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새 집시 같이 보는 그림책 12
마틸드 마냥 그림, 마리-프랑스 슈브롱 글 / 같이보는책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같이 보는 책 12


바람의 새 집시


우선 큼직한 책 크기에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지고


책을 넘기자마자 보이는 너무도 아름다운 색체의 그림에 시선을 빼앗기게 되는 책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다음을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참 아쉬운데요.


그 다음 페이지를 넘겼을때는 가 다음에는 어떤 독특하고 아른다운 그림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지난 봄, 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둥지에서 떨어진 작은 새는 마누라는 작은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아무 말도 없이  한참을 조용히  마주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의 눈 속에서 따뜻한 정감을 감지합니다.


한쪽 날개가 아픈 새는 마누에게 의지를 하는 것을 허락합니다.


마누의 손에서 엄마새의 따듯함을 감지합니다.


상처입은 바람의 새에게 마누는  따뜻한 안식처같은 존재가 되어갑니다.





 


그 둘은 이제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마누를 따라 새는 온 세상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됩니다.


낯선 곳도 마누와 함께라면 행복한 시간들로 메꾸어져 나갔습니다.


봄,여름 가을..


세상 일이 다소 무섭기도 하지만 마누가 곁에 있으면 두려울 것 없습니다.


이제 새는 사람이 가족이 되었습니다.


다른 까치들과는 다르다는 것이 새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말을 하는 새도


강아지  친구를 둔 새도 자신 밖에는 없으니까요


둥지가 없다는 것은 그리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비록 다른 새들이 자신이 둥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자신들의 둥지를 빼앗을까 경계하기는 하지만 .....


바람의 새에게 둥지는 마차이고 마누의 품이고 루나의 머리칼인것을 그들은 모르나 봅니다.


그러나


바람의 새의 가장 소중한 둥지는 바로 여행입니다.


깃털 속에 스며드는 바람을 느끼며 자유롭게 어디든 바람 다라 날아 다니는 것입니다.


어떤 것도 욕심나지 않은 바람의 새의 행복은 바로 마음껏 온 세상을 여행하는 것입니다.



 


다른 새들은 모르는 바람의 새만의 보물은 따로 있습니다.


그 보물과 함께 라며 바람의 새는 어디든 행복하게 비상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보물...


누구도 빼앗을 수도 없고  그 보물의 의미를 찾을 수도 없는


그 소중한 보물이 이 책에는 담겨져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