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의 봄 소풍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2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북뱅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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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이 소풍을 따라가겠다고?


신경도 쓰지 않고 있던 책가방이 어느 날 겐이치의 소풍을 따라 가겠다고 나섭니다.


아빠도 겐이치의 소풍에 따라 간다고 해서 골치가 아플 지경인데


이제는 책가방까지 소풍을 가겠다니, 겐이치는 황당한 이 일에 기가 막힙니다.


늘 등에 메고 다니던 그 책가방에 팔과 다리가 생기고 눈과 코 입이 생기고


거기에 자신도 휴가를 즐기고 싶다고 겐이치의 소풍을 다라 가겠가고 나선 것입니다.




 


겐이치 가족들의 반대에


책가방은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며 이번에야 말로 소풍에 따라가서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엄마를 설득합니다.


엄마는 그런 책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겐이치와 함께 소풍 가는 것을 허락합니다.


겐이치와 함께 즐겁게 학교로 향하는 책가방


그러나 이번에는 겐이치 선생님의 반대에 부딪칩니다.


그러나 책가방은 겐이치를 따라 학교에 다니면서 배운 수학 실력으로 선생님의 반대를 이겨내고


다 함께 소풍 길에 오릅니다.


5+7= 12


16+27= 43



 



이상하게도 일이 점점 책가방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해박한 지식으로 겐이치의 반 친구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게 된 책가방입니다.


아이들은 책가방의 재미있는 언변에 다들 환호를 하고


책가방이라고 괴롭혔던 심술쟁이 또한 책가방의 지혜에 당해내지 못하고 항복합니다.


아직까지 책가방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발하고 아주 유쾌한 이야기가 이 책에는 가득한데요.


아이들과 늘 함께 하는 책가방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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