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예쁘다.

엄마는 예쁘다 - 육아의 블랙홀에 빠진 엄마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김미나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6월

육아의 불랙홀에 빠진 엄마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엄마는 예쁘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육아

엄마가 되는 일은 저절로 터득되는줄 알았던 엄마들에게

어느 날 닥쳐온 육아의 고충이 이 책에서는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는데요

엄마이기에 너무도 힘들고 말못한 고충들이 엄마이기에 더 소중하고 멋진 경험으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만들어 줍니다.

백일의 기적을 맞이하기 전까지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폐함을 느껴본 엄마들이라면

이 책의 이야기들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착각을 할지도 모른다.

너무도  고귀하고 사랑스러운 아기.

이리도 사랑스런 아이가 나의 품에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벅찬 행복에 사로잡히지만

아이가 울기 시작하면서 엄마들은 혼비백산을 하고 두려움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참을 인자를 가슴에 새기며 인고의 나날을 버티어 나갑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들로 함께 자라납니다.

엄마들의 시선과 관심은 오로지 아이를 향한 체 열심히 육아에 전렴을 하는데요.

그러나 어느 순간 폭발의 시간을 꼭 오게 마련입니다.

사랑스럽던 아이가 악마로 보이며 아이와 씨름하고 있는  자신이 그리도 한심해 보일 수 없습니다.

아이는 엄마 뱃 속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하다는 어른들의 말이 절감하게 되는 순간들의 연속으로

엄마들은 지쳐갑니다.

이 책의 저자의 일상 또한 참 신기하게도 우리가 겪었던 그 과정을 신기하게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공감이 가고 안심이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와 동떨어진 육아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일상을 마치 관찰이라도 하고 있는 듯한

그 세세한 감정들이 참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들입니다.

어느덧 아이가 커서 폴리와 티요에 열광할때 엄마도 넋을 잃고 그 다음 장면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부룸스타운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힘들지만 많은 추억과 사랑을 쌓아가는 육아의 시간.

아이와의 유대감이 깊어지면서 아이와 엄마는 더 한층 커나가는 것 같습니다.

지친 육아에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진 너무 반가운 동지를 만난 느낌을 주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