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모자일까?
룬 브란트 베니크.자콥 호르트 얀센 지음, 그레이스 김 옮김 / 지성공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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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모자일까?


글  룬 브란트 베니크 ,자콥 호르트 얀센

그림  자콥 호르트 얀센

번역    그레이스 김


QR코드로도 더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신기한 책인데요


스마트 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이 책을 번역하신 그레이스 김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이

한국어와 영어로 이 책을 읽어 주어서

더 생생하게 이 책에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숲 속 친구 까마귀와 돼지 비버는 어느때처럼 숲길을 산책하다가

작은 웅덩이에에 놓인 빨간 모자를 보게 됩니다.


그 빨간 모자는 어쩐지 낯이 익고 익숙해서 세 친구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되는데요


이 모자는 과연 누구의 모자이며 어떻게 하다가 이 작은 웅덩이에 놓이게 된 것일까요?


까마귀는 이 익숙한 모자가 곰의 모자라고 말을 합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겨울잠에서 깬 곰이 모자만 남긴 체 물 웅덩이게 빠졌다고 까마귀는 추리하는데요

어쩐지 물 웅덩이에게 도와줄 동물들을 기다리며 애처롭게 떨고 있을

곰이 가련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런 다급함도 돼지가 나무가지고 물 웅덩이의 깊이를 재보면서 막을 내립니다.

나무 가지도 다 안 들어가는 물 웅덩이게 곰이 빠져있을리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곧 비버는 자신이 옛날이 들었던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떠올리며

이 빨간 모자는 배고픈 눈사람에게 큰 일을 당한 거북이의 모자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거북이를 잡아서 스프로 만들고 있을 눈사람이 떠올라서 세 친구는 또 마음이 다급합니다.


그러나 곧 돼지는 자신이 오늘 아침 거북이와 아침을 먹었던 것을 떠올립니다.


돼지는  감기에 걸린 거북이가 아마도 자신의 집에서 꼼짝도 못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이를 뒷받침  하듯 거북이네 집에서는 모락 모락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돼지는 얼마전의 일을 떠올리게 됩니다.


너무도 즐거웠던 눈싸움을 말입니다.


그리고 점점 그 기억 속에서 빨간 모자가 누구의 것인지 추리를 해나가게 됩니다.




길을 가다가 눈에 들어 온  빨간 모자의 주인을 찾아가는

세 친구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모두의 입을 다물게 하는  탄탄한 논리까지 더해져서

큰 즐거움을 주는데요


아이들은 이 책의 나오는 빨간 모자의 주인공을 세 친구와 함께 추리해 나가면서

엄청난 두뇌 운동까지 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영어 원문까지 더해져서

깊은 즐거움을 함께 얻어갈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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