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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신은 강아지 - 2015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도서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5
고상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평점 :
2015년 미국 어린이도서관 협회 선정 도서
신발 신은 강아지
화창한 어느 날 미니와 엄마는 정체된 도로에서
신발신은 강아지를 만나게 됩니다.
노란 신발을 신은 강아지의 앙증맞은 모습에 미니는 마음을 빼앗깁니다.
너무도 가지고 싶은 신발 신은 강아지.
엄마는 신발은 신은 것을 보아서 그 강아지에게 주인이 있을 것 같다고 하시며
강아지의 주인은 소리쳐 찾지만 찾지를 못합니다.
강아지 잃어 버리신분~
그러나 강아지의 주인은 어디에서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별수없이 엄마는 강아지를 차에 태웁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27/pimg_7301461191409301.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27/pimg_7301461191409302.jpg)
미니는 자신의 마음에 들었던 강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갈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노래도 부르고 신발도 나누어 신고 머리를 맞대기도 하고
신발 신은 강아지와 함께 하는 것은 너무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그럴 기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엄마는 강아지가 가족이 그리워서 그런 것 같다고 하지만 미니는 엄마의 말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미니는 엄마의 말을 더 듣고 싶지 않아서 강아지를 데라고 산책을 나갑니다.
사람들은 신발은 신은 미니의 강아지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몰려들었습니다.
미니는 너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신의 명령에 맞게 행동하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자니 어깨가 으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강아지를 일어버리고 맙니다
미니는 강아지를 일어 버리고 깊은 슬픔에 눈물을 흘립니다.
강아지의 부재감에 그림은 더욱더 사무치고 슬픔은 더 깊어만 갑니다.
겨우 동물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찾게 된 미니는 너무도 기기쁘지만
한편으로 강아지를 잃어 버린 원래 주인의 심정을 헤아리게 됩니다.
이제야 미니를 깨달았습니다.
누군가 이 신발 신은 강아지를 매우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27/pimg_7301461191409303.jpg)
미니는 신발 신은 강아지의 원래 주인을 찾아 주기 위해 강아지 사진을 붙이고
주인 찾기 광고를 붙입니다.
노란 신발을 신겨준 진짜 주인을 찾아 주는 것이 올바른 일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원래 주인은 미니보다 더 그 강아지를 그리워하고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