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두 손으로 같이 보는 그림책 10
라에티티아 부르제 글, 알리스 그라비에 그림 / 같이보는책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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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는 책 그림책 10


내 작은 두 손으로


너무 사랑스런 소녀의 모습이 그려지 표지가 참 인상적인데요.


소녀의 무엇가를 꿈꾸고 평온하게 느껴지는 그 표정이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더 자아냅니다.




 


손을 가만히 뻗으면 무엇을 만날까요?


소녀의 주문같은 말이 이어지면서 그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데요.


어쩐지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듯 활짝 나래를 펼 수 있게 만드는 책이네요.


소녀의 손바닥으로 눈송이가 살포시 내려 앉으면 그 때부터 마법은 시작됩니다.


눈을 감고 기적같고 마법같은 풍경과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처 입은 새를 두 손에 가만히 감싸면


상처 입은 새는 하늘을 향해 날아가고


작은 올챙이는 소녀의 작은  손에서 헤엄치다가 개구리가 되었습니다.


두 손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다 축복이고 행복인 것 같은 따뜻하고 희망찬 것이 가득한 세상입니다.


아름다운 색감과 화려한듯 소박한 정경들은 많은 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온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깨진 조각마저 퍼즐처럼 다시 붙어서 도자기로 탈바꿈하는 아주 아름다운 세상이 이 책에는 존재 합니다.


마치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그 실패마져 즐기라고 이 책을 제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고 여린 우리 아이들의 손이 많은 일들을 헤낼 수 있다고 알려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씨앗을 뿌려 온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소녀의 손이 마지막으로 닿은 곳은 어디일까요~


동생을 살포시 안는 그 따뜻한 선길이 어린 동생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네요.


소녀가 바라보는 세상은 그지없이 아름답고  따뜻합니다.


그 따뜻함과 정겨움이 우리 아이들에게 흠뻑 전염되는 아주  사랑스런 책 한 권을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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