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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그려보자 ㅣ 김충원의 그려보자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7월
평점 :
진선아이와 너무도 유명하신 김충원 아저씨가 만나서 탄생한 공룡을 그려보자
공룡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자마자 어떤 공룡들이 있는지 샅샅이 훑어보느라고
아주 바빴는데요.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공룡들이 76마리나 등장하는 최고의 공룡 그리기책이네요.
공룡을 참 좋아하지만 생각만큼 그림을 그리는 것은 힘들어하는 남자 아이들.
여자 아이들이 예쁜 공주를 그리고 귀걸이까지 그리는 신공을 발휘할때도
남자 아이들은 의도치 않게 외계인 같은 그림만 그리게 되네요.
이 책은 이런 남자 아이들을 위해서 쉽게 좋아하는 공룡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공룡을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게 생각되지만 이 책은 간단한 스케치 연습을 통해서
공룡의 눈부터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선 아직 공룡을 그리는 것에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간단하게 그려 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아이들의 자신감을 높여 줄 자세하게 그리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도구 연필 지우개 종이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색칠 도구만 있으면 준비가 다 끝입니다.
동그라미부터 타원형 ...아이들이 쉽게 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습이 시작되는데요.
이 책의 모든 공룡들은 눈을 시작으로 그려집니다.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아이들은 원하는 색칠 도구로 자신이 그린 그림에 색일 입혀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76마리의 공룡들은 제각각 설명과 특징이 소개되어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그림을 이어가게 만듭니다.
공룡의 눈을 시작으로 아이들은 이 책에서 제공 하는 간단한 팁을 이용해서 마주 멋진 공룡을 그려 나갈 수 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일들이 너무도 쉽게 느껴지게 하는데요
스스로 그린 맡바탕을 가지고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마음껏 색을 칠해가며
공룡을 더 실감나게 만들어 갑니다.
색연필,크레파스 파스넷, 색볼펜...아이들은 자유자재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용해서 큰 즐거움을 얻어가네요
여자 아이들의 영역을 이제는 남자 아이들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나가는 여름방학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공룡을 그려가며 공룡들의 특징과 신체 구조를 알아가는 재미 또한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