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진주.진경 글.그림 / 고래뱃속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 들어도 너무도 아늑하고 포근한 우리집


우리집이 주는 느낌은 언제나 참 따뜻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데요


이 책에 첫 장을 넘기자마자 우리는 너무도 아늑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집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물 놀이도 할 수 있게 물로 둘러싸인 집부터


큰 키가 불편하지 않도록 높은 천장을 가진 집까지


우리의 눈 앞에 펼쳐진 집은 그 집에 사는 동물들이 너무도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동물들 하나 하나 그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집


동물들은 이 집에서 너무도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서 부럽기까지 하네요




 


이 아름다운 우리집에서 동물들은 저마다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기린의 긴 목을 고려해서 높은 탁자가 세어진 정자부터


속이 안 좋아서 구린 냄새를 풍기는 스컹크를 위한 아주 쾌적한 최신식 화장실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치타를 위한 러닝머신


그리고 온 가족이 다 함께 하는 동물들은 외로움도 느낄 새가 없습니다.


먹고 마시고 온 가족이 함께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모두 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 우리,집


이 우리,집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이 어쩐지 행복하고 편안해 보이는데요


진짜 동물들은 인간들이 최선을 다해서 안락하게 만들어 진 집이 마음에 들까요?


자신들의 원래 집보다 더 행복함을 느끼게 될까요?




편안하고 갈등이 없는 우리,집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몸과 마음이 따로 분리되어서 자신들의 진짜 우리집을 그리워합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집,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우리,철창 속 삶이 아닌


자신들이 맹렬하게 싸우고 숨쉴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진짜 보금자리 우리집을 말입니다.


자연의 동물들을 인위적인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우리들에게


우리가 동물들에게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생각헤 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소중하고 행복해야 할 우리집을 동물들에게도 되찾아 주는 일은


너무도 의미있고 필요한 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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