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그림책
장현정 글.그림 / 반달(킨더랜드)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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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맴 우는 여름 손님 매미


여름의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아마도 매미의 그 시끄러울정도로 요란한 맴맴 소리가 아닐까요?


눈으로 보기도 전에, 그 시그러운 소리도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매미


여름의 그 살인적인 더위 속에 지치지도 않고 맴맴 우는 매미는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여름 곤충일 것입니다.


여름을 여름답게 만들어 주는 매미의 그 시끄러운 맴맴  소리에 사람들은 고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맴맴 들려오는 그 소리가 어쩐지 우리를 더 덥고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맴맴 우는 그 소리는 수컷 매미가 내는 소리라고 합니다.


수컷 매미는 짝을 찾기 위해 하루 종일 맴맴  거리며 우리의 귀를 따갑게 합니다.


암컷을 부르는 그 소리가 우리의 귀를 따갑게도 하는데요


그래도 여름에 매미  소리가 없다면


여름을 실감하지 못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어둠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린 매미들


그러나 그 오랜 시간이 무색하게도 매미는 한 달여 정도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짝짓기가 끝나면 외로이 죽음을 맞이하는 매미의 숙명을 듣게 되면 매미의 소리가 어쩐지 구슬프게도 들립니다


오래 살 수 없음을 알기에 매미는 더 필사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것은 아닐까요.


세상에 나왔음을 알리는 그 필사적인 외침이 우리의 여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땡볕 속에서 타들어가는 매미의 울음 소리는 우리의 가슴까지 타들어가게 합니다.


매미의 그 소리를 듣다보면 솔솔~ 오면 낮잠도 달아나게 해서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데요.


점점 계절을 잊게 만드는 것들 중에서 매미만이 여름을 여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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