주 힘들게 합니다.

 

병문안 온 자신에게 노래를 부탁하는 할머니 용

 

할머니용은 부부바부를 가져와서 노래를 하도록 시킵니다.

 

처음보는 악기인 부부바부는 상자 속의 생쥐들이 나와서 연주하는 아주 신기한 악기였네요.

 

음치인 마유와 함께 불러대는 노래는 마유가 듣기에도 아주 고약한데요

 

할머니 용은 마유의 노래를 마음에 들어할 수 있을까요~~


 

 

거기에 도 다른 부탁인 책을 읽어달라는 할머니용의 요청에 따라 마유는 아주 많은 책들 사이에서

 

책 하나를 겨우 겨우 힘들게 골라냅니다.

 

겨우 골라낸 책을 읽으려는 찰라 마유는 이 책에 어떤 글자도 쓰여있지 않음을 알게됩니다.

 

그러나 할머니용의 투덜거림을 듣기 싫어서 자신이 직접 지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로합니다.

 

신기하게도 마유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들이 실제가 되어 나타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얼떨결에 하게된 할머니용의 병문안을 마유는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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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굴의 비밀 - 저학년을 위한 성실 동화 마음짱 인성왕
김용인 지음, 양지은 그림 / 알라딘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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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 카디널

 

저학년을 위한 성실동화

 

<도깨비굴의 비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묵 중 하나가 바로 성실인데요.

 

이 책은 너구리의 이야기를 통해서 성실한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만드는 책입니다.

 

 

 

너구리가 사는 마을 최고 부자인 황소 영감의 큰아들의 결혼식입니다.

 

다른 젊은 동물들은 모두 일을 하느라 잔치에 참석을 못햇지만 너구리만이 배 불리 먹으러 잔치에 참석했습니다.

 

그런 너구리의 모습을 곱게 보지 않는 마을 사람들은 너구리에게 놀지만  말고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하라고 하지만

 

너구리는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립니다.

 

어른들의 훈계가 크게 느껴지지 않고 게으른 생활을 계속 합니다.

 


 

 

그러던 어느 여름

 

마을에 가뭄이 크게 닥쳤습니다.

 

그나마 열심히 일한 동물들은 비축한 양식으로 버티고 있었지만

 

양식을 전혀 비축하지 않은 너구리네 식구들은 당장 오늘 먹을 끼니도 없었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여유가 없었기에 너구리네 집에 나누어 줄 수도 없었습니다.

 

친한 염생이네 가서 양식을 꾸러 가지만 염생의 아내로 부터 염생이 일하러 갔다는 것과

 

양식을 나누어 줄 수 없다는 대답만을 듣고 돌아옵니다.

 

그러다 이 마을의 가장 큰 부자인 황소 영감을 찾아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아보러 가게됩니다.

 

황소 영감은 게으른 너구리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높고 험한 희망산에 사는 힘센 도깨비에게서 파란 도깨비 방망이를 가져오면 부자가 된다는 말을 해줍니다.

 

도깨비와 씨름을 해서 파란 방망이를 뺏아오면부자가 된다는 말에 너구리는 희망산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빨리 부자가되고 싶은 너구리는 희망산을 오르면 도깨비를 찾아 나서지만

 

도깨비는 흔적도 보이지 않아서 너구리의 힘을 뺍니다.

 

마지막으로 도깨비 굴을 찾아 희망산을 오르기로 한 날.

 

너구리는 어느 때보다 일찍 집을 나서서 희망산에 오릅니다.

 

그리고 파란 빛줄기를 보게 됩니다.

 

과연 너구리가 찾은 비밀의 도깨비 굴은 어디에 존재하고 있었을까요?

 


 

 

너구리가 희망산을 오르면서 깨닫게 된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들과 함게 읽어 보면서 근면 성실함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너구리를 통해서 알게 되는 책이 바로  <도깨비굴의 비밀> 이네요.

