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언덕에서의 특별한 모험 국민서관 그림동화 165
막스 뒤코스 글.그림, 길미향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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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잊지 않기 위해서 이 글을 쓴다........


너무도 멋진 경험을 잊지 않기위해 꿈처럼 너무 멋진 이야기가 소년의 손에서 써 내려가는 이야기입니다.


8월이 끝나가는 어느 날 가스코뉴라 불리는 대서양 연안을 따라 캠핑 여행을 하던 소년의 가족은 폭풍이 염려되어


필라 모래 언덕에서 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그 다음날 아침 소년의 늦잠을 방해하는 소리가 있었으니  불쌍한 모습의 까만 개가 소년을 향해 마구 짖어 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쩐지 개의 그 간절한 짖음에 소년은 호기심을 느끼고 개가 자신을 부르는 곳으로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반문해 보면서 소년은 개를 따라 들판을 가로지릅니다.



 


개가 무얼 원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뛰따라가는 방법 말곤 없는듯 보였습니다.


개는 소년의 마음을 알았는지 거침없이 모래 언덕을 뛰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멀리 왔다는 것을 알았지만 소년은 개가 가는 곳이 어디인지 너무 궁금해서 발길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두 바다 사이 모래 언덕이 거대한 섬처럼 우뚝 선 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온 관광객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캠핑중인 젊은 부부도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태풍으로 인해 더러워진 바닷가를 보게 됩니다.


쓰레기 더미 바닷가를 지나 낚시중인 할아버지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개가 소년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 멀리 가서야 그 의문이 풀렸습니다.


회색 돌고래가 바다를 이탈해서 모래 위에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회색 돌고래가 모래 더미에 더 있다가는 아마 목숨을 부질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까만 개는 아마도 그 회색 돌고래를 구조해 달라는 강한 외침을 우리게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소년은 혼자 힘으로 돌고래를 구해보기로  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힘을 빌리기로 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모아서 드디어 돌고래를 바다로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늦은 아침 소년을 깨운 개의 짖음으로 시작된 꿈만 같으 이야기가 필라 모래 언덕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처음 본 사람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서 한 생명을 살라기위해 애쓰는 그 모습은 참 가슴 벅차오는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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