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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냠냠 라면기차
이노우에 요스케 글.그림, 신현득, 양선하 옮김 / 효리원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후루룩 냠냠
의성어와 의태어가 적절하게 결합되어 아이들에게 언어의 재미를 선사하는 책
라면 기차가 원하는 모양대로 바뀌면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재미를 선사하는 책
<후루룩 냠냠 라면 기차> 입니다.
제 6회 일본 그림 대상
(사)일본 학교 도서관 협의회
마이니치신문사 선정 도서
(사)어린이 도서 연구회 추천 도서
책교실 아침햇살 선정 도서
책누리 도서관 선정 도서
엄청난 이력을 가진 책이라서 읽기 전부터 흥분이 되는 책인데요.
기존의 그림책과는 차별을 보이는 그림이 우선 아이들의 눈을 사로 잡습니다.
굵직굵직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아이들을 신바람 나게 만드네요
작은 아이는 형아가 그린 그림이라고 말해서 웃음이부터 났는데요
확실히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 잡기에 충분한 그림으로 이 책은 시작을 합니다.

천천히 달리죠
나들이 기차
쉬엄쉬엄 달리죠
나들이 기차
재미있게 소리내죠
덜컹 덜컹 덜커덩!
아이들은 반복되는 운율에 맞추어 신나게 따라도 해보며 읽게 되는 책이네요.
마치 기차가 아이들이 친구가 되어서 함께 달려가는 듯한 재미있는 기차 여행이 시작됩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탑승하여 함께 기차 여행이 시작될텐데요.
아이들은 긴장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이 책에 빠져듭니다.
울퉁 불퉁 철길을 달릴때는 몸도 흔들어 가며 ~
딱정벌레 닮은 기차가 나올때는 숲속 풍경을 즐기며~
전깃줄을 타고 기차가 달릴때는 짜릿함을 느끼며~
신나게 우리 아이들은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기차 안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마술사가 나와서 멋진 마술공연도 펼치는 아주 신나고 동화같은 세상이 펼쳐지네요.
삼층 기차가 나온 장면에서는 우리 아이들은 서로 삼층에 올라 탄다고 아우성인데요.
상상도 못한 멋진 기차들의 기발한 변신이 재미를 더하는 책입니다.

후루룩 냠냠 라면도 먹어가며 기차 여행은 계속됩니다.
빙글빙글 춤추는 기차여행
거칠고 투박해 보이는 선들의 대향연이 우리 아이들의 눈과 머리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책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