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 팥쥐 초등학생을 위한 새로 보는 옛이야기 1
허순영 글,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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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새로 보는 옛 이야기


콩쥐팥쥐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던 콩쥐팥쥐로 끝나지 않는 옛 이야기입니다.


옛이야기는 구비문학인데요


조상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각색되기도 하고 선조들의 염원이 첨삭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그 시대의 시대상이 반연되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옛 이야기에는 같은 이야기라도 때와 곳에 따라,


이야기꾼에 따라  수많은 각편과 이본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모습을 다르지만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목소리는 한결같습니다.


그 속에 조상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그들의 꿈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옛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그 속에 담긴 조상들의 삶과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들이 주는 가르침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기존의 읽었던 콩쥐팥쥐 이야기와 어떻게 같고 다른지 비교해 보면서


읽으면 더 큰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엄마를 잃고 계모를 맞게 된 콩쥐는 심한 구박을 받고 살아가는 서러운 생활을 합니다.


그런 콩쥐 앞에 콩쥐를 도와주는 암소가 등장하여 콩쥐를 도와주지만 그것을 안 계모와 팥쥐는 알고


똑같이 암소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팥쥐의 불행은 곧 콩쥐의 구박으로 이어졌습니다


자신을 보호하고 보듬어 줄 엄마가 없는 콩쥐의 신세는 점점 서글퍼져만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잣집의 큰 잔치가 열리게 되고


콩쥐는 입고 갈 옷도 없이 계모가 시킨 일을 하려니 속이 상합니다.


그런 콩쥐 앞에 또다시 암소가 나타나서 고운 비단 옷과 꽃신을 주고 갑니다.


그러나 그것이 또 맘에 안 드는 계모는 콩쥐를 집으로 다그쳐 내쫓는데 마침 사또 행차와 맞물리면서


한 쪽 신발을 잃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 신발을 본 사또는 그 신발의 임자를 찾기 위해 이 집 저집 돌다가 콩쥐를 찾아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지 않습니다.



사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살았다라고 끝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콩쥐가 사또와 결혼을 해도 어려움은 또 남아 있었는데요


과연 콩쥐의 결혼 그 이후에는 어떤 일들이 또 벌어지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그 다음 이야기에서 우리 선조들은 또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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