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과 누렁이 -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1
정하섭 지음, 한병호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야기 속담 그림책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 많이 인용하고 쓰게 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이 속담일텐데요


정작 우리 아이들은 이 속담의 뜻을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이 속담의 뜻을 닭을 쫓던 개가 힘이 들어서 지붕을 쳐다보며 한숨을 쉰다고 대답을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속담을  그 속담이 나오게 된 유래를 통해서 재미있고 쉽게 접근해 보게


이 책은 만들어  졌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격언과 훈계의 말들이 속담에는 뿌리 깊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 이야기들이 속담에는 함축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암탉과 누렁이> 이야기를 통해서 이 속담에 담겨진 선조들의 깊은 뜻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속담 속 인물들의 행동들을 보고 왜 그런 행동을 하며 그 행동들이 어떤 일을 벌이는지 지켜보면서


속담 속 인물에 공감하기도 하고  그 행동을 경계할 수도 있습니다.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기세가 등등한 암탉이 등장하는 <암탉과 누렁이 > 이야기입니다.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무서울 것 없는 암탉에게 새로 들어 온 작은 강아지  누렁이는 적수가 되지 못햇습니다.


암탉이 부리부리한 눈을 부라리며 누렁이에게 다가가 쪼아도 누렁이는 당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날마다 암탉의 횡포를 당하기만 하던 누렁이였습니다.



그리고시간은 흘러 누렁이는 강아지에서 개로 성장하였고 암탉은 병어리를 거느리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엄가 된 암탉은 더 독이 올라서 병아리를 지키기 위해 누렁이를 못살게 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이 암탉의 병아리를 모두 내다 파는 일이 생기고


암탉은 그 모든  것이 누렁이의 탓인양 누렁이를 쪼아댔습니다.


참다 못한 누렁이가 반격을 하자 암탉은 주춤을 하고


누렁이는 암탉이 주춤하는 것을 보고 승기를 잡습니다.


이제 누렁이와 암탉의 싸움은 역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당한 수모를 갚기라도 하듯 누렁이는 암탉을 쫓아 온 마당을 뛰어 다니고


암탉은 위기에 몰려 도망다니기 바빴습니다.


결국 수세에 몰린 암탉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지붕으로 날아가고


열심히 암탉을 쫗던 누렁이는 지붕에 올라간 암탉을 잡지 못해서 망연자실합니다.


애써 암탉으 잡으려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서 느꼈을 누렁이의 심정과


겨우 목숨울 부지한 암탉의 심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는데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애써 하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남보다뒤떨어져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속담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