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는 통제 불능
피트 존슨 지음, 신선해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는 태어나자 마자부터 엄마 아빠에게 의지하고 품 속으로 파고듭니다.


그런 작고 소중한 아이를 보살피고 함께하는 것이 너무도 행복했던 부부에게


어느덧 아이는 커져서 엄마 아빠와 이야기 나누는 것을 피곤해하는 시기가 옵니다.


말이 잘 안 통하고 매일 잔소리만 늘어 놓는 부모가 아이들은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일다보면 재미있고 유쾌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 씁씁하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와 말이 통하고 친구가 되고 싶어서  억지스러운 모습을 변해가는 부모의 모습이 어쩐지 슬퍼 보이기까지 합니다.


어찌보면 몇 년 후의 우리의 바램을 이 책의 부모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매일 잔소리에 충고 혹여나 다칠까 불안한 부모의 관심과 감시가 주인공 루이는 싫어서


자칭  "부모 피로 증후군"환자입니다..ㅎㅎ


그러던 어느 날 루이의 집에 아빠 회사에  새로 부임한 젊은 사장  럽이 식사를 하러 오게 됩니다.


구닥다리 노인이라고 생각했던 새로운 사장님은 놀랍게도 거침없고 신선했습니다.


루이를 보자마자 주먹 인사부터 하며  루이의 시건을 사로잡는것을 루이의 부모님은 보고야 말았습니다.


그리도 사랑하는 아들 루이가 자신들보다 처음 만난 새로운 사장에게 끌리는 모습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상야릇한 말들을 써가면서 의사 소통하는 럽과 루이의 모습을 지켜 보면서 루이 부모님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사랑하는 아들이 더이상 자신의 울타리에 있지 않고 다른 울타리를 만들고 있지는 않는지 불안하고 걱정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루이의 엄마 아빠는 결심을 합니다.


자신들이 루이의 새로운 울타리로 들어가기로 말입니다.


그래서 루이에게 묻습니다.


럽과 루이가 했던 알 수 없는 말들의 뜻을 ......그리고 쿨해 보이는 방법을......


루이 엄마와 아빠는 단단히 결심한 모양입니다.


루이와 루이 친구들의 언어를 배우고 행동을 따라하면서 함께 하기를 말입니다.


루이도 처음에는 부모님에게 자신들의 세상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것이 신나고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아빠가 루이 학교 댄스 파티에서 갱스터 래퍼 옷차림을 하고 나타났을때  절규를 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루이의 일기 형식으로 솔직하고 담백하게 써내려 갑니다.


변해버린  부모님의 모습이 루이의 눈에는 어떻게 비추어 지는지.


그리고 부모님이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가 아주 재미있고 유쾌하고 그려지고 있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살짝은 슬프고 서글프기도 하지만  유쾌하고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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