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빵이의 크앙! 깨물거야! 구름 숲 괴물 친구들
최신우 글.그림 / 그리고봄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그리고 봄 출판사의 <구름 숲 괴물 친구들 > 시리즈


검빵이의  크앙 ! 깨물거야!


하루에도 짖꿎은 장난을 쳐서 숲 속 친구들을 기겁하게 만드는 검빵이가


이 책의 주인공인데요..


우리 아이는 어딘지 자신의 모습과 닮아 있는 검빵이의 행동에 어쩐지 겸연쩍어 보이네요.


우 리 아이는 얼마전에 죽은 지렁이를 들고 친구들을 위협하던 것이 떠오르나 봅니다.


장난이 심한 검빵이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면 참지 못하고 크앙 깨물고 마는데요.


그리고 친구 마시의 탑을 무너트린 검빵이의 행동에 마시는 너무 화가 나서 검빵이를 꽉 물어버립니다.


숲 속의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이 고의로 그랬던 실수로 그랬던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면


사정없이 물어대기 시작했습니다.


 깨무는 나쁜 행동이 다른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전파되는 것 같아서 불안한데요.




 


그러다가 엉덩이를 깨운 친구들은 동글게 말려서 굴러가버렸습니다.


서로의 엉덩이를 입에 꽉 물고 한나가 된 숲 속 아이들


데굴구르르르~


아이들은 데굴데굴 굴러서 따가운 가시에도 찔리고 더러운 하수구에도 뻐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갑자기 생긴 이 일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상대의 엉덩이를 놓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 또 우리의 검빵이 방귀를 뿌웅~


그러자 데굴데굴 구르던 친구 마시도 퐁타도 타타비도 방귀를 뀌어대기 시작했습니다.


방귀의 지독한 냄새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들이 물고 있던 친구들의 엉덩이를 놓고


지독한 방귀 냄새를 피하려고 하지만


그 때 괴물 바당이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울고 있는 괴물 바당을 위로하기 위해 안아주게 되는 숲 속 친구들


그리고 그 따뜻한 기운은 아이들 모두를 또 사랑으로 바뀌게 만들어 줍니다.


부정의 에너지가 긍정의 에너지로 바뀌게 되는  아주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친구와 함께 할 때 부정적인 행동과 말투 보다는 긍정적인 행동과 마음가짐으로


다가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것 하나가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그 긍정의 힘을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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