 

그리고 너구리의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능력도 키우게 되고

 

자기의 모습도 반성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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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염소 새끼 우리시 그림책 15
권정생 시, 김병하 그림 / 창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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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그림책 15

 

강아지와 염소 새끼

 

<강아지똥>의 작가 권정생님의 15살때 쓴  시를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책이라 더 관심이 가게되는 책입니다.

 

친근한 말과 소박한 강아지와 염소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책이네요.

 

단순한 듯한 그림과 이야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솔한 정서가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삶의 참맛과 진솔함을 일깨워줄 소중한 책이네요.

 

 

 

소년 권정생 작가님의 시를 그림작가 김병화님의 재해석으로 탄생하게 된

 

<강아지와 염소 새끼> 아이들에게 건강한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으로 재탄생 되었네요.

 


 

 

염소야, 염소야 나랑 놀자~

 

강아지의 부름이 그리 달갑지 않은 염소


 

 

염소는 그런 강아지가 귀찮아서 고개 돌리고 외면하지만

 

강아지는 그럼 염소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반갑다고 꼬리치며 달려와 달려듭니다.

 

그런 강아지가 얄밉고 싫어서 골을 내는 염소

 

강아지를 잡으려 달려드는데,,

 

꾀보 강아지는 요리 조리 피해가며 장난질입니다.

 

마치 친한 친구랑 함께 어울려 놀듯이요~

 

매인 말뚝 때문에 더 다가가지 못한 것이 분통 터지는 염소와  그런 염소를 놀리듯 뛰어다니는 강아지의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네요

 

 



염소의 강한 몸짓에 어느새 뽑혀 버린 말뚝,,,,,,,

 

뽑힌 말뚝에 더 놀란 강아지...

 

이제는 죽기 살기로 도망가는 강아지네요..ㅎㅎㅎ
 

 

그 때 그런 그 둘을 놀라게 하는 제트기의 출현에 염소와 강아지는 기겁을 합니다.

 

이 시가 쓰여진 시대가 전쟁때였다는 것을 이 장면에서 실감을 하게 되네요.

 

강아지와  염소의 혼을 모두 빼 놓아버린 제트기...

 

제트기에 놀란 강아지와 염소는 지금껏 아웅다웅 다트던 것도 잊고 서로의 안위를 살핍니다.

 

 

 

강아지와 염소의 발랄하고 경쾌한 움직임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우리시 그림책

 

<강아지와 염소 새끼>

 

소박하고 진솔한 정서가 강아지와 염소 이야기로 너무 멋지게 표현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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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끝에 매달린 주앙
로저 멜로 글.그림, 임소라 옮김 / 나미북스(여성신문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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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글 그림 로저 멜로

 

옮김 임 소라

 

이 책의 저자인 로저 멜로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에 있는 티티카카 호수 ,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 본 우로스섬의 모습에 매료되어서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집필 중이던 주앙의 이야기는 우로스 섬의 실로 수놓은 듯 아름다운 광경과 어우러져 우리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책으로  탄생했습니다.

 

 

 

빨강 검정 하얀색의 강렬함이 이 책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현대 미술 화집을 보는 듯 너무도 아름답고 독특한 그림은 아이들의 눈을 단박에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첫 반응은 역시 뜨거웠습니다.

 

책을 읽기도 전에 벌써 아이들은 이 책이 주는 강렬함에 반해버리고 마는 그런 책이네요.

 

거기에 아이들의 재미를 잡아주는 실에 매달린 예쁜 물고기까지~
 

 

이 책은  혼자 잠들어야 하는 아이 주앙의 외로움으로 시작을 합니다.

 

엄마가 덮어주고 가신 손뜨개 이불과 주앙만 외로이  남은 밤

 

주앙은 손뜨개 이불로부터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마치 한 구비 한 구비 접어 두었던 이불을 펼치듯이.

 

주앙의 상상에 나래는 끝을 모른 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이불 속에서 발 장난을 치자 지진이 일어나고 산등성이는 산골짜기로 바뀌면서 주앙은 거인이 되어서

 

그 속을 종회무진 뛰어다닙니다.

 

그러다 꿈 속에서 시냇물을 만들던 주앙은 이불을 오줌으로 흠뻑 적시고 맙니다.

 

주앙의 오줌으로 이불은 구멍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 구멍은 점점 커져서 모두를 삼켜버릴 지경이 이릅니다.

 

점점 없어지는 이불

 

이불이 없이는 잠이 들지는 못하는 주앙,,,

 

이제 어떻게 다시 이불을 원상태로 돌려 놓을 수 있을까요?

 




강렬한 색체만큼 아주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책 <실 끝에 매달린 주앙>

 

아이들의 눈이 활짝 열리고  이 새로운 책에 점점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책이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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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의 고슴도치 꿈꾸는 고래 1
세르게이 코즐로프.유리 노르슈테인 글, 프란체스카 야르부소바 그림, 강량원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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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고래

 

안개 속의 고슴고치

 

글: 세르게리 코즐로프& 유리 노르슈테인

 

그림: 프란체스카 아야르부소바

 

옮김: 강량원

 

 

 

안개 속에서 봇짐하나 둘러메고 우두커니 서 있는 고슴도치의 모습이 참 아련하면서도 신비롭게 그려진 표지네요

 

무언가 독특함과 아련함을 듬뿍 안겨주며 이 책은 시작을 합니다.

 

고슴도치와 곰은 항상  차를 함께 마시며  저녁을 함께 맞이합니다.

 

그리고 밤하늘의 별을 세는 것으로 하루을 마무리합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고슴도치는 곰의 집으로 향합니다.

 

친구 곰에게 선물로 줄 산딸기 쨈을 손에 들고 기분 좋게 친구 곰을 찾아가는 고슴도치네요

 

그런 고슴도치를 날까로운 눈으로 쫓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고슴도치를 잡아 먹으려는 부엉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꿈에도 모르는 고슴도치는 물 속에 비친 별도 바라보고 우물에 도착해선 우물 속 메아리에도 귀를 귀울입니다.

 

부엉이는 그런 고슴도치를 바라보다 자기도 모르게 우물을 향애 우후~ 소리를 내고 되돌아오는 우후~~소리의 신기한 매력에 빠져서

 

우물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고슴도치는 친구 곰에게 줄 선물을 손에 꼭 쥐고 곰과 만나서 나눌 이야기를 미리 떠올려 보며 흐믓해 합니다.

 


 

 

그런 고슴도치 앞에 하얀 말이 안개 속에 둥둥 떠 있습니다.

 

하얀말은 고슴도치의 혼을 빼 놓기라도 하듯 사라집니다.

 

밤안개 속에 신비하게 등장한 하얀 말의 존재가 이 책을 더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몰고가며 아이들의 호기심에

 

물울 부으며 아이들을 긴장하게 하고 다음 페이지를 재촉하게 합니다.


 

 

 

아련하고 촉촉한 안개 속에서 고슴도치가 친구 곰을 찾아가는 여정이 아주 신비롭고  독특하게 표현된 책이 바로

 

<안개 속의 고슴도치>입니다.

 

안개가 자욱해질수록  아이들은 이 책이 주는 몽환적이고 신비스런 분위기에 매료되어 나갑니다.

 

고슴도치가 안개 속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생생하게 아이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을 듯한 그림책이라

 

아이들도 이 책을 읽는 동안 고슴도치가 되어서 안개 속   여행을  하는듯한 착각에도 빠지게 되는 책이네요.


 

 

어느 순간부터 고슴도치가 곰을 안전하게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접어두게 되고

 

고슴도치와 신비한 여행에 서슴없이 동참하게 만드는 신비한 매력을 가진

 

최고의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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